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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박4일 '제주도 여행(일정)'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by 신록둥이 2013. 12. 27.

 

 

          [신록둥이의 여행이야기]

       남편과 함께한 3박4일 '제주도 여행'

         

        <2013년 12월 22일~25일>

       제주시권의 공항에서 1132번 국도를 타고 서부권중문,서귀포권

       →동부권으로 해서 다시 제주공항으로 돌아오는...제주를 완전 일주하는 34일 여행일정을 잡았었다.

       사실 제주가 별로 넓지 않아 숙소를 한곳에 잡아도 되겠다 싶어 중문 쪽에 3박을 예약했었는데

       막상 돌다보니 시간이 제법 걸려 동부권인 성산쪽으로 1박을 잡아

       아침에 성산일출을 보고 가까이 있는 섭지코지와 광치기해변 등 동부권을 한두 곳 더 보고

       공항으로 가도 좋겠다싶었다.

 

 

 

       1일차(12월 22일)제주공항(렌터카인수)이호테우해변(일명 트로이목마등대)곽지과물해변

               ↔한담해안산책로 신창리해안도로(풍차해안)수월봉(일몰)고산해안전경

               →중문권 숙소

 

       2일차(23일)정방폭포쇠소깍(전통테우)두모악(김영갑갤러리)용눈이오름중문숙소

 

       3일차(24일)1100고지(습지산책)어리목,어승생악산행(1169m)→용머리해안, 모슬포항 일몰중문숙소

 

       4일차(25일)송악산 형제바위앞 일출송악산섭지코지(동부권)광치기해변성산일출봉

               →용두암제주공항

 

 

 

 

마지막 날 송악산에서 담은 산방산 아침풍경~

 

바람이 차가웠던 1100고지와 용눈이오름을 제외하고는

12월인데도 아침, 저녁으로 볼을 스치는 바닷바람이 부드러웠고

유채꽃과 동백, 노란 감국이 지천에 피어 있는

제주는 역시 따뜻한 남쪽나라였다.  

 

 

 

 '이호테우등대(트로이목마 등대)'

 

우리가 처음으로 들린 이호테우해변,

일명 트로이목마 한쌍이 멋지게 서 있는 등대 방파제 쪽으로

강태공들이 쭉 낚시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낚고 있다.

 

 

 1일차제주공항(렌터카인수)이호태우해변(일명 트로이목마등대)

곽지과물해변(한담해안산책로) 신창리해안도로(풍차해안)수월봉(일몰)

고산해안전경 →중문권 숙소

 

 

 

 

물빛이 아름답던 '곽지과물해변'

 

 

 

 

'한담해안산책로'

 

곽지해변에서 점심을 먹고

1,2km 바다를 기고 있는 한담해안산책로 따라....

 

 

 

이 '봄날카페'까지 와서 커피를 마시고 곽지해변으로 되돌아갔다.

 

얼마전 끝난 드라마 '결혼의 여신'촬영지로

두 남여주인공이 올레길에서 만나

이곳에서 차를 마셨다고 해 사람들로 북적였다.

내부 사진은 다음에...

 

 

 

 

신창리 풍차들이 있는 해안도로

 

왜 이곳에 풍차들을 세웠는지 실감을 했다.

바람에 날려갈판....ㅎ

 

 

 

 

일몰장소로 알려진 수월봉의  고산기상대

 

 

 

 

수월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차귀도, 매바위, 누운섬 그리고 신창리 풍차들.... 

 

 

 

 

고산 옛등대 방파제의 해풍에 말리는 오징어들,

내눈으로 보긴 요런 풍경도 처음이다....

 

 

 

 

 

'용찬이 굴'

 

 

 

 

수월봉 아래 밭에는 유채밭의 하얀 무들과

보라의 콜라비들이 지천이었다. 

 

 

 

 

중문단지가 내려다 보이던 숙소

 

중문단지의 식당가로 내려가려면 걸어서 15분 정도는 가야 해

택시를 불러 타기도 했다.

 

 

 

 

중문단지의 롯데호텔 산책로에 있는 풍차카페~

 

 저녁을 먹고 또 우리는

이곳의 풍차가 있는 산책로를 한 바퀴 돌았다.

 

 

 

다음날 오전 9시 45분경, 정방폭포로 향하며~

 

 

 2일차정방폭포쇠소깍(전통테우)두모악(김영갑갤러리)

용눈이오름중문숙소

 

 

 

 

'정방폭포'

 

천지연폭포와 천제연폭포만 그동안 다녀보고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이 멋진 정방폭포는 우린 처음이다.

 

 

 

 

남편이 폰으로 담아 준 둥이 뒷모습....ㅋ

 

 

 

 

쇠소깍~

 

올레6코스 이중섭 미술관 있는곳 부터 외돌개 쪽으로는

걸었었는데 이곳으로는 걷질않아

이 쇠소깍은 처음으로 들려 보는 곳이다.

 

 

 

한시간을 기다려서....겨울에 물이 가장 맑다는

이 쇠소깍 전통배 테우를 다 보았다.

 

 

 

 

처음으로 들려 본 '두모악 갤러리'

 

 

 

 

제주의 자연을 사랑한 고김영갑 사진작가

 

지난 여름 북해도여행 때 들린 고 마에다 신조의 갤러리 탁신관에서

북해도를 사랑한 마에다 신조와

 제주를 사랑한 고 김영갑 사진작가가 참 많이 닮았구나!! 여겨져

언제 제주가면 꼭 들려봐야겠다! 했었다. 

