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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여행 한 눈에 둘러보기....

by 신록둥이 2014. 1. 29.

 

 

 

'말레이시아(Malaysia)'

 

 

말레이시아의 국토는 우리나라 3.3배 규모로

4분의 3이 밀림과 습지라 원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열대 우림과

맹그로브 숲, 동굴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기후 또한 우기라도 일시적인 열대성 소나기의 횟수가 증가하는 정도이며

연평균 섭씨 21~32도로 최고.저 기온 차이가 섭씨 9~12도 전후여서

저녁과 밤에는 선선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북동쪽

사바주(Sabah 州)의 주도(主都)로 제셀톤(Jesselton)이라는

옛 지명을 갖고 있는 인구 약 37만의 해양도시다.

 코타키나발루의 별명은 ‘황홀한 석양의 섬’으로 이곳 바닷가에서 보는 낙조는

그리스 산토리니, 남태평양 피지와 함께 세계 3대 해넘이로 꼽힌다.

적도가 가까운 곳이라 날씨가 변덕스럽지 않고 해일과 태풍피해가 거의 없으며

사시사철 깨끗한 하늘과 주홍빛 노을을 볼 수 있다.

 

 

 

 

수트라하버 리조트앞의 '하버harbour'

 

이곳에서 호핑투어를 위해 섬으로 다들 들어갔다.

 

 

 

 

(지도, 다음검색)

 

말레이시아는 남중국해를 사이에 두고

수도 콸라룸푸르가 있는 말레이 반도는 태국과,

우리의 여행지인 코타키나발루가 있는 동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브루나이와 접해 있다.

 

 

 

 

여행 첫날,

이곳은 이날까지 5일째 비가 내렸다고...

 

 

 

 

우리가 묵었던 '밍가든 호텔' 로비....

 

오늘은 10시부터 마무틱섬에 들어가 호핑투어를 하는 날인데

비로 일정 조정을 위해 잠시 기다렸다.

 

 

 

 

4층의 작은 수영장도 수영금지.....

 

 

 

하루 자유시간 중식 불포함이 있어

택시로 시내에 있는 쇼핑몰인 센터포인트로 나와

구경도 하고.....뭐~볼건 없었다.

 

 

 

지하 식당가에서.....

 

 

 

현지인들처럼 우리도 망고쥬스 두 잔을 나눠마시며 점심을 먹었다.

휴게소에 있는 우리의 자율식당처럼

접시에 먹을 반찬을 골라 담는 만큼 계산이 되었는데

향도 찐하지 않아 먹을만 했다.

 

 

 

지하 마켓에서 저녁에 먹을 과일과 맥주도 사고

4층 팜 스퀘어에서 아이스크림도 사먹으며 잠시 둘러 보았다.

 

 

 

'센터 포인트(Centre Point) 쇼핑 몰'


코타 키나발루 사람들은 이곳을 쇼핑의 메카 혹은 쇼핑몰의 원조라고 부른다.

지상 6층 규모에 400여 점포가 입점해 있을 뿐 아니라, 외식을 즐기고

영화를 보거나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으로 시간을 보내려 할 때 즐겨 찾는 쇼핑몰이다.

 특히 5층(현지 기준으로는 4층)에 자리한 팜 스퀘어는 캐주얼 스타일의

여러 유명 브랜드 숍들이 즐비하다.

 

 

 

시내는 택시로 10~15분이면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는데

미터기 없는 택시라 타기전 미리 흥정해서 타야한다.

보통 15링깃(1링깃, 380원)이면 되었다.

 

 

 

코타키나발루 공항~

 

오후에는 비가 그쳐 우린 마지막날 일정인

반딧불투어 일정으로 변경, 클리아스 리브로 출발했다.

 

 

 

버스로 두어시간 달려와 클리아스 강가로....

 

 

 

선착장에 도착하면

도넛과 떡과 커피를 무제한 제공한다.

맛도 굿!!....

 

 

 

 

'클리아스 강(Klias River)'


코타 키나발루 시내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클리아스 강은

맹그로브 숲으로 뒤덮인 습지에 자리하고 있다.

