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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담양/죽녹원과 메타세콰이아가로수 길을 잇는 '관방제림 길'

by 신록둥이 2011. 8. 19.

 

     [관방제림]

 

     담양읍을 감돌아 흐르는 담양천의 북쪽 언덕 제방을 따라 조성된 관방제림은

     각종의 노거목이 줄지어 서 있다.

     이 관방제림은 담양읍 남산리 동정(東亭) 마을부터 시작해서

     담양읍 천변리(川邊里)까지 이어지는데 현재는 수북면 황금리를 거쳐 대전면 강의리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말하는 관방제(官防堤)는

     천변리의 우시장까지를 말하고 그 길이는 약 2㎞에 이르고 있다.

 

     이 숲은 1648년 부사(府使) 성이성(成以性)이 제방을 수축했고,

     1854년(철종 5년) 부사 황종림(黃鍾林)이 관비(官費)로 연인원 3만여 명을 동원하여

     만들었기에 관방제(官防堤)라 이름하였다.

     그뒤 이곳에 나무를 심었고,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 내에는

     푸조나무(111그루), 느티나무(43그루), 팽나무(18그루), 벚나무(9그루), 음나무(1그루),

     개서어나무(1그루), 곰의말채, 갈참나무 등 185그루가 있다.

 

 

'관방제림을 걸으며 바라 본 담양천'

 

 

 

메타세콰이아길에서 도로를 건너면

바로 관방제림길이 시작된다.

 

 

 

우리는 죽녹원에서

연화마을이 보이는 길로 해서 메타세콰이아길로 와서 

관방제림길로 한 바퀴를 크게 돌아갔지만....

 

죽녹원을 돌아 나와서 관방제림길을 걸어 메타세콰이아길로 와서 되돌아가도 좋고,

차로 메타세콰이아길로 와서 이곳에 주차해놓고

이 메타세콰이아길도 관방제림길도 걸어도 좋을 것 같다.

 

 

 

 

 

 

 

'학동교 아래 풍경'

 

 

 

 

 

 

 

 

 

 

 

 

 

 

 

ㅎㅎ....요 이쁜 자전거도 타보고 싶구먼~

 

 

 

'천연기념물 제366호 관방제림'

 

 

 

힘도 들고 나무 그늘이 아주 시원해

저 평상에 한숨 자고 싶더만....ㅋ

 

요 동네 아주머님들 수다가 즐거워 보인다.

 

 

 

 

 

 

 

죽녹원까지 500m 이상되는 이 제방길에 거목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거목들은 이름표를 달고서....

 

 

 

 

 

 

 

300~400년 전에 심어진 나무들~

.이렇게 받침들을 많이 해 놓아 세월을 짐작케 하고 있다.

 

 

 

 

아래로는 추성경기장도 있었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아이들과 놀이터 잔디구역에서

공놀이도 즐기며 즐거운 풍경을 보이고 있었는데

아침부터 강행군을 했더니 몸이 지쳐서 사진 담는것도 힘들어

이 거목숲길을 즐기며 그냥 걸었었다.

 

 

제방아래길인 담양천 바로 옆으로는 저렇게 자전거로 다닐 수도 있다.

 

 

 

 

 

 

 

멀리 죽녹원 대숲이 본이는 것을 보니 

이제 다 온 모양이다.

 

 

 

담양천에서 돌다리를 건너보았다.

장마철에는 이곳으로는 건너지 못 할 것 같다.

 

 

 

 

 

 

 

 

 

 

 

 

담양 '관방제림'은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만들고 나무를 심은 인공림이다.

 

우리 선조들의 자연재해를 막는 지혜를 알 수 있는

역사 및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커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이 죽녹원 앞에서 오후 2시 30분쯤 시작된 자칭 담양 올레길인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아길, 관방제림길을 걸어

출발 지점인 죽녹원 앞으로 다시오니 5시가 넘었다....ㅎㅎ

 

이렇게 아들과 둘이서 시작한 남해 여행길~

 남해도를 돌아 순천만과 담양까지 하루에 한 15~20km씩은 걸으며

 나름 기본코스는 어느정도 돌아보며 아름다운 남해의

풍경을 만끽한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도움말:다음검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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