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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2012년3월)/독일

첫 날 뭰헨의 호텔풍경과 차창밖으로 보이는 동유럽 풍경들~

by 신록둥이 2012. 3. 17.

 

 

 

 

<친구들과의 동유럽 여행기1>

 

 

 

오스트리아를 지나며~

 

 

인천공항에서 푸랑크푸르트까지는 11시간30분~

아니 왜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겨....

 

 

오후1시 출발인데 출발 후 두시간은 지나야 점심이 나올 것 같아

배가 고픈 우리는 공항에서 전주비빔밥을 사서 반 그릇씩 나눠먹고

커피도 한잔씩 마시고 탑승을 했다.

 

 

 

 

우리를 실어 갈 대한항공~

 

 

 

점심으로 나온 기내식~

 

비빔밥이랑 불고기, 해물이 있었는데

비행기 타기전 비빔밥을 나눠 먹은 우리는 해물로 주문하고

화이트와인도 한잔 주문해서 같이 마셨다.

 

저녁은 비몽사몽간에 먹어서 기억도 없고 먹지도 못했다.

자다가 웬 밥을 먹어야하는지....적응 안 되게....

 

 

 

 

'푸랑크푸르트공항'

 

이곳 시간으로 오후 4시 30분이다.

서울은 지금 다음날 0시 30분(서울이 8시간 빠름)인데....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이

푸랑크푸르트공항에서 내린 후 6시간 후니까

이곳 시간으로는 오후10시 30분(서울시간 다음날 아침 6시30분)경이다.

 

와~오늘 비행기로 버스로...몇 시간을 달려 온 것인지?

내일도 첫 관광지인 오스트리아 잘츠캄머굿으로 아침부터 이동해야한다.

 

 

 

 

정신없어서 대충 씻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침대가 오래되었는지 사람을 온기를 다 뺏어갔다.

모두가 오돌오돌 떨면서 아침을 맞았는지

얼굴을 보자마자 한마디씩 한다.

라지에타가 있었지만 밤새 추워서 한 숨도 못 잤다고....

 

 

 

 

사진 이따구로 찍어도 되는 겨?

 

커튼을 제친순간 와~감탄사가 절로....

이른새벽 창밖으로 보이는 함박눈 내린 호텔밖 풍경이

모든것을 상쇄시켰다.

 

호텔입구에는 부지런하신 분들이....

우린 겨우 씻고 나왔는데 벌써 기념촬영들을 하신다.

 

 

 

 

인솔자분도 처음으로 들어 온 호텔이라는데

로비로 내려가는 계단에서부터 오래된 듯

 운치가 느껴지는 호텔이었다.

 

 

 

 

식당이 별채로 있어서

사장님이 직접 식당으로 안내를 해주셨다.

 

 

 

와~식당 분위기에 또 감탄....

실내도 깔끔했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완전 좋아라~

 

 

 

식당밖 풍경~

 

케롤이 울려퍼질 것 같은 풍경이었다.

 

 

 

먹을 것은 정말 간단했다.

햄, 치즈, 쨈 종류들과 빵, 씨리얼, 우유, 쥬스,

그리고 뜨거운 물~식탁의 커피....

샐러드도 과일도 계란도 없었다.

짐작은 했었지만 와~너무 간단한 거 아닌가?....ㅎㅎ

 

 

 

그래도 완전 내 스타일~

아침 안 먹던 난 아침마다 호강을 했다.

조만간 저 고소한 빵맛과 찐한 커피향이 그리워 질 것 같다.

 

 

 

 

 

 

 

 

 

식당~

 

 

 

 

 

 

호텔전경~

 

중세풍이 느껴지는 멋진 호텔건물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엘리베이터는 두세명이 타는 작고 낡은

일명 냉장고(이중문인데 냉장고를 열듯이 손으로 직접 문을 앞으로 열어야 했다.)였다.

 

 

 

 

 

 

 

 

여행 첫 날~

함박눈과 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하루종일 오락가락....

 

 

 

나름 운치도 있었지만

난 또 카메라 걱정이 앞섰다....비맞으면 안 되는데....

 

 

 

 

 

 

 

 

 

휴게소에서~

 

유럽의 고속도로에서는 버스운행시간에 따라 기사분이 꼭 휴식을 해야해서

도중에 꼭 한 두번은 휴게소를 들려야 했다.

 

 

 

 

한복녀(쉔부른궁전에서 한복을 입었던)임성과 룸 메이트 미연...

 

휴게소에는 화장실을 무료로 이용하는 곳도 있었지만 돈을 50센트씩 받는곳도 있어서

물건을 사고 잔돈을 미리준비해야하기도 했고,

무료로 이용가능한 곳에서는 알아서 물건을 팔아줘야해서

휴게소마다 아이스크림, 과자, 커피를 맛보면서 다녔다.

 

 

 

 

동유럽은 이런 밀과 보리를 재배할 수 있는 평지가 땅의 60~70%를 차지해

50~60%만 수확해도 손해가 없어서 씨앗을 뿌려놓고는

수확 때까지 손을 대지 않는다고 한다.

우린 땅이 좁아 어떻게든 수확량을 높이려고 농약도 뿌리고

풀도 뽑아주고... 별 짖을 다 하는데....이곳은 무농약에.... 일손도 들고 부럽다~

 

 

 

 

 

오스트리아 빈으로 흐르는 도나우(다뉴브) 강~

 

독일의 바덴에서 발원해 

오스트리아의 빈,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등 10개 이상의 나라를 거쳐

흑해로 흘러 들어가는 볼가강에 이어  유럽에서 두번째 긴 강으로 2850km나 된다.

유럽의 주요 강 중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유일한 강이기도 하다.

 

나중에 우리가 유람선을 타게되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는

 이 강이 서쪽지구 '부다'와 동쪽지구 '페스트'를 잇는

현수교인 아름다운 '세체니다리' 아래로 유유히 흐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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