 클리아스 강 주변은 기묘한 생김새의 코주부 원숭이를 비롯해

악어, 도마뱀, 트리 스네이크(Tree Snake)와 새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을 만날 수 있어

 최근 사바 주를 대표하는 에코 투어로 각광받고 있다.

 

 대부분 보트를 타고 클리아스 강을 따라가며 즐기는 클리아스 습지 크루즈 투어는

 ‘반딧불이 투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해가 지면 수백 마리 반딧불이가 날아올라 아름다운 불빛의 향연을 펼쳐 보이기 때문이다.
클리아스 강 투어 프로그램은 대부분 오후 2~3시경 시내에서 출발해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반딧불투어'

 

 

 

 

타큐멘터리 프로에서나 보던 정글 속 습지를 누볐다.

 

 

 

 

꼬리가 긴 코큰 원숭이를 찾느라..... 눈알이 튀어나올 지경?

조녀석들이 너무 멀리 있고

또 날이 어두어지면서 코가 큰 녀석들인지는

분간이 잘 안되었다.

 

 

 

 

작은 악어도 이렇게 야자나무에 붙어 있었는데

악어라고 하니 그러나부다 하지 원....ㅋ

 

 

 

 

 

 

 

 

 

 

 

뷔페식 저녁식사~

 

식사후 황홀했던 반딧불투어도 했었는데

날이 어두워야 잘 보이는 녀석들이라 유감스럽게도 사진은 없다.

 

맹글로브 나무에서만 서식한다는 반딧불이는

우리나라의 개똥벌레보다는 작은데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온 나무에서 반짝반짝 발광을 하며 빛났다.

사실 어릴 때 몇 마리씩 날아 다니던 그런 풍경과는 비교가 되지않았다.

 

 

 

'밍가든 호텔'

 

우리의 여행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2월초에 수퍼하버 리조트로 예약했다가 날짜를 앞당겨 변경하면서

객실이 없어서 위약금까지 물고 이 밍가든호텔에

묵게되었는데.....

 

 

 

수퍼하버 리조트앞의 선착장~

 

2일째 마무틱섬 호핑투어를 위해

밍가든 호텔에서 5분거리에 있던 선착장이 있는 수퍼하버 리조트를 보고서

얼마나 배가 아프던지....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객실에서도

즐길 수 있었는데....말이다. 

 

 

 

 

 

 

 

 

 

 

 

하버에서 5~7분 거리에 있던 마무틱섬~

 

 

'마무틱 섬(Pulau Mamutik)'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섬이면서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 마무틱 섬이다.

하지만 바다 빛깔이 이 지역 으뜸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스토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 등으로 바다를 체험하기 좋다.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이 아쉽지만, 그만큼 자연에 손을 덜 댄 것이라 이해할 수 있다.

 

 

 

 

 

 

 

 

 

 

 

 

고운 모래와 물빛이 아름다웠던 마무틱섬(남편)에서....

 

 

 

 

멀리 길게 사바주인 코타키나발루가 펼쳐져 있다.

 

 

 

그동안 몇 일 내린비?로 물빛이 좀 탁해

장소를 옮겨다니며 스노쿨링을 하는데....와!...빵을 주지않아도

떼로 몰려다니던 니모 등 갖가지 물고기들을 찾아

감상하느라 난 물속에 머리를 들이밀면 나올 줄을 몰랐었다. 

 

 

 

 

 

 

 

 

이 날은 물속이 좀 흐려.....

 

 

 

 

스킨스쿠버나 씨워킹 같은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해서

3세 어린이부터 88세 할머니까지 한다는 패러세일링을 난생 처음으로 했다.

 

공중으로 떠 오르자 낙하산을 타는 기분이 이럴까? 싶게

멋진 풍경을 위에서 보니 좋았는데

스릴이 너무 없어 좀 밋밋한 기분도 들었다.

 

 

 

물속에 발을 빠트리는 물퐁당에 그나마 신나했다.

