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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국민속촌의 소소한 풍경과 신명나는 '농악놀이' 공연

by 신록둥이 2012. 12. 14.

 

 

 

 

용인 '한국 민속촌'(4)

 

민속촌의 소소한 풍경과

한바탕 신명난 놀이가 펼쳐지는 우리의 '농악놀이' 마당

 

 

 

 

우리의 선조들이

살았을?(그러고 보니 나도 어릴 때 이런 초가에서

잠시 살았던 기억이...ㅎ) 초가와

흙담을 보호하기 위해 이엉을 엮어올린 풍경이 정겹기만 하다.

 

 

 

 

탈춤 박물관 앞에서 박물관에는 들어가지 않고

커피를 한잔 사서 마시며

위쪽으로 있던 드라마 촬영장으로 많이 쓰이는 이곳을 잠시 둘러보았었다. 

사진도 별로 찍지 않고서...

 

 

 

 

 

 

 

 

 

 

민속촌에서는 체험행사(12월 16일까지)로

새지붕 얹기, 이엉잇기, 새끼줄꼬기, 볏짚먹은 굼벵이 잡기 등이 있는데

그 때 쓰일 초가집과 짚단들로 보인다.

 

 

 

 

 

 

 

 

 

 

 

 

 

'전통 민속관'

 

농악놀이가 곧 펼쳐질 것 같아서

찬찬히 보질 못하고 이곳과 옆에 있던 선비집도 잠시 둘러보고 나왔었다.

 

 

 

 

 

민속관의 전시물 내용은

 조선시대후기의 어느 한해를 중심으로 4대 가족 구성원들이 겪는

연중생활의 모습을

세시풍속과 민간신앙, 연희오락, 관혼상제를 통해서

우리의 전통적인 생활문화 전반을 쉽게 이해하고 교육할 수 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선비집'

 

이 가옥은 전형적인 선비 주택을 재현한 것으로,
본채와 문간채, 재사, 초당, 사당 등의 부속건물을 구루 갖추고 있다.
본채를 ㅁ자로 지어 바깥쪽은 사랑채로, 안쪽은 안채로 활용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주택의 특징은 토호의 대 주택처럼

 호화롭거나 번거롭지 않고 조촐한 편에 속하여 선비들의

 정신적, 학구적 생활양식을 반영한 것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남아 있던 가을색이 참 고왔었다~

 

 

 

'ㅁ자형 안채'

 

 

 

민속관앞의 징검다리~

 

 

 

 

 

'농악놀이 공연장'

 

이곳저곳 들러 보고 오는사이 농악놀이 공연은 시작 되었고,

평일이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원형 공연장에 둘러 앉아 신나는 가락에 자기도 모르게

몸들을 흔들고 있었다.

 

 

 

농악은 농부들이 두레를 짜서 일을 할 때나

각종 향연, 축제 의식때 꽹과리, 징, 장구, 북 등의 악기를 가지고

행진, 의식, 노동, 판놀음, 등을 벌이는 놀이다.

 

 

 

 

 

 

'농악의 3가지 기원설'

 

첫째 전통사회의 각 촌락마다 형성되었던 두레를 중심으로

파종과 추수를 신에게 축원하고 그해 농가의 평안을 비는

 음악이었다는 점에서 풍농·안택(安宅) 기원설이 있다.

 

 둘째 농민을 반농반군(半農半軍)의 제도로 조직하여

농군으로 훈련시키고 유사시에는 군인으로 징집하여 쓴 데서 군악과 관련된

농군악이었다는 군악기원설이 있는데

이는 농악놀이의 진법(陳法) 등에서 그 근거를 주장할 수 있다.

 

 

 셋째 사찰건립·중수(重修)·사답(寺畓) 등을 장만하기 위해

화주승이 다른 중들과 함께 고깔을 쓰고 농악기를 들고 민가에 들러

걸립하던 굿중패의 걸립음악이었다는 점에서

불교관계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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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 농악놀이 공연장의 풍경들~

 

 

이 농악놀이만 보면 우리집 큰 아들 어릴 때 생각이 난다.

막 아장아장 걸어다닐 때,

시댁 식구들과 이곳에 처음으로 왔었는데(23년전), 이 농악놀이의 흥겨운 가락에

덩실덩실 춤을 추며 얼마나 신나하던지...

아직도 눈에 선~하다.

 

이렇게 우리 농악놀이의 악기소리와 춤사위는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어깨를 들썩이게하며 동화되게 한다.

 

 

 

 

 

 

 

 

 

 

 

 

 

 

이 곳 한국민속촌에서 행하는 농악은

호남 우도농악으로 김재, 정읍, 조창, 영광, 장성, 화순, 보성, 고흥 등에서

전승되는 놀이로서 풍년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화룡진법에 병정놀이를 가미하였고, 변화가 다양하고 흥겨운

쇠가락, 춤사위, 판국놀이로 구성되어 있다.

 

 

 

 

 

 

 

놀이패들과 기념사진 촬영시간~

 

 

안으로 포근히 들어앉은  용인 한국민속촌이

이제는 이런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며 각종 체험행사와

문화공연, 어린이 놀이시설 등으로 최고의 테마파크로도

자리메김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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