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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봄 맞이에 숨가쁜 서울 현충원의 봄꽃들~

by 신록둥이 2012. 4. 23.

 

 

 

 

봄꽃들이 앞 다투어

한꺼번에 피어나더니 또 앞 다투어

꽃잎을 뚝뚝 떨어뜨리며 봄을 저만치 밀어내고 있다.

 

이건 뭐지?...오늘(22일)은 손이 시리던데....

 

 

 

 2012, 4, 20, 한꺼번에 만개한 봄꽃들의 아우성~

 

와~여기 봄이 다 모였네~

하얀 목련에 개나리와 진달래, 절정의 벚꽃에 이제는

붉은 철쭉까지 고개를 삐죽이 내밀고 있다.

 

 

 

 2012, 4, 16, 산책로에 올랐다가 깜짝 놀랐다.

봄을 찾아 띠띠미 마을을 다녀온 사이

집 근처 산책로의 벗꽃이 하얀세상을 만들었다.

 

 

 

 '현충원'

 

 우리의 토종꽃인 수양벚나무들도

축축 늘어뜨린 가지에 화사한 연분홍 꽃잎들을 주렁주렁 매달고서

연신 상춘객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고 있다.

 

 

 

 

 

 

 

 현충원 잔디광장~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열린 현충원행사'로

지난주 서울 현충원은 매일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2012, 4, 20, 산책로

전날부터 불어대던 바람으로 바닥은 온통 꽃 가루...

 

 

 

 

 

 

 

 

 

 

 4, 20(금요일) 오후, 초여름 날씨로

한창 절정인 봄꽃을 즐기기 위한 나들이 객들이

그늘을 찾아 꽃처럼 아름다운 웃음을 날리며 봄을 만끽하고 있었다.

 

 

 

 

며칠 사이 가녀린 수양벚꽃들은 꽃잎들를 다 날리고서

연두빛 나뭇잎들을 내보내고 있고....

 

 

 

 고운자태의 하얀 왕 목련

바람에도 끄떡없이 볕을 온 몸으로 받으며

꿋꿋이 봄을 부여잡고 있다.

 

 

 

 

 

 

 

 

 

 

 

 

 '현충지' 근처의 풍경~

 

 

 

 

친구들과....

자원봉사원들의 도움을 받은 복지센터 할머님들도

봄나들이로 바라기를 하신다. 

 

 

 

 

 

 

 

 

 

 

 

 

 

 

 

 

 

 

 

 

 

 2012, 4, 22, 일요일,

 

전날부터 내린 비로

산책로에는 하얀 꽃눈이 소복히 내렸다.

 

언제 폈나 싶게 꽃망울을 터트리더니

비바람에 또 숨 가쁘게 하얀 꽃잎들을 우수수 흩뿌리고 만다.

 

오늘은 귀와 손이 시릴정도로 바람이 찼다.

참 묘한 날씨? 요.... 봄꽃 세상이다.

 

 

 

 

 

 

 속의 현충원~

 

 

 

 

 

 

 

비속의 '현충천'

 

이렇게 가지각색의 봄꽃들이

한꺼번에 확 피고 지느라 어지러웠을 요상한 날씨에

봄의 전령사들인 요녀석들도 올해는 적응이 힘들지 않았을까?

.......

다시 봄이 시작되려나? 어제부터 다시 외투 깃을 세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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