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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이도로 지인들과 늦가을 나들이~

by 신록둥이 2011. 11. 14.

 

 

     2011, 11, 13, 일요일

 

     지인 분들과 이번 달 모임은

     항상 말로만 하던 지하철로 오이도에서 가서

     회도 먹고 바닷바람도 쏘이자고 날짜까지 변경해서 가기로 했다.

     시장을 지나면서 대충 과일과 아침에 마실 음료만 간단이 사서 지하철 역 앞으로 갔는데

     엥~차가 대기 중이다.

 

     교회 갔다가 차로 오이도로 바로 오시는 분이 계셔서

     사람은 열두 사람인데 차가 한 대면 돌아올 때 참 애매하실 거라 생각하셨는지

     그냥 차로 가자고 총무도 모르게 연락들을 하신 모양이다.

 

     ㅋ.....우리야 횡재를 했다.

     지하철로 갈 거라고 각오들을 단단히 하고 나왔었는데.....

     돌아올 때쯤은 지친 몸으로 자리가 없으면 서서오기도 해야 하고....

     물론 회비에서 비용을 처리하지 않아도 되고.....ㅋ

 

 

 오이도 빨간등대와 비행기 궤적....

 

 

 

 과천에서 출발하신 분들은 

먼저 도착하셔서 벌써 방파제 쪽을 한 바퀴

돌아보고 계셨고, 우리가 합류해서 요 전망대로 올랐다.

 

 

 수많은 기록들흔적을 남긴 전망대~

 

 

 한 무리의 사진작가님들이

오이도를 앵글에 열심히 담고 계신다.

 

 

 나도 수리해서 찾아 온 따끈한 내 애장품으로

시원한 바다 풍경을 몇 장 담는다.

바닷물이 점점 빠지면서

조금은 황량한 속살을 내보인다.

 

 

 

 

 

 

 

 

 

 

 

 

 

 

 

 

 

 

 지금은 석화가 제철이라 그런지

어디서 차로 이렇게 열심히 공수하고 있었다.

 

 

 

 

 

펄려가는 잡어들~ 

요런 잡어들이 정말 자연산인 것 같다.

 

 

 굴은 껍질을 까 놓은 팩 하나에 오천원이다.

 

 

 

 

 

 해서 우린 지금 까고 있는 녀석들로 만원어치를 샀다.

그래도 맛이라도 보고 가려고.....

 

이곳을 잘 아시는 분이

회는 다른 곳에 싼 곳이 있다고 해서

그 곳에 가서 먹기로하고 우선 좀 이른 시간이지만

생굴향을 맡아 보기고 했다.

 

 

 요 고동도

종이컵 두 개가 오천이라

 두 컵사고....시원한 국물도 맛보고....고동도 맛이 괜찮았다.

 

 

 

 

 

바닷물로 씻어서 좀 짭잘하긴 했지만.....

방금 깐 녀석들이라 탱글탱글 싱싱했다.

 

 

 먼저 온 사람들끼리 갯벌을 배경으로 기념 샷도 남기고....

얼굴 반만 나온 저 분은

사진으로도 기를 빼앗긴다고 생각하시는지

사진을 잘 안 찍는 분이신데

우째 오늘은 그래도 귀한 얼굴을 보이셨다.

 

사실 기를 좀 받고 싶긴 하다....저 분의 금전복은....ㅋ

그래도 두 집만 빼고 빵빵한 재력가들이신데

보기는 동네 복덕방 아저씨에

시장 아줌마들이다....ㅎㅎ

 

 

 

 바닷가라 추울 것 같아

따뜻하게 입고들 오시라고 아침에도 문자를 보냈었는데,

생각보다는 그다지 추운 바람은 아니었다.

 

 

 

 

 

 

 

 

 오이도의 랜드마크가 된 요 등대는

파란 하늘과도 시원스럽게 잘 어울리며

오이도로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보배가 되어 있다.

 

 

지하철로 왔으면 이곳에서 방파제길만 걷다가

점심으로 회만 먹고 돌아왔을 것인데

기동력이 좋아진 관계로

시화방조제를 지나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도 잠시 들리고

궁평항으로 가서 싱싱한 회를 먹고 돌아왔다.

휴일이라 교통체증이 걱정되었었는데

막힘이 없어서....오랜만에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사진은 몇 장 안 되지만 차차 올려 드린다.

 

이곳  오이도는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등대가 있는 방파제 쪽만

보고 돌아 와서 사진배경이 매번 똑 같다.

시실 이곳 말고는 딱히 보여드릴 것도 없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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