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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텅빈 '서래섬'과 '세빛둥둥섬' 그리고 '반포한강시민공원의 가을~

by 신록둥이 2012. 10. 8.

 

 

'서래섬'과 '반포한강시민공원'

 

산책로인 '동작 충효길'만 매일 걷다가

 오랜만에 시간이 나는 남편과 한강 둔치로 향했다.

'서래섬'에 혹 가을코스모스라도 있지 않을까? 은근 기대하며...

또 '반포한강시민공원'의 갈대도 지금 쯤

한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을 시기기에...

 

 

 

 

 

 

구름 한점 없는 가을 하늘 속 동작대교의 '구름카페'~

 

 

돌아오면서 담은 동작 '노을카페'

 

 

 

 

 

'동작대교'

 

전날 저녁 여의도에서 있었던 '세계불꽃 축제'의 흔적들이다.

한강 시민공원의 곳곳에도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었다.

다행히 공원에는 아침부터 나와서

잔디밭에 나뒹구는 쓰레기를 줍는 사랑스런 손길도 보여서 흐뭇했었다.

 

 

 

멀리 한강대교와 여의도 63빌딩앞이 잘 전망대되어

이곳도 불꽃 축제가 있는 날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타워가 있는 남산도 가을색이 물들어 가는 둣~

 

 

반포한강시민공원 산책로~

 

 

뜨악~'서래섬'이 왜 이래...

가을 코스모스를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황당...

이제 무슨 씨앗을 파종했는지 떡잎이 두어장 정도 올라와 있었다.

 

 

 

옆에는 희뿌연 물속을 들여다 보는

많은 강태공들만이 서래섬을 지키고 있었다.

 

 

 

 

서래섬의 자연~

 

 

갓 올라온 떡잎들을 열심히 쪼아먹던 까치~

 

 

 

 

 

'한강유람선'이 물살을 가르며 여의도로 돌아가고 있다~

 

 

 

 

 

서래섬에서 '반포체력단련장'으로 나가는데

촬영장비를 앞세운 한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

 

 

와~ 윤해영씨다.

왠 횡재!

서래섬이 썰렁해서 실망하던 참이었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다...ㅋ

 

 

 

탤런트 윤해영씨가 내 앵글 속으로

 

광고촬영 중이라고 해서 싸인은 못 받았지만,

자신의 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며

웃는 모습이 참 해맑다.

 

 

 

나 보다 열살 아래~나이도 꽤 많지만 여전히 깜찍하다.

 

요즘은 sbs 아침드라마 '너라서 좋아'에 출연중인걸로 아는데,

난 아침드라마를 보지 않지만....대박 나시길...

 

 

 

 

편의점 앞 반포체력단련장의 아이들~ 

 

 

 

 

 

 

SGM길거리 교회~

주일 오전 11시에 이곳 피크닉장에서 예배를 드린다고...

 

 

 

'세빛둥둥섬'과 야외무대~

 

 

서로 연결되었던 교가도 안 보이고

그야말로 텅 빈채로 한강에 둥둥 떠 있다.

 

 

제2섬만 들어가 볼 수 있는 교가가 있다.

에고~이 애물단지로 전략한 세빛둥둥섬들을 어찌할련지...

근사하고 멋진 건축물들인데...

 

 

 

'반포대교'

잠시 시험가동을 하는지 오색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반포대교 분수쇼는

 평일 12시, 16시, 20시, 21시

휴일 12시, 14시, 16시, 18시, 20시, 21시에 각 15분씩

음악과 함께 오색빛으로 펼쳐지는데

밤에 보면 더 장관이다.

 

 

 

 

반포대교를 건너 생태학습장 가는 길에 조성한 갈대밭~

얼마전 두세번이나 다녀간 태풍의 영향인지

무성하던 갈대들이 많이 망가졌지만...

 

 

 

 

 

그래도 청명한 가을 햇살아래

한강의 풍경은 싱그럽고 아름다웠다...

 

 

 

 

 

 

 

반포한강시민공원 갈대밭의 가을~

 

 

 

 

 

 

 

 

 

 

 

 

 

 

 

 

 

'반포한강시민공원'의 가을~

 

이제는 슬슬 이런 청명하고 고운 가을빛을 찾아

 공원으로 산으로 많이 댕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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