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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밍가든호텔'과 '센터포인트' 쇼핑 몰의 '나시 짬뿌르'

by 신록둥이 2014. 2. 7.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동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북서 해안에 있는 사바 주의 주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폭격과 전투로 완전히 파괴되었으나 남중국해 연안의

가야 만에 심해 정박지가 있다는 이유로 1946년 영국령

북보르네오 주(후에 사바 주가 됨)의 새 주도로 선정되어 가야 만 갯벌간척사업을

비롯한 재건 및 확장 공사가 이루어졌다.

오늘날에는 1줄로 길게 늘어선 앞바다의 산호섬들과 크로커 산맥 사이의

좁고 길쭉한 땅에 주거 및 상업용 건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밍가든 호텔' 풍경과

 '센터 포인트 사바(Centre Point Sabah)' 쇼핑 몰에서

먹은 현지식 '나시 짬뿌르'

 

 

밍가든 호텔 4층 야외 수영장~

 

 

 

 

34년간 8명의 대통령을 수행한 '세실게인즈'

 

인천공항에서 코타키나발루로 5시간을 달려 가면서

작년 개봉 때 보지 못했던 '버틀러:대통령의 집사'를 보았다.

뭐~좁고 좌석도 불편한 기내라 집중도는 떨어졌지만

아쉬운대로 잘 보았다.

 

 

 

 

밍가든호텔의 인포메이션

 

말레이시아는 무슬림이 60%이지만 인구의 3분의 1이

중국인들이라 붉은 색을 많이 사용한다.

 

 

 

 

새로 지은지 얼마 안 된 호텔이라고 해서

기대는 아니더라도 실망시키진 않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첫날 내린비로

마지막 날과 일정을 바꿔 진행하면서 오전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4층 호텔 수영장으로 올라와 호텔 주변도 살펴보고

수영이 가능한가 알아 보았지만....

 

 

 

비가오면 호텔 야외 수영장도 올 스톱이었다. 

 

 

 

 

호텔 주변 풍경~

 

 

 

중앙에 판자촌 같은 수상가옥들을 두고

외각으로 높은 빌딩의 호텔과 리조트, 쇼핑몰 등 건축물들이

우뚝 솟아 있다. 

 

 

 

 

 

 

 

불포한 점심이 있는 자유시간이라

우린 점심을 먹으려고 택시를 타고 시내로 나갔다.

 

 

 

호텔에서 택시로 10분~15분이면

다 가볼 수 있는 거리에 있는데, '수리아 사바' 백화점은

최근에 지은 곳이라 우리나라 백화점 처럼

현대식이고....센터포인트 쇼핑몰은 가장 가까운곳에 위치해 있으며

원조 쇼핑몰이라고 해서 '센터포인트'로 향했다.

 

'필리핀 야시장'과 '제셀톤포인트'는 마자막 날 시내투어에 포함되어 있어

따로 가보지 않아도 되었다.

 

 

 

'센터 포인트 사바(Centre Point Sabah)'

 

 

센터 포인트 쇼핑 몰~

 

우리의 지하상가나 작은 쇼핑 몰 수준이었는데 다 돌아 보진

않았지만 볼 것은 별로 없었다.

 

 

 

지하 식당가~

 

 

 

 

 

 

 

말레이시아 대중적인 음식인 '나시 짬뿌르(Nasi Campur)'


말레이시아 말로 '나시'는 밥이고

'짬뿌르'는 섞는다는 뜻으로 접시에 밥을 먼저 담고...

 

 

 

 

각 가격이 다른 요리를 취향따라

접시에 골라 담아 식대를 계산하면 되었다.

 

처음에 밥은 한 공기를 꾹 둘러 접시에 담아 주었는데

우리는 다 못 먹을것 같아 반씩 들어놓았다.

 

 

 

 

망고 쥬스도 두 잔 주문, 두 부부가 사이좋게 나눠 마셨다. 

 

움식은 향이 찐하지 않아 다 먹을만 했는데

저 작은 생선구이는 우리의 자반 처럼 무지 짜면서 맛은 고소하니 좋았다.

