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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도쿄,북해도,도야마,오키나와)

<북해도여행> '오타루운하식당'과 '조잔케이그랜드호텔' 주변 풍경

by 신록둥이 2013. 8. 29.

 

 

 

북해도 여행 홋카이도

 

 

 

오타루운하식당小樽運河食堂에서 마지막으로 저녁을 먹고

 온천장으로 유명한 초잔케이로 이동했다.

뭐~온천을 하려고 일부러 찾은 것은 아니고 조잔케이호텔에 1박하며

호텔온천을 한두 번 이용하고

 다음날 라벤더향 가득한 후라노로 이동하기 위해 스쳐지나간 셈이다.

 

 

 

 

 

조잔케이定山溪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인 삿포로 교외에 있는 온천장으로

 울창한 원시림에 둘러싸인 계곡에 있는데. 그 분위기가 몹시 아늑하고 고요하다.

 100여 년 전 떠돌이 수도승이 발견하여 초막(草幕)을 짓고 개장한 것이 그 기원이다.

 

 연간 170만 명이 찾는 이 온천은 일본의 신(新)3대 경관의 하나인

야바케이耶馬溪(오이타현에 있는 계곡)에 견주는 정도로 그 풍광이 아름답다.

 

 

 

 

 오타루운하식당(小樽運河食堂)

 

 

 

 

 오타루운하식당小樽運河食堂

 

오타루운하 안내소 옆 다리 건너 식당.....

 

 

 

다양한 음식들과 회초밥등 씨푸드 요리와

육류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육류는 더 달라고 하면

무제힌?으로 리필 해 준다는 곳이다.

 

 

 

 

 

 

 

 

 

 

 

 

요건 돼지고기 4인분,

이곳에는 뭐 돼지고기가 맛있다나?!

 

 

 

 

고기를 굽는 동안 다른 음식들도 가져다가

먹을 준비를 한다.

 

우리 아들 회 초밥을 푸짐하게 갖다 놨다.

 

음식 가지는 참 다양하니 많았는데 정작 먹으려니

그리 맛난 것은 별로 없었다.

우리가 사카이마치혼도리를 산책하며 간식을 너무 많이 먹고 와서 그런가?...

 

 

 

2층까지 있는 식당인데

 이래 고기를 굽느라 불을 피워대니 열기가 많아

얼마나 덥던지....

 

고기를 더 먹겠다고 리필을 주문했는데 한참이 지나도록

안 갖다줘서 취소하고 나와버렸다.

 

우리는 일어를 못하고 직원은 영어를 못 알아듣고....

 리필 안 주겠다고 버티는 것? 인지....원....

 

나중에 가이드 말로는 절대 그런 집이 아니라며 직원이 실수를 한 것 같다고.....

 

 

 

 

 후식도 아이스크림, 케이크, 각종 음료 등 다양하게

많이도 구비되어 있었는데 하도 더워서 시원한 탄산 음료만

두 어잔이나 마시고 나왔던 것 같다.

 

음식은 육해공?군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음식은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잠시 오타루 운하로 다시.....

 

 

 

 운하 안내소....

 

 

 

 멀리 해는 서산으로 곧 떨어질 것 같은....저녁시간....

벌써 운하의 가스등에는 불이 밝혀졌다.

 

 

 

 운하의 야경까지 보고가면 좋겠지만

단체 여행이다 보니....

 

우린 다음날 후라노로 가기위해 지금 조잔케이로 이동 해야해서

가스등이 빛을 발하는 멋진 운하의 야경풍경은

아쉽지만 보지 못하고 출발했다. 

 

 

 

 조잔케이 그랜드 호텔 즈이엔(011-598-2211)

 

현대식 건물의 온천 호텔인데 그렇게 고급 호텔은 아닌 듯.....했다.

 

 

밤에 도착해 아침에 일찍 나오느라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조잔케이는 산으로 빙 둘러 쌓이고 호텔 뒤로 계곡도 졸졸 흐르는

아담하고 아늑한 온천 지구였다.

 

 

 

 

일본식 다다미방

 

도착했더니 요와 이불은 이미 깔아져 있다.

