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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도쿄,북해도,도야마,오키나와)

<북해도 여행>오타루 사카이마치혼도리 거리와 메르헨교차로의 '오르골전시장(오르골당)'

by 신록둥이 2013. 8. 27.

 

 

북해도 여행 홋카이도 오타루

 

 

오타루 운하를 둘러보고 린코센 거리의

베네치아미술관을 통해 사카이마치혼도리 거리로 나갔다.

일단 메르헨교차로에 있는 오르골당과 15분마다 증기를 내뿜는 증기시계를 본 다음

가타이치가라스의 매장들과 린코센 거리를 자유 시간으로 둘러보았다.

 

 

 

 

 

오타루 오르골당(오르골 전시장)


 

메르헨 교차지점에 있는 일본 최대의 오르골 전문점,
1912년에 세운 목조 벽돌 구조의 2층 건물로 되어 있다. 재건축한 창고 외벽의

어두운 붉은 벽돌과 아치형 창문이 인상적이다.
창고 내부는 모두 느티나무로 만들어졌으며

19세기 후반의 앤티크 오르골 등을 중심으로 약 1만여종의 오르골을 전시.판매한다.

 

 

 

 

오타루, 오르골 전시장 본점(오르골당)

 

 

 

 

이 안내지도는 베네치아 미술관 입구에 비치되어 있다.

 

오타루 운하를 둘러보고
우린 사카이마치혼도리 산책에 나섰다.


기타이치가라스 버스전용 주차장에서 가까운 키타이치베네치아 미술관을 통해

사카이마치혼도리 일방통행길로 들어갔다.

 

렌트카로 오신분들은 버스전용주차장 옆으로 특약주차장이 있고,

합계 2,000엔 이상 물건을 구입하면 처음 두시간은 무료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⑭기타이치 베네치아 미술관

 

아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생산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리공예품을 전시하고 18세기 베네치아 귀족의

 생활양식을 재현해 놓은 미술관이다.


베네치아 운하를 따라 세워진 것과 같은 모양의 건물 안에

 화려한 유리공예품이 전시되어 있고, 귀족 드레스를 입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1층은 유리공예품 판매점으로 무료입장이다.

 

 

 

기타이치 베네치아미술관 1층 판매점

 

사진을 두어 장 담았는데.....이곳은 '내부 사진촬영 금지다!!' 해서 더 이상 담지 못했다.

 

이곳은 수많은 유리예술작품들과

옆으로 베네치아의 곤돌라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다양한 베네치아의 가면들~

 

갖고 싶은 유리제품 액세서리들도 많이 있었는데

그 중 눈에 띄던 유리로 된 펜을 살까? 하고 이리저리 써보다가 관뒀다.

아들 하나 사주고 싶었는데 본인이 싫다고 해서리....뭐....

 

우리는 자유시간에

이곳을 다시 둘러보기로 하고 오르골 당으로 향했다.

 

 

 

 

사카이마치혼도리 거리 풍경~

 

 

 

 

북해도의 털게들~

 

조 게들을 보니 군침이 절로 넘어간다.

 

 

 

 

 

지나는데 초밥집에

고 박용하씨 사진이 친필 싸인과 함께 걸려 있다.

 

 

 

 

아마 생전에 이 집에 들려 초밥을 먹은 모양인데....

허무하게 가버린 젊은 생명에 안타까운 마음이 또 앞선다.

고 박용하씨의 명복을 빈다....

 

자유여행을 왔다면 아마 들어가 봤을 텐데....난 사진만 담고 그냥 지나쳤다....

 

 

 

 

사카이마치혼도리 거리~

 

 

 

 

물건을 싸게 파는 아울렛~

 

살짝 흠이 있는 유리제품들을 싸게 살 수 있는 곳이다.

우린 나중에 다시 들려 본다.

 

 

 

기타이치가라스 3호관, 일본스타일 플로어

 

저 글라스 사진의 설명처럼

달을 쳐다보면 토끼가 보이는 츠키미글라스가 지금 일본에서 인기가 많단다.

 

 

 

우린 나중에 들어가서

저 아름다운 글라스들 구경만 했다~

 

 

 

 

 

 

 

 좌측의 아치형 붉은 벽돌 가게는 수제 초콜릿 매장인데

입구에서 맛난 초콜릿을 시식할 수 있어

오며가며 하나씩 집어 먹은 사르르 입안에서 녹던 달콤 쌉싸롬한 맛....

헌데 초콜릿 사진이 없네??....ㅎ

 

 

 

 

LeTAO(르타오), 수제초콜릿과
치즈케잌 전문점.

 

 유럽의 성당 처럼 멋지게 서 있는 요 건물이

그 수제 초콜릿 가게....

치즈케잌 전문점이라고도 하던데...치즈케잌은 안 좋아하지만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꼭 들어가 맛은 보고 싶다.

 

 

 

 

 

 

 

 

 

우체국 옆,

메르헨교차로에 있는 '오타루칸'

 

 

 

 

 

 

 

 

메르헨교차로 주변 풍경~

 

 

 

'오타루칸'과 '김노가네 커피숍'

조기들도 다 못 들어가봤구만~

 

 

 

오타루 '오르골 전시장(오르골당)' 본관

 

대형 증기시계가 우뚝 서 있는 2층의 멋진 석조 건물,

 

2호관은 오타루칸 옆의 우체국, 옆으로 있다.

 

 

 

 

 

 

 

오르골당 앞의 증기시계

 

높이 5.5m, 폭 1m, 무게 1.5톤의 이 증기시계는

캐나다의 시계장인인 레이몬드 선더스가 제작한 것으로

 캐나다 벤쿠버 가스타운에 있는 것이랑

똑 같은 증기 시계다.

 

 

매 시간 시각을 알리고

매 15분마다 5음계의 멜로디를 연주하며 이렇게 증기를 내뿜는다.

 

 

 

 

'오타루 오르골당'

 

시각을 알리는 것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4시 15분에 이렇게 증기를 내품는 장면은 담을 수 있었다.

이 장면은 몇 초 사이 금세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한눈팔다보면 놓치기 십상이다.

 

 

 

 

오르골당 내부풍경~

 

교회의 시계탑에서 울리던 청아한 종소리를

집에서도 듣고 싶어 18세기 부터 만들기 시작했다는 오르골.....

 

 

 

 

1만 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둘러보다보면 아름다움에 눈이 황홀해지고신이 혼미해 진다.

 

 

 

 

 

 

 

2층으로~

 

 

 

 

 

 

 

 

내부는 목조 인테리어의 3층 건물로 되어 있었던 것 같다.

일일이 다 보려면 꽤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대충 보고 우린 나가서 사카이마치혼도리 거리를 누비며 다녔다.

 

 

 

고가의 오르골들이 전시되어 있던 3층~

 

 

마음에 드는 물건들이 많았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 좋은 것은 못 사고

보석함으로 사용하려고 작은 소품 하나를 사왔는데....,

 

요즘 가끔 오르골 뚜껑을 열고

맑고 청아한 멜로디는 들으며 아들과 이 오르골당과

희희낙락 오타루 거리를 헤매던 기억을 떠 올리며 추억에 젖기도 한다.

 

 

 

 

오타루 '오르골 전시장(오르골당)'

 

 

  

*오타루, 오르골당http://www.otaru-orgel.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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