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공연마당의 '마상무예'
우리 아이들 어릴때만 해도 공연장이 따로 없이
관아 앞 공터에서 농악놀이와 민속놀이를 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관아 앞으로 공연장들이 쭉 들어서 있었다.
마상무예와 국악비보이공연이 새롭게 추가된 것 같고,
농악놀이와 줄타기공연, 전통혼례 재현까지 하루 두 타임씩 열리고
있었는데 줄타기공연은 매주 월요일에 휴연이며
전통혼례 재현도 날씨가 추운 12월부터 2월까지는 휴연이다.
마상무예의 한장면~
말위에 서서 싸이의 말춤을 추는 무예로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마상무예 공연장 위치~
시간맞춰 마상무예장으로 가느라 저 내삼문 안의 민가들을
찬찬히 둘러보지도 못했고,
금관사 쪽도 시간이 부족해 올라보지 못했다.
생각보다 민속촌의 부지가 꽤 넓어
서둘러 다녀야 다 둘러보게되지 않을까 싶다.
장국밥집의 가마솥과 굴뚝~
남부지방의 일자형 민가~
멍석들과 처마밑의 풍경들이 향수를 자극한다.
남부지방 대가(9호)의 솟을대문~
한국민속촌에는 지방별로 남부, 중부,북부, 및
도서(島嶼)지방에 이르기까지 서민가옥과 양반가옥을 이건 또는
복원해 놓았으며 옛 지방 행정기관 이었던
관아를 비롯하여 교육기관이었던 서원과 서당,
의료기관 이었던 한약방, 토속종교 건축물이었던 사찰과 서낭당,
점술집 등도 이건 또는 복원하여 전시되어 있다.
남부지방 대가집 풍경~
ㄷ자형의 안채와 ㄱ자형의 사랑채,
일자형의 광채, 문간채가 튼 ㅁ자형으로 배치도나 규모가 큰 집이다.
마루와 툇마루, 누마루가 고루 배설되어 있으며
아기자기한 공간구성은 여유있는 문화생활의 일면을 보여준다.
'점술집'
괜히 들어가보고 싶네~
'관아'
공연장 앞에 자리한 관아는
지방행정을 담당하던 관원들이 모여서 공무를 보던
조선시대의 관공서로서 이 관아는
경기도 용인지방의 옛 행정구역이었던 용구현의 관아를 복원한 것이다.
원형으로 만들어 놓은 농악놀이 공연장~
마상무예 공연장~
한국민속촌의 특별한 공연인
힘차고 박진감 넘치는 마상무예 공연장의 풍경이다.
공연에 앞서 진행을 맡은분이 먼저 나와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귀엽고? 신나게 춤을 추며
분위기를 확~띄웠다.
와우~나도 신나게 같이 춤을 추고 싶었지만
완전 몸치라 마음뿐이었다는....ㅎ
공연이 시작되고...
몇 가지 묘길 펼치며 관중들의 시선들을 사로잡았다.
달리는 말 위에서 보여줘야하는 무예들이라
말과의 호흡이 맞지않아 가끔 실수도 하지만 애교로 넘어간다.
허걱~이건 무슨 시츄에이션...ㅋ
새로운 공연을 펼치려 무대로 나오자마자
이 백마는 엉아를 해버린다.
그래도 눈치빠른 무예사들 덕분에 무대는 깨끗했었다는...
저녀석 속이 시원해졌는지
무예사와 호흡을 딱 맞춰 다음 공연은 잘 했다.
저 무예사들이 다 어린것 같아,
달리는 말 위에서 펼치는 공연이라 혹 다치면 어쩌나 걱정은 되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야 할 것 같다.
스커스단처럼 특별한 기술이나 기교를 부리는것은 아니니
큰 기대는 마시고, 그냥 옛 선조들이
말을 타며서 즐기던 전통 놀이무예로 보시면 좋을 것 같다.
공연이 끝나면 승마체험도 가능하다.
※한국민속촌 바로가기:http://www.koreanfol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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