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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애절함이 묻어나는 영월 소나기재의 '선돌(신선암)'

by 신록둥이 2013. 6. 7.

 

 

        '신선암神仙岩'으로도 불리는 '선돌立石'

 


        소나기재 정상에서 이정표를 따라 100m정도 들어가면 거대한 기암괴석이 'ㄱ'자로 굽은 강줄기와 함께 나타난다.
        선돌은 말 그대로 서 있는 돌이란 뜻으로 서강의 푸른 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곳으로

        순조 때 영월부사를 지낸 홍이간이 이곳 암벽에다 새겨놓은  '운장벽雲裝壁'이라는 글귀가 남아 있다고 한다.

 

 

 

'선돌[국가지정명승 제76호]'

 

 

 

영월 '소나기재'

 

우린 영월에서 넘어오다 이 재에서 들어가는 이정표가 따로 있나? 하고

재를 넘어 갔다가 다시 되돌아왔다....뭔 생각들을 하고 있었는지....ㅜ

 

 

 

'소나기재 주차장'

 

이곳 소나기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저 앞의 이정표를 따라 2~3분만 걸어들어가면 된다.

 

 

 

 

 

 

 

 

선돌 밑으로 '청령포'로 향하는 옛길이 있었나? 부다. 

어린 단종이 청령포로 향하던 길에 잠시 쉬어 가며, '우뚝 서 있는 것이

마치 신선처럼 보인다' 하여 '선돌'이 되었다는 설도 있는 것을 보면...

 

 

 

 

'선돌 전망대'

 

 

 

 

'선돌(立石)'

 

쪼개진 두 바위도 볼 만하지만

아래로 유유히 흐르고  있는 서강과 어우러진 전원풍경도 멋진 곳이었다.  

 

 

 

 

 

 

 

 

 

 

 

 '선돌'

 

큰 칼로 바위를 쪼갠 듯한 형상을 한

70m의 두 갈래 바위가 우뚝 솟아 서 있는 '선돌(立石)',
서강西江의 푸른 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한국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하여

'신선암神仙岩' 이라고도 한다.

 

 

 

선돌 아래로 흐르는 西江줄기~

 

 

 

 

 

 

 

 

 

 

 

 

 

 

 

 

 

옛 전망대인가?....

몇 명씩 올라가 볼 수 있는데 좀 무서웠다....약해보여서....ㅎ 

 

 

 

 

 

 

 

잘라져 뚝 떨어져나간 바위 위에서도 여전히 나무들은 무성히 자란다.

 

몇 년 전 처음 사진을 배울 때

출사지로 이곳 영월을 모두 단체로 다녀갔었는데 난 참석하지 못해

청령포도 이 선돌도 그리고 한반도지형도 사진이 올라 올 때마다 늘 궁금했었다.

 

사진으로 담아내는 풍경은 보통 부분적이다 보니 풍경 전체를 가늠하기도 어렵고

 왜곡되기도 쉬워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것만큼 정확한 것은 없기에....

 

 

 

 

 

 

 

 

 

 

 

곡선으로 흐르는 강물빛이 눈으로 보기엔 참 푸르고 고왔었는데

사진은 또 좀 달리 보인다.

 

 

 

'선돌의 유래'

선돌 밒으로 옛길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아래쪽에서만 볼 수 있는지,

저 남아있다는 비석도 암벽의 글씨도 볼 수가 없다.

 

 

 

영화 '가을로' 촬영지라는데 내가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

 

 

 

'선돌'

보이긴 두 개의 바위가 우뚝 서 있지만

이 선돌의 아랫부분은 하나의 석회암 덩어리로 석회암이 물에 녹거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틈이 생겨 이렇게 절리節理가 된다.

 

마치 엄마 품에서 떨어져나간

어린아이의 애절한 눈빛이 느껴지기도 하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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