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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캄보디아(앙코르왓)

캄보디아 씨엠립, 폴 포트 대 학살의 흔적(킬링필드) '왓트마이사원'

by 신록둥이 2013. 12. 10.

 

 

캄보디아 씨엠립, '왓트마이(Wat Thmei)사원'

그곳에 가면 수많은 사람들의 해골과 뼈들이 차곡차곡 쌓인

'폴 포트의 대 학살' 흔적(킬링필드)이 있다.

 

 

1967년 급진좌파 무장단체 크메르 루주(붉은 크메르)를

만들었던 '폴 포트' 정권이 1975년 4월 미군이 베트남에서 완전히

철수함에 따라 약화된 캄보디아의 친미 '론 놀' 정권을 무너뜨린 후 1979년까지

새로운 농민천국을 구현한다며 도시인들을 농촌으로 강제이주시키고, 화폐와 사유재산,

종교를 폐지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 '론 놀 정권'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지식인, 정치인, 군인은 물론

국민을 개조한다는 명분 아래 노동자, 농민, 부녀자, 어린이까지 무려 전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00여만 명을 살해하였다. 그리고 크메르 루주 정권은 1979년

베트남의 지원을 받는 캄보디아 공산동맹군에 의해 전복되었다.

 

 

폴 포트(Pol Pot)의 만행은 캄보디아 뉴욕타임스 특파원

'시드니 쉔버그'의 글, '디스 프란의 생과 사(한 캄보디아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세상에 알려졌고, 이 글은 1980년 뉴욕타임스에 실려

쉔버그는 '퓰리처상을 수상'하였다.

이를 토대로 학살된 양민이 매장된 집단 무덤을 뜻하는

<킬링필드(The Killing Fields)>란 영화(감독, 롤랑 조페)가 1985년 제작되어

끔찍했던 대 학살의 만행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왓트마이사원'

 

시신의 유골들을 전시, 그 끔찍했던 역사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킬링필드(죽음의 뜰)에서 발굴한 유해의 위령탑은 지금 수도

프놈펜에 있지만 이 왓트마이 사원을 지으면서 씨엠립과 인근에서 발굴한

희생자 유골들은 이 사원에 모셨다.

 

 

 

 

캄보디아 씨엠립 '왓트마이사원'

 

 

 

 

가이드로 부터

급진좌파 폴 폴트 정권하에서 자행된

끔찍하고 잔인했던 대 학살의 장면들이 전시된

사진들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어린이와 여자, 노인, 지식인들이 무차별 잔인하게

고문, 죽임을 당하는 사진들과 킬링필드에서

발굴한 수많은 유해들.....

 

악날한 고문과 처형 사진들은 당시 폴 포트 정권하에서

기록으로 남긴 사진들이다.

잔인한 놈들....

 

 

 

위쪽의 큼지막한 사진들은 킬링필드 사건의 핵심 전범들이다.

크메르 루주 정권의 1인자였던 폴 포트는 1997년 반역죄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기전 이듬해 감옥에서 사망했고,

두명은 전범재판소의 최고형인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아래 사진들은 희생된 지식인들....

제일 먼저 지식인들부터 학살 했다고 하던가??....

 

 

 

그리고 어린 희생자들.....

 

 

 

드릴로 머리에 구멍을 뚫는 등....

 

 

 

 

말하기도 끔찍한 잔인한 방법으로 대 학살을 자행하면서

지들은 정권의 흥에 취한 모습들....

 

 

 

 

 

 

 

그렇게 그때의 참혹했던 실상을

지금은 말없는 희생자들의 사진들과.....

 

 

 

 

 

 

 

수북히 쌓인 그들의 유해들이 말해주고 있었다.

 

 

 

 

눈으로 보고도 도저히 믿겨지지 않던

캄보디아인의 슬픈 자화상들.....

 

 

 

 

희생자들의 팔과 다리 등 유해들....

 

동존상잔(同族相殘)으로 만들어진

캄보디아의 비극적인 역사의 흔적 '킬링필드'.....

 

 

 

 

우리도 같은 6.25를 격은 민족이라

두번 다시 저런 비극은 없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저 캄보디아인들과 같을 것이다.

 

 

 

 

 

 

 

 

 

식민지배,.... 내전의 비극.... 또 분단의 아픔까지 가지고 있던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돌아 보면서,

동병상련(同病相憐)을....

 

 

 

 

 

앙코르와트의 아름다운 문화와 깊은 역사에

경외심을....

그리고 그들의 순수하고 욕심없는 생활방식에서

 마음의 여유로움을....

함께 느꼈던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이었다.  

 

 

 

캄보디아 씨엠립, '왓트마이사원'

 

오랫동안 임시저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이 캄보디아 사진들이 드디어 빛을 본다....이 왓트마이사원이

캄보디아에서의 마지막 여행지였는데 왜 묵혔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주제가 너무 무거웠었나?....

 

 

  

*도움말:네이버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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