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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3호선 안국역의 인사동예찬 이야기 벽화~

by 신록둥이 2011. 10. 18.

 

 

 

'서울시 도시갤러리'

 

문화 예술의 거리 인사동을 찾아 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과 1번 출입구 한쪽 벽에는

가로 10m, 세로 2.8m의 공간에

'도시가 작품이다'란 주제로 시민과 예술가 168명이

참여해 만든 인사동에 대한 그리움과

예찬이 담긴 '이야기 벽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장군과 하일원당장군'

 

안국역에서 인사동거리로 들어가기 전 관광안내소 옆에

방치하다시피 세워져 있는데

이 돌장승들은 1988년 올림픽을 앞두고 인사동을 문화의 거리로 가꾸기 위해

종로구청에서 상징적으로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이 장승들의 한 분은 할머니, 한 분은 할아버지라고 하는데

정확한 자료는 찾아보기 힘드네요~

 

 

 

 

 

 

인사동의 이정표 수도약국의 약사 임준석, 영화감독 이미례 등

인사동 터줏대감, 문인 윤대영, 김영현, 이선영, 오사라,

미술가 김주호, 황주리, 석철주, 김태헌, 이부록, 만화가 박재동, 도예가 우관호 등

인사동이 그리워 벽화 그리기에 기꺼이 참여한 이들이 저마다의 기억으로

 인사동의 이야기를 가로세로 30cm의 백자벽화에 새겨넣었습니다.

 

만화가 박재동은 인사동에서 자주 마주쳤던

서양화가 여운 선배를 기억하며 작품을 제작했고,

설치미술가 안규철은 화가들의 요람이자 작품 발표 장(場)이었던 화랑들이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옮겨간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작품으로 담았다고 합니다.

 

 

 

 

 

 

 

 

 

 

 

 

 

 

 

 

 

 

 

 

 

 

시인 오사라는 “꿈을 키운 소망의 거리”라며 청년 시절의 인사동을....

인사동 뒷골목 목로주점에서 목청을 높이던 시인 정용국은

“우리 허튼 짓 다 받아 주는 인사동. 너는 날마다 살아나는 허파”라며,

낮은 천장 아래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던

숨통이었던 그곳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도움말:네이버검색

 

 

 

 

 

 

 

 

 

 

 

 

 

 

 

 

 

 

 

 

 

이야기 하나하나 마다 그리움과 추억이

하나 가득 담겨 있고 정열과 사랑,

그리고  시대의 아픔이 느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애잔함 마음을 갖게 합니다.

 

그리움을 고이 간직하며

인사동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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