 

 

 

 

파노라마 사진작품들이 많이 전시된 두모악 갤러리~

 

 

 

 

또 그가 즐겨 담았던 '용눈이오름'

 

용이 누운 형상의 용눈이오름에서

제주바람에 날려갈 뻔 했었지만 이 색다른 벌거숭이 오름에 오르면

멀리 성산일출봉 등 탁 터인 전경이 펼쳐진다.

 

 

 

 

중문숙소로 돌아오면 담은 해질녘 풍경~

 

 

 

 

한라산 백록담~

 

영실 윗세오름은 도로 결빙으로 휴게소까지 차가 들어가질 못해

1100고지 지나 있는 어리목 광장으로 향하는데

하늘은 맑고 투명했다.

 

 

 3일차1100고지(습지산책)어리목,어승생악산행(1169m)

용머리해안, 모슬포항 일몰중문숙소

 

 

 

 

1100고지 휴게소~

 

이곳의 풍경은 설원 그 자체였다.

 

 

 

갑자기 거센 바람과 함께 어두워지며

온 한라산을 덮어버려 산행을 포기할까?하고....잠시

앞의 습지지역을 산책했다.

 

 

 

 

그래도 윗세오름은 포기해도 30분이면 오를 수 있는

이 어승생악이라도 오르자며 아이젠만 하고....올랐는데

펼쳐진 설경에 우린 또 탄성을 질렀다.

 

이곳이라도 오르길 잘 했지?!!....

 

 

 

 

정상에 오르자 먹구름이 드리운 이곳에서

한쌍의 커플이 프로포즈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완전 멋져!!

이 설원 정상에서의 프로포즈 이벤트라니...

 

나도 덩달아 신나하며 사진을 몇 장

담아 메일로 보내 드리고 이렇게 공개도 하게되었다.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겨울이라 먹을것이 부족한 까마귀들이

자꾸만 모여든다.

 

 

 

 

우리는 바람이 구름을 몰고가

전망이 보일때까지 한참을 기다렸다 내려왔다.

 

파란하늘이 배경이 된 저 상고대가 풍경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모슬포항의 일몰 풍경(손각대사용)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일몰과 일출풍경은

다들 보지 못했지 싶다.

 

수평선 아래 부분들이 두꺼운 먹구름들로 덮여 버려서....

 

 

 

 

 

모슬포항 방파제에서 보이던 산방산과 한라산 풍경~

 

 

 

 

 

우리가 묵었던 '디오빌(쉐르빌)'

 

중문단지와 멀리 송악산이 전망되고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고 시설들도 깨끗했다.

다만 인터넷은 포멧 한번 해야할 것 같다. 

 

 

4일차송악산 형제섬앞 일출송악산섭지코지(동부권)

광치기해변성산일출봉용두암제주공항

 

 

 

마지막날 담은 송악산 '형제섬 일출'

 

이렇게 중천에 뜬 해만 보았다.

그리곤 하루종일 먹구름 속에 지 얼굴을 감췄다.

 

이 일출을 담겠다고

전날 과음으로 쓰린 속에 비몽사몽간 혼자 이 바위 앞으로 왔는데

날씨는 이모양이었다.....ㅜㅜ

 

 

 

혼자 송약산에서 올라 담은 산방산과 형제섬,

그리고 멀리 한라산 백록담 풍경...

 

 

 

 

송악산~

 

아침에 이렇게 아름다운 송악산에 오르니

정말 좋았다.

 

시간이 느긋했으면 옆의 분화구도 오르고 싶었지만

마지막 날이라 중문숙소로 돌아가 이제는

가방과 남편을 챙겨 나와야 했다.....ㅎ

 

 

 

섭지코지 등대 전망대를 오르며....

 

요기는 필수코스 항상 들려도 아름답지만

요 등대와 뒤쪽의 카페가 있는 쪽은 처음으로 둘러 보았다.

 

 

 

광치기해변가는 길목의 유채밭 풍경~

 

이곳 제주는 봄인지? 겨울인지?....

항상 노란 유채꽃과 또 동백꽃들로 가득하다. 

 

 

 

 

광치기해변의 조랑말들?과 성산일출봉~

 

조랑말인가?...좀 커 보여서리....

요녀석들 윤기가 죠르르 흐르는 것이 참 잘 생겼다.

 

 

 

 

'성산일출봉'

 

딱 한번 아이들과 오르고는

 아직 조 분화구 정상을 안 오르고 있다...다음에는

함 올라야겠다.

 

 

 

'용두암'

 

요 용두암은 공항으로 가기전 마지막으로

순전히 해삼과 전복을 먹기 위해 들린 곳이다....ㅎ

 

 

 

 

제주의 노란 '감귤나무'

 

여행계획은 변화무쌍한 제주의 날씨와

상황에 따라 마라도와 한라산 윗세오름 등 가보지 못한 곳도 있지만

       이번에는 중산간지역보다 나름 그동안 소홀했던 서부권과 함께

쇠소깍, 두모악, 용눈이오름 등 한번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곳들을 둘러 본 즐거운 여행이었다.

 

제주여행이야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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