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들리면 늘 아침으로 먹는
'김영애金英愛할머니 순두부'와 동명항 풍경
'신록둥이의 여름 속초여행'
속초 김영애할머니 순부두~
속초등대와 영금정이 보이는 동명항쪽 풍경~
조도가 보이는 여름 속초 앞바다~
날씨는 흐렸지만 혹시나 일출이라도 담아볼까? 하고
바다가 보이는 곳에 숙소를 잡았었다.
밤에는 이렇게 설악대교(앞은 금강대교) 야경이 멋지게
조망되는 곳으로 화려한 설악대교 아래로는
아바이마을이 자리하고 있어 걸어서도 다녀올 수 있는 거리다.
멀리 속초해수욕장(여름)에서는 불꽃놀이도 한창.....
이 풍경은?....진풍경의 끝.....
지금 새벽 2시 30분......
새벽을 울리는 요란한 뱃고동 소리에 밖을 내다보았는데.....
와~한마디로 장관이었다.
새벽에 출항하는 고깃배들의 아우성이....
동명항에서....숙소 바로 앞의 선착장에서.... 그리고 설악대교 아래에서....
불빛들이 쭉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듯이
바다를 향해 일제히 항구를 쭉 빠져나가고 있었다.
난생 처음 보는 너무 멋진 장면이라
감탄사를 연발하며 한참을 넋 놓고 바라보다가 카메라를 찾아들고
셔터를 눌러댔는데.....아쉽게도 다 이 모양으로 잡혔다.
얼마나 안타깝던지....ㅜㅜ
조도가 보이는 아침 풍경~
그렇게 어선들은 일제히 등대가 서 있는
저 조도 넘어로 빠져나가
수평선에 불빛을 반짝이며 줄지어서서 하루를 힘차게 시작했었다.
신새벽 내가 훔쳐 본 그것은.....
은밀한 어부들의 치열한 사생활??....
아침 척산온천으로....
척산온천(겨울사진)
속초에서의 하루 시작이 이 온천을 들려는 것이다.
전에는 없던 옥외 시설로 노천탕도 아담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앞으로 계속 이용하게 되지 않을까?....
속초 '김영애할머니 순두부' 본점
오늘은 좀 늦게 왔는데도 많은 손님들로 북적여.....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려야했다.
룸이 두개인데...손님들로 꽉 찼다.
김영애할머니표 순두부~
김영애할머니표 순두부~
이곳은 우리 국산콩을 사용하면서
미네랄이 풍부한 심층해양수로 끊이기 때문에
간을 하지않고 먹어도 싱겁지 않다.
해서 우리는 순두부의 순수한 맛을 느끼려고
간장은 넣지않고 이대로 그냥 먹는다.
*'김영애할머니 순두부' 예전 포스팅:http://blog.daum.net/886462/580
*주소: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1011-39 <김영애할머니 순두부>
(원암 학사평길 183)
*TEL:(033)635-9520
찬은 항상 기본으로 나오는 조 비지찌게에
황태포 무침, 김치, 꼬리고추, 생오이무침, 그리고 제철에 나오는
나물이 나오는데 오늘은 가지 무침이 나왔다.
그런데 오늘은 저 비지찌게와 황태포 무침만 빼놓고
전체적으로 찬들이 맛이 없었다.
싱거워서 그랬나?....아님 내 입맛이 이날 따라 없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찬들이 왜 이래? 할 정도로
사실 맛이 좀 없었다.
그래도 우리는 뭐~
음식 남기면 누가 잡아먹기라도 하듯
싹 먹어 치우지만...ㅎ
순두부를 간 없이 다 비우고
또 밥은 비지찌게에 싹싹 비벼서 먹음 완전 맛있다.
너무 많이 먹는다 싶지만 난 멈출수가 없다.
순두부집 앞에서~
빗물 머금은 꽃들.....
신록둥이의 여름 속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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