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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베트남(하롱베이,다낭)

[베트남,하롱베이]2,하롱만을 유람하며 선상식으로 50$짜리 활어회와 씨푸드를....

by 신록둥이 2012. 2. 10.

 

 

 

     '활어회 선상식'

 

 

     하롱베이를 관광할 때는 선상식(점심)으로

     활어회(30$상당)가 여행경비에 포함되어 제공되는데

     나머지 씨푸드는 1인당 20$씩 추가 경비를 내고 먹어야 한다.

 

     물론 먹지 않아도 되지만 관광지이고

     혹 활어회로 부족할까봐 거의 동의를 하는데

     그 가격을 합치면 점심 한 끼로 1인당 50$이라는

     만만찮은 금액을 지불하고 먹는 것이다.

 

     선상에서 하롱베이의 멋진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먹는 점심이라

     크게 마음 쓰고 싶지 않지만, 베트남 물가를 생각하고

     차려진 식탁을 보면 좀 아까운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베트남산 다금바리?'

 

 

 

선상어시장이 있는 이곳에 배들을 요래 다닥다닥

기가막히게 정박을 해

다른 배들 위를 건너다닌다.

 

 

'선상어시장'

 

 

 

다른 곳 보다 이곳은 물이 그닥 맑아 보이질 않았다.

 

 

 

 

 

 

관광선들은 이런 선상어시장에서

점심으로 먹을 생선들을 구입해 모두 떠난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지만

이런 선상어시장은 보기 드물어 기념샷들도 날리고....

 

 

베트남은 지금 겨울이라

요런 점프나 자켓들을 입어줘야한다. 

우리나라(영하10도)와 캄보디아(영상35도)를 생각하면 지금 이 베트남(영상15도)이

여행하기에 가장 적당한 날씨인 것 같다.

 

캄보디아 앙코르왓을 여행할 때는 너무 더워서

이곳 베트남 날씨가 정말 그리웠었다.

 

 

 

과일과 음료를 파는 선상가게인데 과일의 색들이 너무 곱다.

맥주가 관광선에서는 2$인데

이곳은 1$에 판매하고 있어서 우리 아자씨들이

하나씩 사서 드셨다는....

 

 

우리 현지가이드가 산 해산물들인데

사진이 요모양으로 나와버렸네~

 

 

해산물을 요리하는 동안

우린 하롱베이에서 가 볼 만한 곳(보트투어,추가40$)을 다 돌아 본 후

마지막으로 점심을 여유있게 먹으며 돌아가는 일정이었다. 

 

 

'엄지손가락 섬'

 

넘버원 섬인가?...완전 엄지손가락을 쭉 편 모양의 기암괴석이다.

 

 

 

'요거이 일명 키스바위'

 

점심먹기에 바빠 다들 인증샷만 날리고 들어가셨다.

 

 

'활어회 다금바리?'

 

이 둥이는 잘 모르는데 드셔보신 분들이 진짜 다금바리는 아닌 것 같다고 하신다.

 

 

 

김은 우리가 가져간 것이고

야채들은 거의가 유기농이라고 한다.

토질들이 좋아 물만 주어도 잘 자란단다.

 

특히 캄보디아는 토질이 황토라 물은 지장수,

그래서 그런지 모두 피부들이 매끈매끈 좋아져들 돌아왔다.

 

 

 

 

 

 

열심히 드시는 울 언니들~

 

아침을 오전6시에 들고,

지금 오후 한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많이 시장들 하셨을 것이다.

 

언니들은 맥주(2$)를 한잔씩 곁들이고, 

 

 

 

 

 

요기 울 남편과 오라버니들은

알콜도수 높은 베트남 소주(10$)와 우리 참이슬로....

 

 

역시 우리 입맛에는 우리 소주가 쵝오~

중국소주도 그렇지만 베트남 소주도 알콜도수(45~50도)가 정말 높다.

 

 

 

갑오징어랑 새우도 있고

뭐 상은 푸짐해 보이기는 하네?

 시장이 반찬이라고 다들 참 맛나게 드셨다. 

 

 

 

 

어묵조림에 매운탕까지 나와서 밥도 한 술 떠 보고~

 

회는 다금바리가 아니면 어떠랴~ 쫄깃쫄깃 감칠맛이 쵝오였다.

다른 곳을 둘러보는 동안 숙성도 적당히 되었고, 

이런 맛 때문에 되도록이면 회는 산지에서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가 있는 듯하다.

 

가격을 생각하면 배가 무지 아프지만.....

50$×11명(우리팀)이면 550$

전체가 24명이니까 1,200$....와우~

 

 

 

 

 

 

하롱베이의 아름다움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1994년에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선포되었고

작년에는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되기도 한 하롱만이다.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관광선들의 기름유출과

수상가옥들에서 나오는 오물들로 바닷물도 아름다운 섬들도 파괴되어 가고,

현지 가이드들의 바가지 상술로 하롱만을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도

덩달아 병들어가고 있지는 않는지....

 

현재 베트남 정부에서도 오염원을 줄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우리 현지 가이드들도 너무 개인적인 이윤만 추구하지 말고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뒤로 환율 계산하지 않고 기분 좋게 선상식도 맛볼 수 있도록

추가비용을 너무 요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베트남에는 '바금바리'가 없다고

낚시를 즐기시는 블친님께서 말씀하시네요.

저 활어회는 다금바리가 아님을 밝혀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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