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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호명산'자락, 고요하고 아름다운 '호명호수'

by 신록둥이 2012. 10. 30.

 

 

 

 

 

'호명산(虎鳴山, 632.4m)' 자락,

양수식 발전소의 저수지로 만든 둘레 약 1.7km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인공호수인 '호명호수(虎鳴湖, 535m)'

 

 

 

 

호명산 자락의 '호명호수'

 

이 호명호수는 지난 겨울에도 지인들과 한번 오르려

입구까지 왔다가 되돌아 간적이 있다.

 

산 정상부에 있다고 해서

어떤 풍경일까? 궁금했었는데 생각보다

호수의 규모가 컷고 虎鳴亭에서 전망되는 풍광들이 참 아름다웠다.

  

 

 

 

 

관리사무소가 있는 '제1주차장'

 

지인들과 귀곡산장에서 맛나게 점심을 먹고

오후 시간은 호명호수에 오르려

이 관리사무소 앞에 차를 주차하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관리사무소가 있는

 버스 정류소의 '호수안내도'

 

 

관리사무소가 있는 제1주차장의 버스 정류장

 

이곳에서 호명호수까지는 3.8km로

걸어서 50분~1시간정도 소요되고 버스로는 10분이면 오른다.

지금 시간이 오후 3시,

좀 늦은 시간이라 걸어서는 무리다 싶어

우리는 버스로 오르기로 했다.

 

주중에는 매 한 시간 마다,
주말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호명호수행버스는 동절기에는 도로 결빙으로 운행을 하지 않는다.
(통상 3월~11월 중순까지 운행)
*버스전화-031-584-0239
*택시전화-031-584-2252 

 

 

 

'호명산'의 인공호수인 '호명호수'

 

호명호수는 1980년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인 청평 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 역할을 하는 인공호수이다.

 해발 535m에 자리 잡고 있으며 면적 약 15만㎡,

 둘레 약 1.7㎞,저수량은 267만t이다.

 양수 발전은 전력 소비가 적은 야간에 물을 끌어올린 뒤

 다시 지하의 수로와 연결된 발전기로 내려보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호명호수 속의 '하늘거북'

 

이 거북은 등의 태양광 발전설비로

물 위를 이곳 저곳으로 스스로 떠 다다니며 노닌다.  

 

 

 

 

 

호명호수는 국가 중요시설로

예약한 단체에만 출입을 허용하다가 2008년 전면 개방했다.

호수 주변에는 나들이객을 위해 조각공원, 전망데크, 산책로도 만들어 놓았다.

 

미로공원과 조각공원은

조성한지 얼마되지 않는지 수목의 활착을 위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다.

 

 

 

가파르고 아득한 저수둑~

밑으로 내려다 보기도 무서울 정도의 둑 높이에 놀랐다.

저 아래로 미로공원과 조각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10월 중순의 풍경이라

호명산의 나무들이 아직은 푸르다.

 

 

 

 

 

여기서도 호명산 정상은 3.6km~

날 잡고 와야 정상은 오를 수 있겠다.

 

 

이 둥이랑 세사람이 빠진, 호명호수에서 단체 기념 샷~

 

 

 

곳곳의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이 절경이다.

 

 

 

 

 

 

 

 

호수둘레를 산책하며 담은 꽃들~

 

 

지천에 핀 보라의 '꽃향유' 무리~

 

 

빛에 따라 같은 곳 보라색도 이렇게 달라 보인다.(위와 아래사진 비교)

 

 

 

팔각정인 '호명정' 오르면서~

 

 

'호명정(虎鳴亭)'

 

호명산(虎鳴山, 632.4m)은

옛날 산림이 울창하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을 때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하여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온다고 하여

범 虎자에 울 鳴자를 써서 호명산(虎鳴山)으로 불렸다.

 

 

 

 

호명정(팔각정) 1층 홍보관 풍경~

 

 

호명정(팔각정) 2층 풍경~

 

이 2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호명호수

북한강 강줄기?

멀리 많은 주변산들의 전경이 아름답게 전망되는 전망대...

 

 

 

 

 

고운 단풍으로 지금쯤은 더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저거이 북한강 강줄기인지?

청평호? 인지

감이 잡히지 않지만... 와~아름다운 우리의 산하다.

 

 

저 산위의 하얀 성은

통일교 교주 고문선명씨의 건물이라고 한다.

아래로는 교단의 병원도 자리하고 있었다.

 

 

강변의 가을 풍경~

 

 

팔각정에서 내려다 본 호수 풍경~

 

산 정상 부근에 이런 어마어마한 호수가 있다는 게

도무지 믿기 어려울 정도로 규모가 크고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원래 이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이 팔각정 전망대에 오르면 주변의

아름다운 산들이 발아래로 또 눈높이로 한 눈에 쫙 들어온다.

 

 

 

 

 

 

 

 

 

 

 

 

임대 자전거도 있어서

어른들도 자전거로 쌩쌩 호수 둘레를 돌아 볼 수도 있다.

 

 

이 사진은 도착해서 담은 사진이지만,

우리가 내려가기 전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어서

우리는 버스타기를 포기하고 가는 길은 걸어서 내려갔다.

 

 

 

3,8km를 걸어서 올라 오는 사람들도 많은데 내려가는 것 쯤이야~

 

 

완연한 가을 풍경은 아니었지만

지인들과 이렇게 걷는것도 오랜만이라 3.8km가

금새 끝났다.

나만 그랬나?...

 

 

 

 

 

 

 

 

요기서 3시에 버스를 타고 호명호수에 올랐었는데

내려오니 5시 25분,

해가 산 꼭대기에 겨우 걸렸더니

귀곡산장에 도착하자 산 속이라 벌써 땅거미가 내려 앉기 시작했다.

 

 

 

호명산의 호명호수(지도출처:다음검색)

 

지금은 짙은 가을색과

울긋불긋 단풍들이 절정인 호명산과 청평호반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기에

딱 좋은 시기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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