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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도쿄,북해도,도야마,오키나와)

<북해도여행1>노보리베츠, 간헐천이 분출하는 '지옥계곡(지고쿠다니)'

by 신록둥이 2013. 7. 19.

 

 

 

        북해도(北海道)  홋카이도

             (3박4일 북해도 여행:2013, 7, 5~8)

 

 

          홋카이도는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며 면적은 우리나라의 84%인데 인구는

          우리의 12% 정도로 인구밀도가 매우 낮아 사람 살기 참 좋아보이는 이국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다.

 

          낙농업의 발달로 유제품과 그리고 맥주 삿포로 클래식, 라멘, 게요리, 스시, 성게, 수수, 멜론 등은

           홋카이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특산물들인데 패키지 여행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다 먹어 볼

            기회가 없어 좀 유감이었다.

          그래도 짬 나는대로 아들과 열심히 먹었다.

 

 

 

 

 

 

 

 

       <노보리베츠의 지옥계곡>

 

 

 

노보리베쓰,

지옥계곡 입구의 도깨비 마스코트

 

 

 

 

 

 

인천공항의 전통 궁중의상 재현과 기념촬영 풍경,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궁중의상과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아들 얼굴이 왜 저래 나왔지?....ㅋ

 

 


 

 

 

 

진에어에서 제공한 기내 간식으로

물과 삼각김밥, 빵 한 조각, 그리고 미니 초콜릿,

우리처럼 점심을 따로 먹지 않은 분들은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엄청 배고파 하셨다.

 

 

 

 

 

 

인천공항에서 동해를 건너 올 때만 해도 날씨가 좋았는데

북해도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자 자욱한 안개 속.... 빗줄기가 퍼붓는다.

 

 

 

 

 

 

북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

 

 

 

 

 

 

노보리베쓰로 이동 중....평일이라 도로는 한산,

늦은 봄 풍경으로 도로변에는

아카시아꽃이 하얀 게 피어 있었고, 적설량이 많을 때 도로임을 표시하는

화살표 표식이 홋카이도가 설국雪國임을 말해 주었다.

 

 

 

 

 

 

 

 

여행이란 언제 누구랑 함께하든 늘 즐겁고 행복하지만

그래도 가족과 함께 일 때가 가장 좋은 것 같다.

 

사실 친구들과 작년부터 조금씩 준비하던 지난달 6월의 여행 계획이 있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마음이 좀 허전했었다.

 

 

 

 

 

안개로 시야는 좁았지만,

짙은 녹색의 산야가 쭉 이어지다가.....

 

 

 

 

 

 

대형 도깨비가 불쑥 나타나 화들짝 놀랐다.

도깨비가 지키는 노보리베쓰?.....

 

 

 

 

 

온천장으로도 유명한 지옥계곡 입구~

 

 

아들들과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다,

남편이 방학인데 아이들과 '어디 좋은데 다녀오라'는 말 한 마디에

완전 감격해서 아들들과의 북해도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물론 북해도는 내가 선택했지만....

 

 

 

 

 

공항에서 한 시간여 달려왔더니 벌써 오후 5시 46분,

비는 그쳤지만 산 속이라 금방 어두워졌다.

 

 

작은 아들의 방학특강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또 취소 위기를 맞았었지만, 보내줄 때 다녀와야지? 이 기회 놓치면

또 못 가게 될까 싶어 작은 아들도 나 몰라라 하고, 큰 아들만 데리고 다녀왔다.

아주 즐겁고 행복하게....

엄마를 용서해라 작은 아들?....ㅋ

 

 

 

 

 

노보리벳츠(登別), 지옥계곡(지고쿠다니)

 

입구로 올라서자 비릿한 유황 냄새가 확 풍겨왔다.

이곳 가스는 그렇게 위험하다고는 하지 않았다.

아소활화산 분화구에서는 위험하다고 되도록이면 가스냄샐 맡지 말라고 하던데....

 

 

 

 

 

일본에는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이런 활화산이

200여개가 있다고 한다. 몸에 이로운 온천물이 여기저기 많아 부럽긴 한데

불덩이를 안고 있는 나라 같아 참 불안해 보이기도 한다.

 

 

 

 

 

신께 안녕을 비는 제단도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노보리베쓰의 지옥계곡'

 

 

          약 1만년 전 다케야마라는 활화산의 분화구 흔적으로
          면적은 약 11만㎡이고 지름이 450m나 되는 절구 모양에서 끊임없이 하얀 연기가 나오고 있다.
      

 

 

 

 

 

간헐천 가는 길,

강렬한 유황냄새로 지옥을 연상케하는 '노보리베쓰의 지옥계곡'

 

 

   산골짜기를 따라 300여 개나 되는 용출구와 분기공이 있는데, 거품을 내면서 부글부글
          끊어오르는 모습 때문에 '도깨비가 사는 지옥' 이라는 별칭이 붙여졌다.

 

 

 

 

 

 

 

 

 

 

 

 

 

아소산의 분화구는 악천후로 제대로 보지도 못했었는데,

이곳은 깊은 분화구가 아니라 그런지

보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다.

 

 

 

 

 

 

간헐천이 솟아나는 곳

 

 

 

 

 

 

'간헐천間歇泉' 이란
 더운물과 수증기, 기타 가스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분출하는 온천으로

온도는 약 70℃라고 했던가?.... 

 

 

 

 

분수처럼 높이 솟구치진 않고, 20~40㎝ 정도로 끊어 오르다

자아들 다를 반복하며 살아있음을 끊임없이 확인시킨다.

 

 

 

 

 

 

앗~지옥이다.

죄 지은것이 많아 벼락만 쳐도 무서운 사람이다....ㅎ

 

뜨거운 열기는 별로 느껴지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분출되는 짙은 유황가스 냄새와 여기저기에서 솟아 오르는 수증기가

정말 지옥을 방불케 한다. 

 

 

 

 

 

 

 

 

 

 

 

 

약 70℃의 온천수가 매년 3,000리터 흘러 나오는 활화산 분화구 지옥계地獄谷,

자유여행을 와 이런 온천계곡에서 피로를 풀고 가면 참 좋것다.

짙은 녹음도 좋고...호텔가격이 만만찮을려나?....

 

 

 

 

 

 

 

 

 

 

 

 

지옥계곡 전망대

 

 

 

 

 

 

북해도 와서 처음으로 먹은 아이스크림,

배 맛에 와플 맛인가?

어릴적 먹던 아이스께끼 맛도 났다.

 

북해도는 우유의 질이 좋아 아이스크림이 또 맛나다고 해서

가는 곳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 먹었다.

 

 

 

 

 

짙은 안개 속, 어둠이 내려앉는 지옥계곡을 뒤로하고

우리는 홋카이도의 후지산이라 불리는 요테이 산이 보이는 니세코로 이동했다.

계속.... 

 

 

 

 

 

또 view 홈에 오늘의 명장면으로 노출되었었는데....

무지 감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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