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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침이슬로 영롱했던 시골 논두렁 풍경~

by 신록둥이 2013. 10. 14.

 

 

 

청정의 자연이 숨 쉬던 시골 아침 풍경

 

 

 

서울에서 한 시간 이상을 달려 도착한

 

경기도 양평 어느 작은 시골 마을, 그곳에는 영롱한 아침 이슬 속

 

청정의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이슬....

 

 

 

 

남편이 일이 있어 가끔 들리는

양평의 시골마을....헉....아침부터 논두렁에서 뭐 하시나?? 

 

어릴 때 내가 많이 보던 풍경이다.

 

 

 

 

풀숲에 숨어 있는 메뚜기~

 

 

 

 

곧 겨울잠에 들어갈 개구리~

 

 

 

 

사랑을 나누는 부부 메뚜기~

 

어릴때는 얘들이 모자지간인줄 았았다.

곤충도 자식을 저래 업고 다니며 챙기는구나! 했었다는....ㅋ

 

메뚜기는 덩치가 큰 녀석이 암놈이고 등에 업힌

작은 녀석이 숫놈이다.

 

 

 

 

패트병들을 들고 다니며 요렇게

메뚜기를 한가득 잡으시던 어르신들....

 

아침 이슬이 많은 이 시간이면

날개 있는 곤충들은 잘 날지를 못해, 메뚜기도

요시간이 잡기가 수월하시단다....난 어릴 때  그냥 시간이 날 때만

잡아봐서 잘 몰랐었다....ㅎ

 

 

 

 

 

 

들로 논으로 뛰어다니며 많이 잡아 본 예전 솜씨로....

나도 가만히 풀섶에 엎드려 있던 메뚜기들을

열댓 마리 잡아 드리고는....

 

요 이슬에 맺힌 논두렁 풀들에 꼿혔다.

 

 

 

 

 

 

 

 

 

이슬 가득 머금은 강아지풀~

 

쭈그리고 앉아서 몇 장 담아 왔었는데

 썩 괜찮다! 는 사진은 없다....초점도 전체적으로 많이 흐리고....

좀 더 신경써서 담아 올 것을....ㅜ

 

 

 

 

 

 

 

 

 

 

 

 

 

 

 

 

 

 

잖은 잡풀이라고 구박하며

밭가에 연신 뽑아 내던지던 그 풀섶에도 이렇게

영롱한 아침 이슬이 한 가득 혔다.

 

 

 

 

 

 

 

 

 

 

 

 

 

 

 

 

 

 

오종종 아름다운 투명 보석을 가득 안고.....

 

강한 햇살을 받기 전까지는 이렇게

영롱한 방울들을 온 몸에 휘감은 채 한동안 반짝일 것이다.

보석보다 더 아름답게.....

 

 

 

 

 

 

 

 

 

 

 

 

 

 

 

난 가끔 이렇게 생각지도 않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이는 새로운 세상에

 미세한 떨림을 느낀다.

 

 

 

북한걍변으로~

 

 

 

 

휴일의 북한강변 풍경~

 

 

 

 

 

 

 

 

 

싱그러운 아침 풍경이 있던 두메산골에서 부터

변으로 서서히 가을은 무르익고 있었다.

 

 

 

 

 

북한강변 풍경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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