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원도

우리나라 한반도를 꼭 빼닮은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by 신록둥이 2013. 6. 10.

 

 

                 한반도지형은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서강西江의 샛강인 평창강平昌江 끝머리에 위치한 곳으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모습을 강이 대신하여 흐르고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은 東高西低 경사까지 우리나라 지형을 꼭 빼닮았다.

 

 

'한반도지형(명승 제75호)'

우리나라 제주를 만들며 지나는 뗏목체험선....

 

 

 

 

 

 

 

 

'한반도지형 주차장'

 

 

 

시간이 되면 서강 전망대쪽의 '서강길'로 탐방해도 좋겠지만

시간이 없어서 우린 왕복 1.6km의 '샛길'로 왕복했다.

 

초입에 살짝 언덕을 올라야하고 이길도 거의 왕복 2km에 가깝다보니

100m 거리에 있던 선돌(立石)을 다녀오신 분이라면 짧게 느껴지진 않을 거리다.  

 

 

 

 

'소나무 군락지'

 

 

 

작은 오르내림을 반복...소나무 숲길을 지나자

첫 전망대인지 사람들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첫 전망대는 뗏목선착장의 건물이 우리나라 독도처럼 보이는 곳이었지만

나뭇가지들로 시원스레 전망이 되지않았다.

아마 지금은 무성해진 나뭇잎들로 아예 보이지 않겠다.

 

 

 

 

 

 

 

'오간재 한반도지형 전망대'

 

 

 

 

무궁화꽃이 곱게 피는 여름에는

사진 작가들이 작품사진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한반도 지형을 담으려

출사를 많이 다니는 곳이다.

 

 

 

야~꼭 한반도 지형이다.

저 위 중국과 인접한 백두산도 보이는 것 같고,

또 조 뗏목체험선이 지나며 제주도 만들었다...울릉도도 만들었다 하는 것이....

 

 

 

 

 

 

 

 

 

 

 

 

 

 

 

뗏목 체험선~

저 맑은 물에 발 담그고 앉아 콧노래 불러도 좋~겠다.

엉덩이 다 젖을려나?....ㅎ

 

 

 

 

 

 

 

 

스릴은 덜하지만 정선의 변방산 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보이는 한반도 지형보다

더 선명하게 우리나라 全圖를 그리고 있는 풍경이다.

 

 

이 평창강(서강)은 주천강과 합쳐지기 전에 이렇게 심하게 곡류하여 흐르며

오랜 침식과 퇴적으로 이런 한반도를 닮은 특이한 지형을 만들어 냈다.

 

 

 

 

 

 

 

선암마을(옹정리)~

 

 

 

 

이 영월이나 단양쪽으로 거의 석회암질의 산들이 많다보니

저 멀리 보이는 것처럼 좀 흉물스런 시멘트 공장들이 곳곳에 들어서서

돌가루를 날리며 산을 하나씩 잠식해 나가고 있다.

 

시댁인 영주를 26년 전부터 다니며 보아 온 시멘트 공장이 많던

단양쪽을 지나치다보면 그때 산정상부분만 깎이던 산은 완전 날아가 평지가 되어있거나,

또 다른 옆의 산들이 줄줄이 흉물스럽게 파헤쳐지는 것을 보게 된다.

 

우리 현대 산업사회에서 꼭 필요한 것이 시멘트이지만

석회석들을 생산하면서 날리는 돌가루들로 오염되어가는 주변 환경들을 볼 때면 참 안타깝기만 하다.

특히 단양이나 영월쪽은 이런 아름다운 풍광과 계곡들이 많은 곳이라....

 

 

 

 

요런 맑고 투명한 자연들이 잘 지켜져야 하는데 말이다.

 

 

 

 

 

 

 

 

 

 

 

 

 

 

 

 

 

'오간재 전망대'

오간재는 이 절벽지역을 처음 발견하고 외부에 알린 이종만씨의 이름을 따서

'종만봉'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곳은 한적한 강변마을 풍경과

곡선으로 굽이쳐 흐르는 서강줄기 속 우리나라 지형을 꼭 빼닮은 아름다운 풍광이

온 전신을 시원스럽게 깨우는 곳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