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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풍경이 있는 부산 '자갈치시장'

by 신록둥이 2013. 4. 12.

 

 

 

 

       부산의 대표 종합시장인 '자갈치시장'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인 자갈치역과 남포역이 있는 이곳은

       중구 남포동과 서구 충무동에 걸쳐 있는 부산의 대표 수산물 재래시장으로

       처음 시장이 형성될 당시에는 '남포동시장'으로 불렸다.

 

       '자갈치'란 이름은 지금의 충무동 로터리까지 뻗어 있던 자갈밭을 '자갈처(處)'라

       불렀던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자갈치 골목시장에서 보이는

초장동 일원의 주택들~

 

 

 

'자갈치'를 소리나는대로 'jagalchi'로 표기한

영문 안내판 글씨에 피식 웃음이 난다.

우리말은 정겨운데....저 영문표기는 왜케 어색한지....ㅋ 

 

 

 

 

자갈치시장~

 

1층은 생선과 해산물 등을 판매하고,

2층은 횟집으로 1층에서 산 해산물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갈매기를 형상화한 시장 건물, 뒷편 사진~(사진출처:네이버검색)

 

7층의 시장건물 1층 뒷편에는 갈매기와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는

공원이 있고, 옥상으로 오르면 하늘공원도

있다는데 올라 보진 않았다.

 

 

 

우리는 먼저 고픈 배를 생선구이로 채우기 위해

주변 골목 시장쪽으로 들어갔다.

 

 

 

 

 

갈치를 말리는 풍경~

꼬득하게 말린 갈치로 찜을 해도 맛나다던데....

 

 

 

 

 

 

아주 싱싱해 보이는 한치와 문어, 오징어, 쭈꾸미 들이다.

 

 

 

 

 

 

참 부산 아지매들이 억새긴 한가 부다.

사진 담는다고 삿대질을 하며 한 소리 하신다.

"큰 카메라 들고 다니면 다냐? "고....ㅎㅎ

 

카메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사실 사진이나 찍지

물건을 많이 팔아주진 못한다....들고 다닐 손이 없어 서리....

그래도 돈 안 받고 이렇게 곳곳에 홍보도 해주고....또 이렇게 흉도 보는데

그런 것은 잘 모르시는 모양이다.

 

 

 

생선구이가 맛나 보이는 요 집으로

주린 배를 채우려 들어갔다.

 

 

 

빈자리 없이 꽉 찼다~

 

 

생선구이 모듬 中으로 두개 시켰더니.... 

 

 

요렇게 나왔다.

 

두툼한 갈치 두 토막에 보이진 않지만

조기.....등등.....

 

 

 

 

 

바빠서 설거이를 못했는지 국그릇이 없다고

미역국도 두 사람에 하나씩 주고...위생적이지 못하게....

 

나중에 밥값 계산하고 나오신 우리 총무님 씩씩대신다.

메뉴판에는 공기밥이 천원이었는데, 

추가해서 먹으면 5천원을 받는다며 추가한 밥 한공기값 5천원을 더 달래

밥값 가지고 추접스럽게 싸우기 싫어 그냥 주고 나왔지만

엄청 화가 나신다고....

 

도둑X들 알았으면 같이 한소리 하고 나오는 건데....

메뉴판에 분명 천원이라고 적혀있던 공기밥이....따로 추가하면

5천원? 이라니.....

그럼 '따로 추가하면 5천원'이라고 써 놓던가?

 

자갈치시장 왜이러니!!??.....

 

 

 

 

 

 

 

 

 

 

 

 

예전 어릴때 아부지랑 시골장가서 많이 보았던 풍경이다.

그 땐 호미나 낫 종류가 많았었지만....

 

 

 

 

 

 

자갈치시장이 이렇게 확 바뀌기전,

외할아버지랑 부모님이랑 와서 먹었던 고래고기....생각난다.

어릴때라 별 맛은 못 느꼈었지만....

 

 

 

 

부산에서 만든것이니 다 부산 오뎅이네?....ㅎ

 

 

 

야~요녀석들 구워먹고 싶다~

 

 

 

 

 

멋지게 건축된 갈매기 형상의 시장 건물, 1층 풍경~

 

 

 

 

주변 골목 재래시장쪽에 비해 좀 한가해 보이긴 해도

신선도가 눈에 보인다.

 

 

 

 

 

시장건물 뒷편 공원~

 

탁 터인 전망에 갈매기들도 많이 볼 수 있는 곳으로

각설이 공연도 상설로 열리고 있어

볼거리가 쏠쏠한 곳이다.

 

 

 

 

 

 

 

 

 

 

 

 

 

 

 

 

 

 

 

 

 

 

부산의 산토리니인가?....

 

부산은 우리의 신혼 여행지였던지라 더 아련함이 있는 도시기도 하지만

저런 부산만의 독특한 풍경들이 있어 더 정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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