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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도쿄,북해도,도야마,오키나와)

아들과 함께한 '북해도(홋카이도)여행' 프롤로그

by 신록둥이 2013. 7. 17.

 

  <2013년 7월 5일~8일>

아들과 함께한 3박 4일 북해도 여행


노보리베쓰(登別), 샤코탄(積丹),


짙푸른 초록의 노래, 

후라노(富良野), 비에이(美瑛), 오타루(小樽),

삿포로(札幌) 



북해도(홋카이도)의 싱그러움에 빠져보자!! 

 

 

 


7/7, 14:19- 비에이,

 꽃의 낙원 '시키사이노오카( 四季彩の丘, 사계채의 언덕)의 화려한 풍경~

 

 

 

 

7/5, 13:33- 인천공항을 떠나.... 상공에서~

 

 

 

 

 

7/5, 16:38-삿포로 '신치토세공항'에서 큰 아들

 

두 아들과 함께 와서 이 북해도를 렌터카로 자유롭게 누비려고 했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큰 아들과 단 둘이 패키지로 왔다.

다음에 그럴 기회가 꼭 있겠지??....

 

 

 

 

 

'홋카이도 여행 지도(지도, ㅇㅇㅇ여행사)'

 

 

'3박 4일 북해도 여행 일정표'

 

7월5일/ 13:00 진에어로 인천국제공항 출발→15:40 홋카이도 신치토세국제공항 도착

→노보리베츠(지옥계곡)→니세코 힐튼 호텔(1박, 0136-44-1111)

 

7월6일/ 요테이산 후키다시공원(약수시음)→샤코탄, 카무이 미사키(신의 곶) →시마무이 해안→니카위스키 공장견학

→오타루, 오타루 운하→오르골 전시장→기타이치 가라스무라(공예품 전문점)

→조잔케이 그랜드호텔(2박, 011-598-2211)

 

7월7일/ 후라노, 팜 도미타(라벤더 농장)→노롯코 열차(관광열차)→비에이, 시키사이노오카(전망 꽃밭)

→탁신관(사진가, 마에다신조 갤러리)→푸른연못→패치워크의 길

→샷포로, 치산 그랜드 호텔(3박,011-512-8500)

 

7월8일/ 삿포로, 구 홋카이도 도청→삿포로 시계탑→오오도리 공원→면세점 쇼핑(여행사 추천)

→신치토세 공항 12:00, 출발→인천 국제공항 15:00, 도착

 

 

 

 

우리가 출발할 때만해도 성수기가 아니라 가격은 저렴했지만

그로 인해 출발 확정된 상품이 거의 없다보니 주말을 낀 늦은 시간대에 출발하는

이런 상품밖에 없어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예전에 둘러본 칼데라호수인 아름다운 도야호수와

도남지역의 하코다테 야경이 빠진 일정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샤코탄 방문과

예전과는 다른 계절에 찾아서 그런지 더 화려한 아름다움이 있던 라벤더 팜과 광활하게 펼쳐진 비에이 언덕의

녹색풍광에 눈과 마음까지 푸르게 물들이는 힐링 여행이었다.  

 

 

 

 

이 북해도는 두 번째 여행인데도 생소한 느낌이다.

저것이 원래 일본의 가옥형태였나? 헷갈리고....

 

이곳(홋카이도)은 근대화를 거치며 원주민인 아이누족들로 부터 빼앗은 땅에

외국농법을 들여와 개척하고 일본의 알프스로 만들려 했다. 

 

 

 

 

노보리베쓰, 지옥계곡 입구

 

노보리베쓰의 마스코트인 도깨비가 턱 버티고 서 있다.

 

 

 

 

노보리베쓰, '지옥계곡(지고쿠다니)'

 

 

화산가스를 계속 분출하면서 주변을 강렬한 유황냄새로 뒤덮으며

마치 지옥을 연상시킨다.

 

 

 

 

 

 

 

 

간헐천 가는 길~

 

 

 

'니세코 힐튼 호텔'

 

노천탕에서 요테이 산이 멋지게 조망되는 곳인데

이날은 짙은 안개로 안타깝게도 요테이 산 코빼기도 볼 수 없었다.

 

 

 

 

호텔 골프장에 내려앉은 자욱한 안개~

 

조식전에 아들과 잠시 나와 산책을 즐겼는데

자작나무 숲에 내려 앉은 자욱한 안개가 몽한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제2의 후지산이라 불리는 '요테이 산'

 

새벽 온천 때는 안 보여주던 저 요테이 산이

오전 근처 공원으로 이동할때는 저 비싼 얼굴을 삐죽 내밀었다.

 

 

 

 

광활한 대지에는 이런 흰색과 보라의 감자꽃들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었다.

 

 

 

 

요테이 산, 후키다시 공원

 

요테이 산락에서 솟아나는 이 약수물은 물맛이 좋아 일본 명수로 지정되어 있다.

 

 

 

 

 

 

 

 

도로마다 설치된 저 화살표 표지판은 양쪽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홋카이도의 연간 적설량이 6m가 넘다보니 도로가 보이지 않을 때 이곳이 도로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표지판이다.

 

겨울에 와보지 않아 상상이 안 되지만....

