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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두물머리 느티나무는 하얀겨울에도 여운을 남긴다.

by 신록둥이 2013. 1. 18.




    하얀 겨울풍경이 아름다운 '두물머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넓은 강바닥을 온통 하얀 물감으로 칠해놓은 이 추운 겨울에도

    이곳의 터줏대감 느티나무는 잎 다 떨군 앙상한 가지들을 꼿꼿이 세우고

    고즈넉한 풍경을 만들며 든든한 쉼터로의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두물머리 느티나무'










신발신은 교각~



세미원으로 향하는 석창원 앞의 '열수주교'


안 그래도 세미원을 가려면

나가서 돌아 들어가야 해 번거롭더니 이제는 이곳에 주차하고 한번에

다 돌아 볼 수 있어 편리해진 면도 있다.







이 날은 스모그? 로 희뿌연 해

사진 담기에는 별로인 날씨였지만 바람도 없고 기온도 높아

얼마나 따뜻했는지....걷고 산책하기에 딱 좋았다.
















두물머리 느티나무






엄마가 옆에서 사진 찍어 준대도

그 쪽은 보지도 읺고

오리들에게만 레이즈광선을...쏘고 있다.










 


남한강과 북한강 줄기가 만나는

 양서면 양수리일대는 큰 물줄기 들이 머리를 맞대어

'두물머리'라고 한다.


서울로 오가던 사람들이 주막집에서 목을 축이고,

 냇물을 건너 말에 죽을 먹이며 잠시 쉬어가던 곳으로

 예전에는 말죽거리라고도 불렀다.


 

 



'두물머리 느티나무'


높이 30m, 둘레 8m의 두물머리 느티나무는

사람들의 든든한 쉼터로 400여 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다.

여기에 2004년 국내 유일의 조선장인 김귀성 씨가 건조한 황포돛배가

강과 느티나무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우측의 황포돛배,

꽁꽁 얼어버린 이 두물이 따뜻한 봄이 와 얼른 

녹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듯...








귀요미들~



'소원나무'들과 '액자 포토존'


소원을 빌면 들어 준다는 소원나무 두 그루와

소원을 빌며 쌓아 올린 돌더미인 돌탑,

 두물머리는 본래 돌이 많아 돌더미라 불렀다는 유래도 있다.




'액자 포토존'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풍경이 이 액자속으로 쏙 들어온다.

 



 


'두물머리 포토존'


이곳은 두개의 물이 하나로 만나듯,

 

아름다운 자연과 나 자신을 하나로 모아 투영해주는 두물머리 포토존으로

아침 물안개와 일몰 풍경 등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전에 왔을때만 해도 이곳은 개인사유지? 로 막혀

빙 돌지 않으면 이렇게 쉽게 소원나무가 있는 곳으로 올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정비를 깨끗하게 해놓았다.







항공 사진 전시 중~










이곳은 서울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주변에 같이 돌아볼 수 있는 세미원, 운길산, 운길사, 용문사 등 많아 

오늘처럼 바람 없고 따뜻한 날 한번 찾아

고즈넉한 두물머리의 겨울풍경에 빠져 보셔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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