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암神仙岩'으로도 불리는 '선돌立石'
소나기재 정상에서 이정표를 따라 100m정도 들어가면 거대한 기암괴석이 'ㄱ'자로 굽은 강줄기와 함께 나타난다.
선돌은 말 그대로 서 있는 돌이란 뜻으로 서강의 푸른 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곳으로
순조 때 영월부사를 지낸 홍이간이 이곳 암벽에다 새겨놓은 '운장벽雲裝壁'이라는 글귀가 남아 있다고 한다.
'선돌[국가지정명승 제76호]'
영월 '소나기재'
우린 영월에서 넘어오다 이 재에서 들어가는 이정표가 따로 있나? 하고
재를 넘어 갔다가 다시 되돌아왔다....뭔 생각들을 하고 있었는지....ㅜ
'소나기재 주차장'
이곳 소나기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저 앞의 이정표를 따라 2~3분만 걸어들어가면 된다.
선돌 밑으로 '청령포'로 향하는 옛길이 있었나? 부다.
어린 단종이 청령포로 향하던 길에 잠시 쉬어 가며, '우뚝 서 있는 것이
마치 신선처럼 보인다' 하여 '선돌'이 되었다는 설도 있는 것을 보면...
'선돌 전망대'
'선돌(立石)'
쪼개진 두 바위도 볼 만하지만
아래로 유유히 흐르고 있는 서강과 어우러진 전원풍경도 멋진 곳이었다.
'선돌'
큰 칼로 바위를 쪼갠 듯한 형상을 한
70m의 두 갈래 바위가 우뚝 솟아 서 있는 '선돌(立石)',
서강西江의 푸른 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한국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하여
'신선암神仙岩' 이라고도 한다.
선돌 아래로 흐르는 西江줄기~
옛 전망대인가?....
몇 명씩 올라가 볼 수 있는데 좀 무서웠다....약해보여서....ㅎ
잘라져 뚝 떨어져나간 바위 위에서도 여전히 나무들은 무성히 자란다.
몇 년 전 처음 사진을 배울 때
출사지로 이곳 영월을 모두 단체로 다녀갔었는데 난 참석하지 못해
청령포도 이 선돌도 그리고 한반도지형도 사진이 올라 올 때마다 늘 궁금했었다.
사진으로 담아내는 풍경은 보통 부분적이다 보니 풍경 전체를 가늠하기도 어렵고
왜곡되기도 쉬워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것만큼 정확한 것은 없기에....
곡선으로 흐르는 강물빛이 눈으로 보기엔 참 푸르고 고왔었는데
사진은 또 좀 달리 보인다.
'선돌의 유래'
선돌 밒으로 옛길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아래쪽에서만 볼 수 있는지,
저 남아있다는 비석도 암벽의 글씨도 볼 수가 없다.
영화 '가을로' 촬영지라는데 내가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
'선돌'
보이긴 두 개의 바위가 우뚝 서 있지만
이 선돌의 아랫부분은 하나의 석회암 덩어리로 석회암이 물에 녹거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틈이 생겨 이렇게 절리節理가 된다.
마치 엄마 품에서 떨어져나간
어린아이의 애절한 눈빛이 느껴지기도 하는 풍경이다.....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책하며 주변에 둘러 볼 곳이 많은 고성 '화진포해수욕장' (0) | 2013.08.09 |
---|---|
우리나라 한반도를 꼭 빼닮은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0) | 2013.06.10 |
비운의 왕 단종 능陵과 엄흥도 정여각이 있는 '영월 장릉莊陵' (0) | 2013.06.03 |
황새 서식지가 있는 '장릉노루조각공원'의 풍경과 '장릉손두부' (0) | 2013.05.16 |
지금은 힐링이 되는 솔섬 '청령포' (0) | 2013.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