 

 

 

샤코탄, '카무이 미사키'

 

길쭉하게 바다로 향해 뻗은 지형으로 아이누어로 신의 곶이다.

 

 

 

 

등대까지 쭉 이어진 에머럴드빛의 바다를 보며 걸으면 너무나 아름답다~ 

 

 

 

 

'시마무이 해안'

 

 

 

 

 

일본 비경 100선 중 하나로

자연과 블루빛의 바다가 펼쳐지는 곳~

 

 

 

니카위스키 공장 견학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제조법을 배워와

물이 맑은 북해도에 공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위스키 시음'

 

아들은 독한 위스키가 마음에 안 드는지

엄마 잔에 따라 놓고 와인을 가져와 또 따라주고, 지는 쥬스를 가져다 마셨다.

해서 나는 위스키 두 잔을 낮에 마셨다는.....세 잔인가?....ㅎㅎ

 

 

 

'오타루 운하'

 

예전 무역항으로 선박들이 드나들던 운하와

그 당시 사용하던 창고들을 개조해 레스토랑과 공예 전시장 등으로 정비해 지금은

오타루의 상징이 되었다.

 

 

  

 

 

 

 

 

 

1912년에 지어진 목조골격 구조의 '오르골 전시장' 건물이 보이는

메르헨 교차로 앞에서

 

 

 

댜양하고 아름다운 '오르골 전시장'

 

 

 

 

예술적인 오르골 전시 판매장 풍경~

값이...만만찮다...

 

 

 

 

오타루의 인사동 거리인 '사카이마치혼도리'

 

요즘 이곳에서는 유리공예품인 간장병이 유행이라나?...

 

 

 

 

후라노, 팜 토미타

 

 

 

 

 

아름다운 '팜 토미타' 라벤다 농장

 

7년만에 다시 찾았는데 그 전보다 훨씬 넓어진 것 같고 더 아름답게 변해 있었다.

 

 

 

 

 

 '노롯코 열차(Norokko Train)'

 

관광열차로 두 정거장 정도 탑승했는데,

차창밖으로 보이던 풍경이 모두 프레임 속 그림이었다.

 

 

 

 

 

 

 

비에이, 시키사이노오카(四季彩の丘, 사계채의 언덕)

 

팜 토미타보다는 작은 규모의 꽃밭이였지만

탁 터인 전망이 있어 더 아름답게 보이던 곳이었다.

 

 

 

 

시키사이노오카의 해바라기 꽃물결~

 

 

 

 

 

타쿠신칸(拓真館, 탁신관)

 

제주를 사랑한 김영갑 사진작가를 생각케 하던,

홋카이도를 사랑한 사진작가 '마에다신조前田真三'의 사진 갤러리

 

 

 

갤러리 옆의 자작나무 산책 길~

 

 

 

 

 

 

 

 

'푸른연못'

 

죽은 자작나무들이 연못에 반영된 풍경,

도카치다케의 분화 후 둑을 쌓은 다음 생겨난 연못인데 신비로운 청색의

푸른빛으로 유명해 일본인들의 발길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곳이다.

 

 

 

 

 

삿포로 시내 투어

 

 

 

 

 

 5,000여개의 음식점들이 즐비한 '스스키노'역 부근

 

여행 마지막 밤, 아들과 둘이서 호텔 근처 번화가를 누비는데,

늦은 시간이라 쇼핑센터의 문들은 다 닫혔고, 저녁도 배 터지라고 먹은 후라

라멘도 타코야끼도 먹어 볼 수가 없어서

아이스크림만 하나씩 손에 들고.... 스스키노에서 출발하는 삿포로 전차만

호텔 근처까지 타 보았다. 

 

 

 

 

 

 

 

바로크 양식의 '구 홋카이도 도청'

 

7년 전 이곳에 왔을 때는

똑딱이 카메라의 배터리가 없어서 딱 한 장의 기념사진만 찍었었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부족해 또 여유롭게 둘러보질 못했다....

 

 

 

 

 

삿포로 TV탑과 '오오도리 공원(대통 공원)'

 

우리가 묵었던 호텔에서 한 20여분 걸으면 저 TV탑을 오를 수 있었는데 아깝다.

어젯밤 저 TV탑 전망대에 올라 삿포로의 야경을 봤어야 했는데.... 

 

 

삿포로 중심을 남북으로 가르는 그린벨트 지역으로

여름에는 맥주 가든이 열리고,

겨울이면 일류미네이션(불빛)축제와 눈축제가 열리는 홋카이도 최대의 시민공원이다.

 

 

 

'오오도리 공원'

 

 

북해도는 나중에 가족과 자유여행으로 다시 가보고 싶은 곳 중 한 곳으로

남의 여행사진에 다른 사람들이 뭔 관심들이 많겠냐? 만은 개인적인 여행기록이기도 하기에

앞으로 한곳씩 천천히 쉬엄쉬엄 포스팅을 해 나갈 생각이다.

 

신록둥이의 북해도 여행이야기 계속....

 

 

 

 

어제 다음뷰 홈에 '오늘의 명장면'으로 노출되어

 방문하신 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오랜만에....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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