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도착하면 좌측에
지느러미를 스스로 갈라 얻은 팔다리로
왕자를 기다리는
애절한 인어공주 상부터....
풍물놀이 형상의 투박하면서도 익살스런
표정의 돌조각들이
남이공화국에 발을 들여놓은 모든 이들을 반긴다.
따뜻한 시선을 가진 행복한 모자상이다.
'인어공주상'
인간이 되고 싶었던 큰 바다 물고기~
남이나라의 동물들~
이곳은 오리와 거위 '깡타'라고 불리는 타조,
한국의 토종 다람쥐들과
멋진 장닭 등
다양한 동물들이 방사되어
자유로이
나름의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깡타'
너무나 해학적이고 정겨운데
19금 해야하나?...ㅎㅎ
이슬정원을 지나
메타세콰이어 길의 근처 조각품들이다.
메타세콰이어 길의 오른쪽에
오래된 은행나무가 한 그루 서 있는데
그 앞 돌담에 흙으로 빚은 요런 모자상 소품들이
앙증맞게 전시되어 있다.
보기만 해도 까르르 웃음이 날 것 같고
행복해 보이는
엄마와 아가들의 표정들....
천국이 따로 없다....엄마 품이 천국....
유리공예 판매, 체험, 전시장이다.
이곳에서 나오는 폐유리병을 재활용해
직접 여러 가지 작품을 만들어 볼 수도 있는
체험장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50원짜리 폐유리가
10,000원 짜리 꽃병으로 재 탄생 하는 곳~
반지, 귀고리 등 소품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너무 예쁘고 깜찍했다.
이 나이에 유리 반지는 좀 그래서
그냥 나왔지만
연인들은 기념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겨울 연가의 준상과 유진, 커플상'
가끔 가는 곳인데도
갈 때 마다 새로운 것을 하나씩
발견하게 된다.
은행나무 길도 이번에 처음 걸어보았고
강가의 인어공주상도 처음으로 담아보았다.
이렇게 남이섬은
언제나 새롭고
동화 같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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