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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필리핀 마켓(야시장)'을 들려 공항으로....

by 신록둥이 2014. 3. 6.

 

 

 

코타키나발루, '필리핀 마켓(야시장)'

 

 

코타 키나발루 시내에 위치한 필리핀 마켓( Philippines Market)은

이곳으로 이주한 필리핀인들이 그들의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하나 둘씩 팔면서 자연스레 형성되었다.

 

옆으로 자리한 핸디크래프트 마켓(Handicraft Market)은

각종 수공예품이나 손으로 깎아 만든 목각인형, 진주, 호안석, 인조 다이아몬드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인데

영업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 우린 둘러 보지 못했다.

 

이 필리핀 마켓과 핸디크래프트 마켓을 '필리피노 마켓'이라고 부른다.

 

 

 

 

야시장 '필리핀 마켓( Philippines Market)'

 

야시장이라고 해서 밤에만 열리는줄 알았는데

낮에도 영업을 한다고 한다....진작 알았으면

자유시간을 이용해 이곳에 와 주변 해디크래프트 마켓도

둘러보며 소품도 좀 사고

저 망고와 망고스틴, 두리안 등 열대과일들을 싸게 사가서

맛보았을 텐데....

 

 

 

제설턴 포인트에서

맛사지 샵으로가 발맛사지들을 받고 쇼핑센터로 향하는데

벌써 하늘에는 어둠이 내려 앉는다.

 

 

 

초코렛 원료인 코코아 나무와 열매~

 

 

 

 

라택스 판매점과 코코넛오일,

코코아를 원료로 하는 초코렛 판매점 등 쇼핑센트 세 곳 들리느라

여행 마지막날 오후는 참 바쁘게 보냈다.

 

이곳에서 생산 판매되는 코코넛오일과 노니오일 등은

영상 25도 이하에서는 오일이 굳어 있어 사용 때마다 뜨거운 물에

녹여줘야되는 번거러움이 있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마지막으로 둘러 본 '필리핀 마켓(야시장)'

 

 

 

 

각종 야채와 과일들....

 

 

 

 

우리가 이번에 먹어 보지 못한

 껍질이 우둘투둘한

저 두리란은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한다. 

 

 

 

 

시내 중심가에 자리 잡은 이 재래시장은

600여 년 전 필리핀 사람들이 몰려와 시장이 형성되면서

'필리피노 마켓'이라 불린다.

오후 11시까지 개장하는 야시장으로 각종 야채와 과일,

해산물들을 구입할 수 있다.

 

 

 

 

 

 

날씨가 더운 코타키나발루에는 야식 문화가 발달해

이곳에서도 다채로운 먹을거리를 판매하던데,

일행분이 아침에 배탈이 나시면서 야시장을 둘러보지도 못하고 차로 먼저 가셔서

우리도 대충 돌아 보며 사진만 찍었던 것 같다.


 

 

 

'그린 망고'

 

아닌가?....

엘로 망고 잘라서 파는 팩을 하나 사서 먹긴했다.

 

말레이시아는 망고는 생산이 되지 않아 다른 나라에서

수입을 하는데 그래도 참 많이 싸고...여행 마지막 날인지라...

 

"바로 저녁 먹으러 갈 건데 과일은 왜 사먹냐!"고

남편으로부터 한소리 들으면서도

꾸역꾸역 한 팩 사서 먹었다....어휴~밥 좀 덜 먹으면 되지??

지도 잘 먹두만....

 

 

 

 

 

 

 

 

더운 나라인데도 야채들은 더 푸르고 싱싱해 보인다.

 

시장도 넓게 펼쳐져 있었고 물건들도 참 다양해 

이런 재래시장은 둘러 보는 재미가 있는데,

어떻게던 잘라놓은 망고를 찾아 한 팩 사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과일가게 근처만 맴돌았던 것 같다.....ㅎ

 

 

 

 

열대과일이라고 다 단맛이 많은것은 아니었다.

아침에 호텔조식에 후식으로 나오는 저 수박과 파인애플들은

그닥 달진 않았다.

 

 

 

마늘과 고추들....

 

 

 

 

 

 

 

 

청포도 송이처럼 생긴 해초류와 갑각류들...

 

 

 

육류 판매점들....

 

 

 

 

어류 판매점....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몰리며 시장안은 북적북적

우리의 재래사장을 연상케 한다.

 

 

 

이렇게 대충 야시장을 둘러보고

나오면서 먹기 쉬운 작은 바바나 한 손만 사서 나왔다.

 

 

 

 

한인식당 '청기와'

 

 

 

 

 

이곳에서 김치찌게와 돼지불고기 등 한식으로

코타키나발루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특별힌 맛은 없었지만 한인식당이라 우리와 간이 비슷해

그냥 먹을만했다.

 

 

 

 

한인식당 건물에 있던 한인교회와 주변 풍경~ 

 

 

 

 

 

 

 

 

공항으로 향하며 담은 시내 풍경~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

 

공항의 외관 풍경은 자세히 볼 수가 없었다.

인천에서 저녁에 출발, 이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한밤중에 도착했고....

돌아가는 날도 새벽 비행기로 돌아가면서 주변은 암흑이었다.

 

우리나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이스타항공이

취항하는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Kota Kinabalu International Airport)'

 

공항 청사건물이 뒷 쪽으로 더 있는 진 잘 모르겠지만, 첫 날

반딧불투어를 위해 클리아스강으로 향하며 담은 전원풍경 속 공항풍경은

국제공항이라고는 미끼지 않을 정도로 참 작고 아담했다.

 

 

 

코카키나발루 여행이야기를 마무리하며...

 

 

우리나라의 강원도처럼 지방 도시인 코타키나발루,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이곳이 곳곳에 벌어지고 있는

개발 공사들과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로 자연이 점점 훼손되어

반딧불이도 이제 곧 정글 숲 더 깊이 들어가야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였다.

 

이번 여행은 내가 생각한 휴양지에서의 럭셔리 여행은 아니었지만

동남아 다른 나라에서처럼 가이드로부터 무리하게

선택관광을 요구받지 않아도 되었고,

몇 명이서 단촐하게 다니다 보니 옆에서 태클 건 다른 일행도 없었으니

참 무난한 여행이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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