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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도쿄,북해도,도야마,오키나와)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미치자네의 '다자이후텐만구(신사)'

by 신록둥이 2015. 7. 31.

 

 <여행일정 2014년 6월 29일~7월 2일>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

'스가와라노미치자네(菅原道真)'를 학문의 신으로 모신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満宮)'


스가와라노미치자네는 헤이안시대 학자, 시인, 정치가로

901년 관직에서 좌천되어

다자이후에 유배되었다가 2년 후 사망했는데,
그의 묘위에 세워진 것이 텐만구 신사로 현재의 본전은 1591년에 건축된 것이다.

 

이 신사는 전국에 있는 1만 2천여 개 텐만구(신사)의 총 본산으로
 스가와라를 학문의 신, 지성의 신으로 추앙해

대학입시나 취직을 앞 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일 년 내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넓은 경내에는 그 당시 교토에서 유배될 때 함께 날아왔다는 매화나무들과
동그란 연못의 다리 '타이코바시'도 독특한 멋으로 유명하다.

 

 

 

 

 

다자이후텐만구 타이코바시를 들어서며~

 

 

 

 

텐만구 입구,

양쪽으로는 기념품 상점들이 즐비하다. 

 

 

 

 

 

 

 

 

 

 

다자이후의 토산품점,

'우메가에모찌(梅が枝もち,매화가지떡)'


이 모찌는 이곳의 토산품으로 꼭 먹어봐야 하고

이 떡을 먹으면 병마를 물리치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한다.

우리는 점심 후 간식으로도 나와서 먹었고

돌아가면서 엄마랑 또 사먹었다. 제고장에서 먹어야 제맛인지라....

 


 

 

 

 

 

중국 못지않게 이곳도 요란하다.

 

 

 

작은 소망이라도 이루어지길 바라는.... 

 

 

 

칠석 장식 길.....

 

 

 

입구 우물에서 손을 깨끗하게 씻고 들어간다.

 

 

 

 

 

 

텐만구 본전 앞

 

 

 

다자이후텐만구 본전

 

우리의 사찰과는 참 많이 다른 풍경이다.

 

 

 

 

각각의 소원종이와 부적은 또 얼마나 많은지.....

 

 

 

 

 

 

 

우리가 점심을 먹은 신궁 뒤편의 식당

 

 

 

찬합에 나온 점심,

후식으로 조 우메가에모찌도 나와서 맛을 보았다.

모찌 떡를 구운 맛? 이랄까....

여행다녀온지 하도 오래 되어 이제는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ㅎ

 

 

 

 

 

 

 

 

 

 

 

연못위의 다리 '타이코바시'가

수국, 아름드리 나무들과 함께 멋진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입구에 세워진 '고신규御神牛'

 

이 소동상은
뿔을 만지면 머리가 좋아지고, 코를 쓰다듬으면 아픈 곳이 났는다고 해

다들 한번씩 만지고들 가서 반질반질하다.

우리 엄마는 아픈 곳을 낫게 해달라고 코를 만지셨네?....ㅎ


사망한 스가와라의 유해를 저 소 달구지에 싣고가던 중

소가 엎드려 움직이지 않게 되자, 이 곳에 유해를 매장하하고 사당을 세워

사전(社殿)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양쪽으로 즐비하던 기념품가게들,

아기자기 예쁜 것이 얼마나 많던지....

 

 

 

 

 

 

 

 

 

 

 

 

 

하교하던 다자이후의 초등학생들,

이날도 비가 오락가락....덕분에 우산을 하나씩 사왔다.

 

'다자이후텐만구'---니시테쓰'다자이후'역 하차, 도보 5분거리....

 

 

이글은 작년의 여행기록으로 다음편으로

갈무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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