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아/베트남(하롱베이,다낭)

[베트남,하롱베이]3,티톱섬 전망대에 오르면 용이 내뱉은 보석, 바다의 계림이 한 눈에....

by 신록둥이 2012. 2. 13.

 

 

 

    

 

    하롱베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티톱섬 전망대'

 

 

      오늘같이 안개가 자욱한 날,

      티톱섬 전망대 450여 계단을 오르면 바다위에 펼쳐진 크고 작은 섬들과

      곳곳에 떠 있는 목선들의 파노라마가 마치 수묵화를 보는 듯 잔잔하게 펼쳐진다.

 

      베트남 최고 경승지로 꼽히는 할롱베이는 바다에 떠 있는

      1970여 개 크고 작은 섬과 기암괴석들이 펼쳐진 이곳의 독특한 지형은 중국 구이린에서부터

      닌빈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석회암 대지가 오랫동안 침식작용을 거치면서 생긴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티톱섬 전망대를 오르며~

 

 

 

티톱섬 선착장 휴게소~

 

 

 

 

 

 

이 해변은 다른 곳에서 모래를 실어다가

인공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 모두 비옷까지 챙겨입고 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 오르는 450여 계단 길~

 

이 정도는 괜찮은데 중국여행 때 천문산 990여계단을 올랐다가

 몇 일 동안 장단지 아파 엄청 고생한 생각이 난다.

 

 

 

 

자욱한 안개속에서 하나 둘씩 오버랩되며

황홀한 자태를 보여주는 섬들~

 

 

 

 

 

 

 

 

 

 

 

 

 

 

 

 

 

 

섬의 이름이 '티톱'이라고 불리게 된 사연은

호치민 대통령이 러시아 유학시절 만났던 티톱이란 러시아 친구가

호치민이 대통령이 된 후 함께 하롱베이를 여행하던 중에

이 섬이 마음에 들어 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차마 섬을 줄 수는 없어서 그 친구 이름을 따서 섬 이름을 '티톱섬'이라

지었다는 일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자그맣게 만든 인공 해변이지만

위에서 내려다 봐도

티톱섬과 하롱만의 푸르고 잔잔한 바다와 너무나 잘 어울린다.

겨울이 아니었으면 해수욕을 즐기는사람들로

아름답게 수 놓아졌을 금모래 해변이다.

 

 

 

 

 

 

 

 

 

 

울 남편은 섹시하게 비옷도 찢어서 입었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모자 안 쓰신 울 언니들

머리가 물에 빠진 새앙쥐?(죄송).....ㅎㅎ

 

 

 

요렇게 전망대에서 기념샷도 날렸는데

우리 일행분들이 몇 분 안 보인다.

힘들어 못 올라 오시고.... 빨리 내려가시고.....

 

 

 

모터보트가 시원스레 달리기에 좀 잡을랬더니

노이즈가 심하다.

 

 

하롱베이의 풍경을 내 눈으로 본 것은

이런 안개 자욱한 흐린날의 수묵화 풍경이라 맑은 날의 하롱베이는

난 아지 못한다.

 

 

 

언제까지나 난 이런 하롱베이의 풍경을 기억 할 것이다.

안개속에서 하나 둘 오버랩되는 섬들의 풍경을.....

 

 

 

전망대 내려 오는 길~

 

 

 

해변가의 상점~

삶은 고구마도 쌀과자도 간식거리는 우리 입맛에 딱 맞는것들인데

좀 전에 푸짐하게 활어회랑 씨푸드로 점심을 먹은지라....패스 

 

 

 

바다의 계림이라고 했던가?

흐린 날씨로 시야가 짧아 시원스레 멀리까지 조망하지는 못했지만

안개속 몽한적인 하롱만의 아름다움은

또렸이 기억해 간다.

 

 

*도움말:네이버검색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