 

 

 

 

다음날(마지막날) 오전 자유시간~

 

걸어서 10분이면 볼 수 있는 요트들과 섬들의 풍경이 있는

수트라하버 리조트 선착장으로 향했다.

 

 

 

하버~

 

이곳에서 보는 일몰 풍경이

또 그렇게 멋지다던데

어제는 그 시간에 전신 맛사지를 받느라 놓쳤었다.

 

 

 

신록둥이와....

 

 

 

뒤로 전날 호핑투어를 한 마무틱섬도 보인다.

 

이번 여행을 함께한 남편과

동네 언니 부부....

 

원래는 4쌍의 부부가 함께한 여행모임이었는데

사정상 함께 하지 못하고

두 부부만 이렇게 여행을 하게 되었다.

 

 

 

점심으로 먹은 현지식인 스팀봇트~

 

두 가지 국물에 각종 야채와 해물, 어묵, 닭고기 등을

푹 끓여 먹는 것이었는데 우리 입맛에도 맞고

맛도 괜찮았다.

 

 

 

 

오전에는 자유일정으로 각자 보내고

오후 시내 투어에 나섰는데 국민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인들의 최고 명절인 춘절앞이라

시장과 쇼핑몰 앞에는 차들로 엄청 복잡햇다. 

 

 

 

이슬람사원~

 

인구의 60%가 무슬림이지만

영국의 지배를 오랬동안 받은 탓이지 다양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다.

 

 

 

사원앞에서 만난 교복입은 학생들~

 

 

 

 

사바주 구청사 '툰 무스타파 타워(Menara Tun Mustafa)'

 

전직 사바 주 장관이었던 툰 다투 무스타파(Tun Datu Mustapha)의

이름에 따라 1977년에 건설되었으며

현재는 대강당, 소극장, 전시관, 도서관, 유치원 등

다양한 공공시설이 입주되어 있다.

 

30층 높이에 유리와 강철을 주조로

각 층의 상판을 따로 올리는 공법으로 지어져 저층부의 가느다란 기둥 위로

옥수수대를 닮은 건물이

72개의 정밀한 각을 이루며 거의 원형에 가까운 모양을 이룬다.

 

 

 

 

'사바주 청사'

 

 

 

사바주 주립대학(UMS) 안에 있는 이슬람 사원(모스크)

 

이슬람 사원들은 관광객들에게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썬셋으로 유명한 '제셀톤 포인트(Jesselton Point)'

 

코타 키나발루 대표 항구이자,

아일랜드 투어를 위한 보트, 멀리 위치한 섬으로 떠나는

페리를 탑승할 수 있는 선착장이다.

 티켓 카운터, 각종 커피숍, 기념품 점, 놀이 공간이 늘어선

소규모 광장은 언제나 현지인과 관광객이 뒤섞여

복잡하면서도 독특한 풍경을 이룬다.

 

이곳 상점에서 코코넛을 사서 마시고 니오는데

광장 여기저기에 앉아 있던 현지인들의 잘가라는 인사에 참 흐뭇했었다.

 

 

 

 

이 날은 해질녘 풍경이 평범했었지만

꼭 들려볼만한 곳이었다.

 

 

 

 

 

 

 

 

마지막 날...한꺼번에 쇼핑센터를 세 군데 들리고

발마사지도 받고 필리핀 야시장도 들려 과일맛도 보며 바쁜 저녁 시간을 보내고

 현지 시각으로 새벽 1시에 코타키나발루공항을 출발,

아침 7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첫날 비가와 일정이 꼬이면서

작정하고 갔던 국립공원인 키나발루산을 올라보지 못해

아쉬움이 좀 남지만 작은 도시라 자유일정으로

다시 가고플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3박5일 여행이야기를 급히 한꺼번에 올리려니

오늘은 사진양도 좀 많고, 내용도 부실(항상 그랬지만...ㅎ)?....

신록둥이의 코타키나발루 여행이야기 계속....

  

 

 

*도움말:말레이시아 관광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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