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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캄보디아(앙코르왓)

다시보는 앙코르와트,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타프롬사원' ...

by 신록둥이 2012. 12. 21.

 

 

 

 

        다시보는 '앙코르와트'

      밀림속 거대한 무화과 등 나무뿌리들에 잠식당하며

      서서히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아름다운 유적지 타프롬(Ta Prohm)사원

 

 

    1860년 프랑스의 탐험가이자 자연학자인 '앙리 모우'는

    앙코르 주변의 캄보디아 정글 속에 숨어 있는

    옛 크메르 문명의 유적지를 우연히 발견했다. 바로 사원이었다.

    그가 이곳을 발견한 최초의 서양인은 아니었지만 그의 생생한 묘사와 그림 덕분에 장엄한 건축물과

    부조가 엮어내는 진정한 미의 정수를 온 세상이 볼 수 있게 되었다.

    

 

 

 

   

 

    훗날 이곳을 방문한 '엘리 래어'는 "숲은 옹이진 수백만 개의 나뭇가지로 뜨거운 사랑을 담아 폐허가 된

    유적지를 껴안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그 후로 사람들은 거대한 나무들이 뿌리로 벽과 조각상들을 뱅뱅 감아 수 세기 동안 엄청난 힘으로 서서히

    돌들을 서로 떼어놓고 벽을 부수는 과정을 글로 옮겼다.

    앙코르의 문화재를 복원하고 보호한다는 것은 결국 이곳을 움켜쥔 숲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야 함을 의미한다.

    이제 사원들 대부분은 나무에 둘러싸여 있지만 압도되지는 않는다.

 

 

 

 

전기자동차인 에코버스를 타고와서

타프롬 사원 입구에서 다시 걸어 들어가고 있다.

 

 

'타프롬 사원'

 

 

 

 

 

사원 앞 거대한 무화과과 나무(스펑나무)~

 

 

 

 

 

타프롬은 영화 '툼레이더'로 널리 알려지면서

세계인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아리 튼 거대한 뱀 형상의 나무뿌리~

 

 

 

 

 

 

 

 

 

 

 

 

 

 

 

 

 

 

 

 

 

 

 

 

 

 

 

 

 

 

 

 

 

 

 

 

 

 

 

 

 

 

 

 

 

 

 

 

12세기에 지어진 타프롬은 70헥타르에 달하는 거대한 건축물이었다.

사원에 새겨진 내용에 의하면 1만 2,640명의 승려와 사원 관계자들이 살았다.

그러나 200년 후에 이곳은 버려졌고 열대의 밀림이 그곳을 재빨리 장악했다.

무화과, 판야나무 등 온갖 나무들이 씨를 뿌리고 뿌리를 내리고

사원의 담에 들러붙어 자랐다.

방문객을 위해 만든 길과 심각한 파괴를 막으려고 보강한 건물을 제외하면

타프롬은 '자연' 상태 그대로이다.

 

캄보디아 앙코르왓저 밀림 숲, 그곳에는

인간이 만든 위대한 건축물과 거대한 자연이 하나되어

신비롭게 공존하고 있었다.

 

 

 

*도움말:네이버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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