공간도 넉넉하고 깔끔했으며....

 

 

 

 

세면대가 따로 있는 욕실겸 화장실과 전용화장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이곳은 온천지구라

저래 목욕가운인 유까따를 입고 밖으로 다녀도 괜찮았다.

 

호텔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편의점과 족욕장이 있다고 해서 구경삼아 나왔는데

치렁치렁한 유까따 입고 걸으려니 좀 힘들었다.

 

호텔 내 2층에 매점도 있던데

가이드분이 15분 걸어 나가면 편의점이 있다고 해서 좀 의아했었는데

나중에 호텔 매점에 가보고서야 알았다.

물건 가짓수도 얼마 없었고 가격도 편이점에 비해 엄청 비쌌다.

 

 

 

 

족욕장~

 

아까 버스타고 지나며 보았을 때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었는데 그새 아무도 없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어 뭐 물은 그렇게

 맑아 보이지 않았지만

유명한 온천장인 조잔케이에 와서 아들과 요렇게 유까따입고

야간 노천 족욕도 다 해 보고.....

 

 

 

 

돌아갈 때는 편이점에 들려

또 삿포로 맥주도 두 개 사서 요 앞에 의자가 있기에

앉아서 다 마시고 들어갔다.

 

이렇게 좋은 밤에 남편과 작은아들과 다 함께였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함께 오지 못해 서운하면서 또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다 큰 아들과 함께 다니니 밤길도 든든했다.

 

 

 

 

매점과 온천이 있던 호텔2층 로비 풍경~

 

온천물은 니세코에서 보다는 좀 못했었지만

시설은 오히려 넓고 깨끗했다.

이곳도 오후 10시 30분에서 40분 사이 온천 남여탕이 서로 바뀐다고 한다.

 

처음 홋카이도 여행했을 때는 많이 당황했었다.

저녁에 온천을 했었는데

아침에 갔더니 남여 탕이 서로 바꿔 있어서 내가 잘못 봤나 했었다.

남여탕을 서로 바꾸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속 커튼만 치고 자다가

너무 환해서 시계를 봤더니 새벽 4시 15분이다.

백야현상인가?.....

북위 43도 지점에 있는 이곳 홋카이도는 새벽 3시만 되면 날이 밝는다고 한다.

 

증거로 남기려고 폰으로 사진을 한 장 담고 누웠다가.....

 

 

 

밖이 환해서 도저히 잠이 안 와 내다봤더니

하늘이 어째 저래 파라냐?....지금 시간이 새벽 5시 18분인데....

와....완전 날이 밝았다.

저래 날이 빨리 새버리면 잠은 우째자냐??....

 

어젠 두꺼운 커튼 치고자 길 잘했지!!.....

 

 

 

호텔 식당 가는 길~

천정에 왠 연등이 저래 달렸냐??....ㅎ

 

 

 

호텔 조식~

 

뭐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해조류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조 플레인 요구르트랑 주스는

 아침마다 한 잔씩....

 

 

 

이틀째 되니 요 식판도  적응이 되고....ㅎ

 

 

 

 

 

 

 

 

온천 지구에서는 유까따를 입고 식당을 출입해도 되고

밖을 나다녀도 된다고 한다.

삿포로 호텔들에서는 안 되지만....

 

 

 

  

후라노로 향하며~

 

 요기가 아마 삿포로 시내인 듯 하다.

조잔케이에서 후라노로 가려면 삿포로로 지나야 해서.... 

 

 

 

 

홋카이도의 감자밭~

 

 매년 6월 중순에서 7월 초순이 되면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는

감자밭이 펼쳐져 홋카이도에 여름이 왔음을 알린다.

 

보라색 감자꽃도 많이 보였다.

 

 

 

 

조잔케이에서 아름다운 홋카이도의 대 자연을 감상하며

약 3시간을 달려.....  

 

 

 

 

후라노~

 

 

 

 

홋카이도 도북道北지역 후라노,

보라빛 라벤더와 아름다운 무지개빛 향들로 가득한  '팜 토미타'에 도착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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