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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암처럼 골짜기로 흘러내리는 관악산의 가을~

by 신록둥이 2011. 10. 26.

 

 

 

     '관악산 산행2, 용암처럼 흘러내리는 가을단풍'

 

     이곳 단풍은 화려하지 않으면서

     용암이 흘러넘치듯이 골짜기를 따라 누런 물결을 이룬다.

     관악산은 그런 곳이다.

     요란하지 않으면서 갖출 것은 다 갖춘, 계곡도 적당한 암벽도 능선도 산사도 풍경도....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그래서 끊임없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런 곳....

 

 

 

 

 

 

 

 

 

 

 

등짐을 보니 기사도 정신이 넘치는 젊은이다~

휴일 12시 30분경인데 하산중이다.

비박을 하셨나?....ㅎㅎ

 

 

깃대봉?

 

 

 

 

 

멀리 목적지인 정상이 아득히 보인다....휴

 

 

 

 

 

 

 

 

 

 

 

 

 

 

 

 

 

 

 

 

'마당바위'

 

처음 이 산을 오를 때는

이곳에서 점심(김밥)을 먹고 내려갔었다.....ㅋ

어느 듯 이제는 정상까지 갈 수 있게 되었으니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인가?

 

 

 

 

 

 

 

 

 

 

 

 

점점 고지가 눈앞에 보이기 시작하고...

 

 

내려다 보이는 도심 풍경도

나를 참 뿌듯하게 한다.

 

 

 

 

 

엄폐호(벙커)?

 

 

 

 

 

 

관악산에서 나뭇잎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인 것 같다.

앙상한 가지들과

 수북이 쌓인 낙엽들이 정말 사람을

센티멘털하게 만든다.

 

 

 

 

 

 

산 정상부터 시작된 황금물결이

흘러 넘쳐 넘쳐

도시로 향하고 있다.

 

 

 

 

 

 

 

 

골짜기를 흘러 내리는 저 황금빛 단풍이

잎들을 다 떨구어

앙상한 가지들을 드러내기 전에

눈 속 가득 넣어 놓아야

일 년을 또 기다릴 수 있지 않을까?

 

 

   

 

 

"뷰 온 꾹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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