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여행 홋카이도 여행
노롯코 (ノロッコ, NOROKKO)열차
후라노와 비에이의 평원을 느릿하게 달리는
트럭 열차? 인 이 노롯코 열차는
화물열차를 개조해 만든 관광열차로 한여름에도 커다란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과 싱그러운 녹색 평원이
액자 속 풍경처럼 그려지는 아날로그식 낭만열차이다.
라벤더 꽃밭역으로 들어오는 '노롯코 열차'
북해도 지도(다음검색)
라벤더 꽃밭역으로 향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한여름 하얀 잔설의 토카치다케 산맥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임시역인 라벤더 곷밭역 앞에서....
한겨울 폭설시 도로임을 표시하는 막대기가
양쪽에 서 있는 후라노의 도로 풍경....
7월 초의 싱그러운 여름 풍경~
지금 쯤 누렇게 변해가고 있을려나?....
열차역에서 바라보이던
팜 토미타 라벤더 꽃밭의 풍경들....
3만평 가까이 조성되었던 꽃밭이 지금은
1만8천여평 쯤 된다.
꽃밭 앞으로 쭉 늘어선 하우스 안에는.....
이렇게 먹음직스런 멜론들이 가득
재배되고 있었다.
꽃밭 멜론 하우스에서 맛 보았던 멜론은 정말 연하고 달았다.
15주년 기념이라며 나눠주던 노롯코 관광열차 티켓
저 라벤더 꽃밭역은 역사도 없는 여름 임시역으로
우리는 비바우시역까지 두 정거장만 달려가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비에이의 아름다운 사계채의 언덕으로 향했다.
라벤더 꽃밭(ラベンダー畑)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며....
노롯코 열차
에어컨 없이 커다란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느릿한 속도로 달리는 관광열차로....
내부는 이렇게 나무 의자로 되어 있다.
각 칸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우리가 앉았던 바베큐 카~
겨울에는 설치된 난로에서 오징어도 구워먹을 수 있다나??....ㅎ
옛날 우리의 완행열차 분위기가 나는
이 칸은 아랫부분은 막혀있고 위로만 창이 열렸다.
다른 칸들은 아랫쪽도 다 열리던데....자리가 없어서 그냥 앉아 있었다.
그래도 창으로 들어오는 시원스런 바람으로
그렇게 덥진 않았고,
후라노에서 비에이로 이어지며....
끝없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원풍경에....
눈을 뗄수가 없었다.....
우리가 내린 비바우시역~
20여분 만에 목적지에 와 버린 우리,
이 열차로 계속 달리며 대평원이 펼쳐진 비에이의 언덕 풍경은
어떨지 보고 싶었다....
바비큐 카?....ㅎ
아담한 비바우시역~
점심을 먹기위해 들린 휴게소식당?...
주변에 어린이 놀이기구도 보이고 헬기장도 보이는
경치가 좋은 언덕에 위치해 있었다.
세팅된 식당 풍경~
사진 하구는?!....
단체 여행객들이 이용하기 편한 넓은 홀이다.
1인분씩 준비된 점심식탁~
삼겹살 야채구이에 생면과 밥이 함께 나온 색다른 밥상,
삼겹살인데....저래서 익기는 할까? 싶었는데
그래도 먹을 정도는 잘 익었다....ㅎ
국수도 찬도 별건 아니었지만 아기자기 갈끔하니
간도 입맛에 맞는 것 같고 잘 먹었다.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비에이의 풍경을 보면서.....
비에이의 풍경~
아름다운 사계채의 언덕과
녹색의 싱그러운 평원이 이어지는 비에이 풍경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