저거 한 마리면 밥 한공기 다 먹을 수 있을 정도,

바다새우와 게 튀김은 살이 없어 그냥 껍질채 씹어 먹는 수준?... ㅎ

 

 

 

옆에 현지인들은 밥 한공기에 반찬은 한 두가지만 가져다 먹거나

또 '나시 짬뿌르' 이름처럼

밥위에 국물을 끼얹어 손으로 비벼도 먹었다.

 

다른 현지인들이 손으로 버벼먹고 있어서

우리도 손으로 먹어야 하나? 했었는데 다행히 스푼과 포크도 있었다...ㅎ

 

 

 

 

쇼핑몰 4층 팜 스퀘어~

 

 

'센터 포인트(Centre Point)'


코타 키나발루 사람들은 이곳을 쇼핑의 메카 혹은 쇼핑몰의 원조라고 부른다.

지상 6층 규모에 400여 점포가 입점해 있을 뿐 아니라,

외식을 즐기고 영화를 보거나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으로

시간을 보내려 할 때 즐겨 찾는 쇼핑몰이다.


 

 

 

의류를 비롯해 화장품, 식료품, 각종 액세서리 등을 파는 숍과

백화점 등이 각 층을 채우고 있고,

스포츠 용품 관련 숍도 잘 갖추고 있다.

 

또 여성 의류나 아동복의 경우 로컬 브랜드나

중가 글로벌 브랜드 위주로 구성하되 수시로 세일 행사를 마련하고 있어

좋은 품질의 옷을 기대 이상으로 싼 가격에 살 수 있다고 한다.

 

 

 

특히 5층(현지 기준으로는 4층)에 자리한 팜 스퀘어는

야자수와 열대 식물로 정원을 꾸며 놓아 식물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구역으로,

캐주얼 스타일의 여러 유명 브랜드 숍들이 즐비하다.

 

 

 

웨딩 플랜 샵~

 

 

 

후식으로 우린 망고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고는.....

 

 

 

 

지하 마켓에서 산 저녁에 먹을 맥주와 망고를 들고

호텔로 돌아왔다. 

 

 

 

 

터포인트 소핑몰, 사진 참~

 

 

 

센터포인트 쇼핑 몰과 주변 풍경~

 

 

 

 

 

 

 

시내의 상가주택들~

 

시내 풍경은 전체적으로 우리의 강원도 지방보다 더

세련된 도시는 아니었다.

 

 

 

 

'밍가든 호텔'

 

 

 

 

밍가든호텔 4층 야외 수영장에서 바라 본 도심 야경~

 

 

 

 

호텔 식당~

 

이곳은 객실 손님이 들어가면 일일이 빈 좌석을 찾아

안내해 주었다. 

 

 

 

 

 

 

 

 

 

 

 

아침 식사~

 

 

 

저녁 식사~

 

아무래도 아침 보다는 저녁에

음식이 더 다양하고 자리도 넉넉해 편하게 앉아 먹을 수 있었다.

 

 

 

저녁에 올라 본

스파와 휘트니스, 야외 수영장이 있는 4층,

오전 자유시간과 한가한 저녁 시간이 많아 자주 올라 와 보았다.

 

이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처럼 자유시간이 많은

여행지는 처음이다.

 

 

 

 

항상 밤 늦게 호텔에 도착해 씻고 잠자기 바빴고,

새벽부터 일어나 일정 쫓아 돌아다니기 바빴던 여행이었는데....

 

 

 

해서 이런 휴양지로 올 때는

최고급 리조트를 예약해서 부대 시설을 이용하며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다 가야하는데 이 호텔은 많이 부족했다.

 

우리도 처음에는 이 호텔에서 5분거리에 있는 '수트라하버 리조트'를 예약했다가

남편들의 일 때문에 날짜를 앞당겨 변경하면서

빈 룸이 없어 할 수 없이 위약금까지 물고서 이 호텔로 오게 되었는데.....

생각할수록 아쉬웠던 부분이다.....ㅜㅜ

 

 

 

오후에는 비도 그치고 상큼한 기분으로

모두 '클리아스 리브'로 반딧불 투어에 나섰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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