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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의 운치 있는 풍경~

by 신록둥이 2012. 11. 27.

 

 

 

 

 

인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


 

 

 

 바닷바람이 귓전을 때리는 해변~

그래도 가끔 연인들이 나의 앵글 속으로 들어와

셔터를 누르는 손이 빨라졌다.

 

 

 

 

 왕산해수욕장과 이웃한 을왕리해수욕장은

맛집도 즐비하게 많지만,

바다 풍경이 아름답고 은빛 모래사장이 좋아

한여름 피서객들도 많이 찾고,

낙조가 아름다워 사계절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지난 겨울, 이 해변를 찾았다가

와~매서운 바닷바람에 얼어 죽는줄 알았었다.

 

오늘도 카메라를 든 손이 마구 흔들려

사진이 제대로 나오질 았았다...평소 풍경 사진을 담던 습관으로

ISO도 조리개값도 변경하지 않아서리....ㅜㅜ

 

 

 

 

 

 

 

 

 

 

 

 

 

 

 

 

 

바람은 장난 아니게 불어대고 있었지만,

초겨울 바람이라 그런지

아직은 그렇게 매섭지는 않아 맞을만 하다며...

손이 얼얼하도록 우리는 해변을 쏘다녔다.

 

 

 

 을왕리해수욕장의 솔 숲~

 

 

 

 

 

 

 

 

 

 

 

 이 추위에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저 군인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살짝 들기도...했다.

저 애들이 이렇게 계절 잊고

나다녀야 할 나이들인데...저기서 무얼하고 있는지...

 

 

 

 이렇게 몇 장의 사진을 담으며 쫒아 다니는 동안

밀물인 줄 알았던 시커먼 서해 바닷물은

썰물이 되어 저 만치 물러나 있었고, 청명한 하늘은 더 푸르렀다.

 

 

 

 

 

 

 

 

 

 

 

 

 

 

 

 친구가 얼마전 식당을 개업해 축하할 겸

점심은 그 곳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영종도로 왔는데 이유도 망각하고

우리는 이 을왕어촌계 조개구이집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었다.

 

 

 

 바닷가에 왔으니

비릿한 향을 맡고 가야한다는 핑겔대며...

 

 

 

저 큼지막한 고무바켓스는 뭐 다냐?....ㅋ

사진을 담고보니 좀 흉하다~

 

 

 

 

 우리는 조개구이 小자와

나중에 칼국수 1인분을 더 서켜서 먹었는데

둘이 먹긴 좀 많다 싶고... 셋이 먹음 딱 좋을 양이었다.

 

 

 

 

요런 안주에 뭣?이 하나 빠지니

   좀 심심하고 밋밋하기도 했다....운전을 해야해서리....

  

 

 

 

 이 집은 조개구이 맛은 좋은데

칼국수 맛은 깊은 맛이 덜했다...해물도 푸지게 많은데

육수를 활용해 시원한 맛을 더 내주면 좋겠다는...

 

 

 

 

 을왕어촌계 주개구이집 바로 옆의 공용주차장~

 

우린 항상 이곳을 이용하는데,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이곳 식당들의 지나친 호객행위들을 뿌리치고

쭉 들어오다보면 끝 지점에 자리한 공용주차장으로

운 좋으면 자리가 가끔 남아 있다.

 

 

 

 

썰물로 휑해진 을왕리해수욕장의 풍경,

 

수명을 다한 이 낡은 어선은 

밀물과 썰물에 제 몸을 내맡기며 을왕리해변에서

운치 있는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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