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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2014년12월)/뉴질랜드(남,북섬)

뉴질랜드 남섬, '밀퍼드 사운드' (1)

by 신록둥이 2015. 9. 3.

 

 

 

뉴질랜드 남섬

1만 2000년 전 만들어진 피오르드 해안 절경

'밀퍼드 사운드(Milford Sound)'

 

'밀퍼드 사운드'를 발견한 사람은 '피터 윌리엄스'라는

물개 사냥업자였는데 '밀퍼드'란 지명은 자신이 영국에 살던 곳의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한다.

 

'피오르드(Fiord)'란 산과 산 사이에

엄청난 빙하가 가득 들어차

그 무게와 압력으로 단단한 바위를 부수고 빙하 밑이 조금씩 녹아내려

U자형 계곡이 만들어진 것이고,

'사운드'지반이 침식해 생긴 V자형 계곡을 말한다.

해서 피오르드 지형인 '밀퍼드 사운드'의 '사운드' 지명은 잘못된 것이지만

이미 지명으로 굳어져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밀퍼드사운드 유람선 투어'

 

선상 뷔페식으로 점심을 먹으며

직벽으로 솟은 '마이터 피크(Mitre Peak)'와 '페어리 폭포(Fairy Falls)'를

지나 남태평양으로 이어지는 외해 '타스만 해' 앞 암초

'데일 포인트'에서 유턴한다.

 

돌아오며 휴식하던 '실 록(Seal Rock)'의 물개들도 잠시 만나고

'엘리펀트 산'과 '라이언 산의' 중앙 쯤 수직으로 쏟아지던 '스털링 폭포(Stirling Falls)'

앞에서는 그 시원한 폭포수도 맞아 보고 사자산 뒤쪽 만년설산을 감상한 다음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2시간 코스다.

 

 

 

'밀퍼드 사운드 선착장'

 

 

 

 

 

 

 

남섬 여행의 하이라이트, 밀퍼드 사운드 유람선 투어.

선착장 풍경~

 

 

 

'선상 뷔폐식'

 

유람선 선승 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으니 일단

맛난 점심으로 배부터 채웠다.

 

가이드로부터 조 홍합은 많이 먹으라는 말을 들은 터라

들락이며 많이 가져다 먹은 기억.

지금 보니 욕심많게 과일을 많이 가져다놓은 것 같네.

과일이 풍성한 곳이라 눈치보지않고 골고루 하나씩 챙겨 먹었었다.

 

 

 

 

 

 

 

(지도와 도움말, 강석균의 여행안내서)

 

유람선은 선착장에서

마이터피크 쪽인 좌측으로 붙어 가서

외해인 타스만 해 앞 데일포인트에서 유턴해 물개바위, 스털링폭포,

사자산 쪽으로 돌아오는 2시간 코스인데

마이트피크 쪽으로 출발할 땐 점심을 먹느라 이 아름다운 풍경을

대충 봤던 기억이다. 

 

 

 

 

 

 

 

 

'페어리 폭포'

 

폭포수를 맨몸으로 맞으면 피부가 좋아지고 장수한다는

속설이 있어.....

 

 

 

이렇게 배를 바짝 들이대 주는데

난 카메라 망가질까? 기겁을.....ㅎ

 

이 페어리 폭포의 물이 서울 강남에서 청정의 생수로 비싸게 팔린다나??

비싼 물? 다들 피부도 좋아지고 장수한다니

갑판에 나가 맞아 보시길.....

 

 

 

 

피오르드 빙하에 위해 만들어진 밀퍼드 사운드.

마오리인들의 전설에 따르면,

피오르드는 빙하에 의해 생성 된 것이 아니라....

 

 

 

남태평양으로 이어지는 타스만 해의 데일포인트에서 유턴.

 

 

마술 도끼를 휘드르며 주문을 외우는 신의 모습을 한

'Tu Te Raki Whanoa(투 테 라키 화노아)'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밀포드 사운드(마오리어로 Piopiotahi)는 그의 가장 아름다운

조각품이라는 것......

 

 

 

신이 아니고선 이런 작품을 만들수가 없지.....

 

 

 

 

 

 

 

바위산에서 쏱아지던 이런 아름다운 물줄기를 사진으로는

 다 잡아내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실록Seal Rock'의 물개들,
바위 위의 물개들을 멀리서 눈으로 보면 바위에 붙은

고둥처럼 보인다....하도 작아.....ㅎ

 

 

뉴질랜드 개척시대에는 연료용 기름을 얻기 위해

고래와 물개들을 마구 잡았고 이렇게 바위 위에서 쉬고 있는 물개들로 인해

밀퍼드 사운드가 발견되었다한다.

 

 

 

 

 

 

 

 

 

 

 

 

'스털링 폭포(Stirling Falls)'

 

가장 웅장해 보이는 폭포로 이곳에서도 물벼락을 맞지 않으려면

멀찌감치 떨어져야 한다.

난 뒤로 한참을 물러나야했다. 카메라 걱정에....

 

 

 

와~물이 그냥 쏱아지네.....

 

 

 

수직으로 떨어지던 '스털링 폭포Stirling Falls'

 

 

 

 

 

 

직벽으로 웅장하게 솟은 코끼리산과 사자산 사이의

스털링 폭포....

 

 

 

깊이가 16km나 되는 협만인 '밀퍼드사운드'가 속한

뉴질랜드 남섬의 남서부에 자리 잡고 있는 '피오르랜드 국립공원'은

14개를 헤아리는 사운드(구불구불한 좁은 만)와 호수, 산, 숲

등으로 형성되어 있는......

 

 

 

 

자연의 보고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테 와히포우나무 공원'에 속한다.

뉴질랜드에서는 가장 크며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큰 국립공원이다.

 

 

 

 

 

 

 

 

'펨브룩 산(Mount Pembroke)'

비 온 다음날이어서 오는 내내 꽤 많은 실폭포도 보았고

또 이렇게 파란 하늘 아래 하얀 만년설산도

감상한 좋은 날이었지만....어제의 마운트 쿡 트레킹 날과 반대였으면

어땠을까?....하는 쓸데없는 아쉬움도 가져보았다. 

 

 

 

구름에 반쯤가린 직각의 바위 절벽산.....

비가 내리면 저 직각의 벼랑으로 쏱아지는 물줄기 수백개가 바다로 떨어지는데'

비오는날 여행한다면 아마 평생 볼 폭포보다 더 다양한 물줄기 폭포를

이곳에서 보게 될 것이다.....

 

 

 

 

이런 초자연적인 경관을 마주하려 많은 사람들이

세계 각지에서 모여들고, 또 이 황홀경 속에서 잠시나마 하나가 되려

다들 숨죽이며 지켜보리라.

 

 

 

 

 

직벽으로 솟은 '마이터 피크(Mitre Peak)'는

 바다에서 수직으로 솟아오른 산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으며

이 봉우리 아랫부분의 물 깊이는

피오르 지역 중 가장 깊은 265m의 깊이를 자랑한다.

 

 

 

 

왼쪽 뾰족산이 마이터 피크,

오른쪽 뭔가 포스가 똬악 느껴지는 산이 라이언,

뒤로 엘리펀드 산으로 이런 거대한 자연앞에 서면 인간은

움추려들고 더 작아지는 느낌이다.

 

 

 

 

 

 

이 밀퍼드 사운드의 사진은 다음편으로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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