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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캄보디아(앙코르왓)

캄보디아, 토레삽(호수)주변에 살고있는 수상족들의 생활모습들~

by 신록둥이 2012. 5. 26.

 

 

 

    '토레 삽(Tonle sap)'

 

     동양 최대의 호수로 불리는 톤레삽(호수)은

     캄보디아 면적의 15%를 차지하면서 그 다양한 식물 및 어류를 통해

     캄보디아인에게 60% 이상의 단백질을 공급하고 있으며 또한 관광객을 상대로

     경제적인 수입을 챙길 수 있는 중요한 삶의 터전인 셈이다.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배들에 의해 출렁이는 물살과

과일을 파는 수상배~

 

 

     톤레삽(호수)은 건기인 10월에서 3월까지는

     상류에서 호수의 물이 프놈펜 쪽으로 흘러 메콩강과 만나 메콩강 삼각주로 흐르지만,

     우기인 4월에서 9월까지는 메콩강 물이 역류하여 이 호수로 흘러든다.

     그 우기때 물고기들은 호수로 흘러 들어와 물 속에 잠긴 나뭇가지에 알을 낳고,

     호수의 수표면은 3배까지 넓어지며, 호수의 면적이 25,000㎦ 까지 이른다고 한다.

 

 

 

토레삽을 둘러 보려고 선착장으로 들어 가는데

다른 아주머니들과 함께 장사를 하던 아이가 한쪽에서 졸고 있다.

 

 

 

 

 

잘 보이지도않는 아래쪽 배에서도

음료와 과일 그리고 장난감들을 늘어놓고 장사를 한다.

 

 

 

 

 

 

이 아이들은 한 배에 두명정도 따라 다니며

잡일을 해 주고, 남는 시간에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안마를 해주며 돈을 버는 아이들~

 

 

 

 

 

아이들은 배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게 공간을 만들고....

 

 

햇볕이 들면 가림막도 오르내리며 잡일를 한다.

 

 

 

선착장 입구의 수상가옥들은 그래도 참 좋아보인다.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그야말로 적나라한 서민들의 수상가옥들이 즐비하게 펼쳐진다.

 

 

 

이 물 위에서 가축도 기르고,

식수로도 빨래도 목욕도....생활용수로 다양하게 사용하며

살아가는 수상촌 사람들....

 

 

 

 

 

 

 

 

'수상교회와 학교'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그래도 행복한 아이들이다.

보통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돈벌이에 이용되는 아이들이 더 많다.

 

 

 

 

 

큰뱀을 가지고 다니며 돈을 벌던 가족~

 

몇 푼의 돈을 벌기 위해 아이들이 모두 동원되었다.

아마 엄마도 어디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할 것이다.

 

 

 

바다처럼 광활한 토레삽~

 

 

 

 

 

'민물고기 양식장'이라고 우리 한글로도 써 놓았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이 오긴 하나 보다.

 

요기는 그럼 회를 파는 곳인가?....

 

 

 

수상 만물상....

 

 

 

 

 

참 여유로워 보이는 관광객~

바다에서 요트나 타고 다녀야 어울릴 것 같은 폼이다....

 

 

 

 

 

 

관광객 뒤에서 여유롭게 해먹을 타는 아이들을 보니

그래도 가난한 아프리카 나라들에서 노동에 혹사당하는 아이들과는

 달라보여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가난하지만 마음의 여유들이 엿보이는 캄보디아 인들이지만

어른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가 많아져

아이들이 생계를 위한 생활전선이 아닌 학교에서 친구들과 아름다운 꿈을 키우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면 하는 안타까움이 마음이 덜게하는

토레삽 주변의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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