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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도쿄,북해도,도야마,오키나와)

<북해도 여행>하늘이야? 호수야?.... 비에이 '푸른연못(아오이이케, 청의 호수)'

by 신록둥이 2013. 9. 24.

 

 

 

북해도 여행 홋카이도

 

비에이(美瑛)

'푸른연못(青い池, 아오이이케)'

 

 

호수가 하늘인지?....하늘이 호수인지?....

고사한 자작나무가 운치 있게 잠겨있는 연못 속에는 흰 구름과

파란 하늘까지 가득 반영되어 더욱 푸른빛을 발한다.

 

 

2010년 부터 외부에 공개되고 있는 푸른연못(청의 호수)은

 토카치다케(十勝岳) 화산이 분화된 후

 많이 자생하는 자작나무들처럼

둑을 쌓았을 때 홀연히 생긴 연못으로

신비로운 풍경은 한번 보면 쉽게 잊혀지지 않을만큼 인상적이다.

아름다운 청색을 띄고 장소에 따라 미묘하게

색의 차이를 느낄 수 있으며 잔잔한 수면과 물속이 비칠 듯이 투명하다.

 

 

이곳 연못의 물이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알류미늄성분이 포함된 온천수와 비에이천(美瑛川) 물이 섞이면서

콜로이드라는 입자를 만들어 내고,

또 그 입자가 햇빛을 만나면서  파장을 일으켜 푸르게 보이는데

파장 중 가장 짧으면서 많이 나오는 색이

파란색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푸른연못(青い池)

 

 

 

 

소형 주차장 풍경~

 

 

 

 

푸른연못(아오이이케) 안내도

 

푸른연못이 생긴 이유와 물이 파란 이유가 설명되어 있다.

 

 

 

 

 

화산 분화 후 쌓은 둑~

 

 

 

 

 

 

 

 

 

와~정말 파랗다.

 

하늘빛이 반영되어 파란것이 아니라

연못 물 자체가 뿌연빛을 띄며 파랗게 빛났다.

 

 

 

 

수면이 잔잔하다보니 하늘이 더 투명하게 반영되고....

 

 

 

 

물속에 잠겨 고사한 자작나무로 인해 더 아름답고

신비로운 그림을 만든다.

 

 

 

 

 

 

 

 

 

 

 

 

 

 

 

숲 속에 아름답게 자리한 청의 호수

 

입구에서부터 조금씩 다르게

수채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그림 같은 에메랄드빛 호수 풍경에

눈을 뗄 수가 없어 계속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산책로를 한 바퀴 돈다.

 

 

 

 

 요 작은 연못이 왜 이토록 신비롭게 변했을까?....  

 

 

 

 

 

 호수에 잠긴 말~간 하늘풍경~

 

동영상으로도 조금 담아 왔지만

오른 동영상은 특별하지 않으면 나부터도 잘 클릭하지 않게 돼

사진으로만 올리다 보니 거의 비슷한 것들이 많겠다.

 

내 눈에는 다 달라 보이지만....

 

 

 

 

 

분화 후 자생한 자작나무가

인간이 쌓은 둑 속에 갖히면서 생명의 빛을 잃었고....우리는

그 죽음마져도 신비롭게 바라본다....

 

 

 

 

 

 

 

 

청의 호수(푸른연못)를

 2010년 부터 외부에 기방하면서

우리나라 여행상품 일정에도 포함 되기 시작했지만,

승용차로 들어오는 관광객은 거의가 자국민인 일본인들이었다.

그만큼 신비로운 연못으로 알려졌다. 

 

 

 

 

 

 

 

 

 

 

 

 

 

 

나중에는 바람에 잔물결이 살짝 일기도 했지만

쭉 돌다 보면 서 있는 각도와 빛에 따라

푸른빛도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연못 속에 투영되는 그림도 각기 다르다.

 

 

 

 

 

 

 

 

 

 

호수를 돌아 옆에 흐르고 있는 비에이천美瑛川 쪽으로 나오자

또 잔설 머금은 국립공원이 아름다운 그림처럼

눈 앞에 펼쳐졌다.

 

 

 

 

 비에이천美瑛川

 

우리가 눈 앞 가장 가까이서 본

한 여름 홋카이도의 대설산 풍경이었다.

 

 

 

 

얼음이 녹은 빙하수 같기도 하고....

비에이천도 푸른빛을 띄며 유유히 흐른다.

 

 

 

 

출구쪽으로 나가면서~

 

사람이 많지 않으면 다시 호수 쪽으로 나가며 한 번 더

볼까?...했는데....사람들이 너무 많아 포기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들,

우리가 들어갈 때만해도 이렇게 혼잡하지 않았는데....청의 호수가

비에이의 관광명소가 된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신비로운 '푸른연못(청의 호수, 아오이이케)'

 

우리나라 드라마 '사랑비'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신비로운 푸른빛의 작은 연못 ....

근처에는 시로가네온천과 흘러내리는 폭포의 모습이 흰수염처럼 생겼다는

흰수염폭포가 있으니....자유여행을 하신다면

이런 곳들도 함께 둘러보심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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