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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도쿄,북해도,도야마,오키나와)

<홋카이도 여행>비에이, 마에다 신조 갤러리 '탁신관(타쿠신칸)'과 자작나무 숲길~

by 신록둥이 2013. 9. 13.

 

 

홋카이도 여행 북해도

 

비에이(美瑛)

 

 

나지막한 구릉지가 이어지는 비에이,

언덕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드넓은 구릉지에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여 패치워크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이 있지만

5월에서 10월까지의 경치는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마에다 신조'와 갤러리 '탁신관(拓真館,타쿠신칸)'

 

 

홋카이도를 사랑한 사진작가 마에다 신조(前田眞三),

 

 도쿄 출신(1922~1998)의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던 그는

45세 때부터 가족사진이나 산행 기록사진 등에 열중하다가

1971년 일본열도 종단 촬영 여행 중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홋카이도 비에이, 카미 후라노의

구릉지(언덕지대)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된다. 

 

이후 그는 이곳을 제2의 고향으로 자주 찾으며 촬영한 사진으로 1974년

'고향의 사계(ふるさとの四季)'란 제목의 사진집을 출간하고, 1987년 7월 10일, 폐교였던 이곳에

자신의 사진 갤러리 '타쿠신칸(TAKUSHINKAN)'을 열어 작품을 전시, 이곳을 거점으로

사랑하던 후라노와 비에이의 사계를 담으며 노년을 보냈다.


 

 

 

마에다 신조의 갤러리 '탁신관(拓真館, 타쿠신칸)'

 

 

 

 

비에이의 구렁지~

 

사진작가 마에다 신조의 갤러리 탁신관을 향해 가는 길....

 

 

 

 

 

잠시 스치는 풍경에도

 

그가 왜 이 비에이를 사랑할 수 밖에 없었는지....

 

 

 

 

잔설머금은 다이세쓰산이 보이는 비에이의 언덕~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에다 신조의 갤러리 '탁신관(拓真館, 타쿠신칸)'

 

홋카이도의 풍요로움과 넉넉함을 대표하는 비에이의 자연을 렌즈에

담은 사진작가, '마에다 신조'가 만든 갤러리

 

 

 

 

마에다 신조의 갤러리 '탁신관(拓真館, 타쿠신칸)'

 

비에이의 언덕 한가운데,
폐교를 재활용하여 꾸며진 이곳은 무료로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입구를 들어서며~

 

 

 

마에다 신조의 갤러리 사진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라 더 이상 담지 못했지만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을 가득 메운

그의 작품세계로 아름다운 비에이를 다 본 듯 하다.

 

 

 

 

' 마에다 신조'(사진 다음검색)

 

어릴 때 카메라를 자기고 있던 두 형의 영향으로

사진 세계에 눈을 뜨게 되고,

아름다운 후라노와 비에이의 풍경에 반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마에다 신조,

그를 보면 제주도를 사랑한 김영갑 사진작가를 떠올리게 된다.

 

김영갑 작가는 그의 책 '그 섬에 내가 있었네'로 난 그의 작품 세계와 삶을 만나게 된 것이 다지만

두 사람 다 제주와 홋카이도의 자연을 사랑한 나머지 그 속에 묻혀

온전히 노년을 살다가신 분들이다.

 

 

 

 

작가의 사진과 도움말,

그리고 아래 몇 장의 그의 작품사진들은 검색해서 올렸다.

 

 

 

비에이의 사계?....

 

 

 

 

 

겨우 여행사진이나 담으며 다니는 난,

감히 흉내도 못 낼 황홀할 만치 아름다운 작품들을 보고 있으려니

또 당장 비에이로 달려가 나도 흉내라도 좀 내보고픈

 간절한 마음이 든다....  

 

 

 

 

 

 

2층 전시실에서 내려다 본 풍경~

 

 

작가의 일상을 보는 듯....

 

 

 

 

갤러리 옆으로 있던 자작나무 숲~

 

 

 

 

 

 

 

 

 

 

오른쪽으로 난 요 길로 오르다 시간이 부족해 말았는데,

다음에 간다면 조 위까지 올라 보고 싶다.

느낌이지만 저 곳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또 근사하지 않을까?....

 

 

 

 

작가가 수시로 산책했을 자작나무 길.....,

 

 

 

 

그 공간을 우리도 호흡하며

싱그러운 여름 비에이의 풍경에 젖어 보았다.

 

  

 

 

 

 

여행 가기전 사진으로 만난 자작나무 숲길보다

좁은 면적이었지만

갤러리 옆으로 펼쳐진 이런 자연들에

작가가 이 홋카이도 중 비에이에 정착한 마음을 짐작하였다.

 

 

 

 

갤러리와 앞의 풍경~

 

 

 

 

 

버스로 이동하며 담은

비에이의 파란 하늘과 구릉지 풍경~

 

 

 

 

 

 

 

 

 

비에이시~

 

 

 

 

 

오래된 상점 건물들이 동화 속 그림처럼 펼쳐졌다~

 

 

비에이시~

 

 

 

 

 

 

 

 

 

 

후라노와 비에이의 아름다운 꽃밭들에 이어,

지금은 더욱 황금물결로 출렁일 들판의 농작물들과 물결처럼 출렁이던

낮은 구릉들의 초록빛자연의 풍광이 이어지는 비에이 풍경....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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