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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석양빛을 받아 바다 빛이 아름다운 궁평항....

by 신록둥이 2011. 11. 17.

 

 

 

     '화성 궁평항'

 

     이달 모임은 지하철로 오이도에 가서

     회나 먹고 오자고 한 일이 커져서 

     오이도의 빨간등대를 시작으로

     서해만의 지역적 특성을 잘 가지고 있는

     십리포해수욕장도 처음으로 들려보고,

     차창 밖 감상이었지만

     지나면서 탄도항에 정박해 있는 수많은 요트들을 보며

     외국의 어떤 항구 풍경을 보는 듯 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었다.

 

     바다가 속을 훤히 들어 낸 사이로

     풍력발전기가 운치 있게 서있는.... 누에섬을 스쳐지나

     오늘의 종착지 이 화성의 궁평항으로 들어왔다.

 

     늘 상 저녁 한 끼로 모임을 갖다가 이렇게 야외로 나오니까

     회비지출은 조금 더 늘어도 얼마나 좋은지....겸사겸사 사진도 많이 담고....

 

 

 

'궁평항'

 

저기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방파제를 중심으로

이곳은 배들이 정박하는 접안지이고

건너편은 바다위에 데크길을 만들어 놓아 

낚시도 즐길 수 있다.  

 

 

 

 

 

 

 

 

접안지와 달리 바닷물 가득한 이곳은 빛을 받아 반짝인다.

방파제 주위로는 강태공들이 긴 낚시대를 드리우고

대어의 꿈을 그리고 있고.... 

 

 

 

갈매기들도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가 탐나

연신 날개를 퍼득이며 들락인다.

 

 

 

 

 

 

석양빛을 받은 바다 빛이 아름답다.

개인적으로 왔다면 기다리다 떨어지는 낙조까지

담아가고플 정도로 탐나는 곳~

 

 

 

 

 

 

 

 

 

 

 

 

 

 

 

궁평항이 있는 궁평리는

옛날 궁에서 관리하던 땅이 많아 ‘궁평’ 또는 ‘궁들’ 이라 불렸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저렴하고 신선한 회감이 많은 수산물직판장이 유명해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며

방파제 끝에 설치된 전망대 데크에서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낙조가 아름다워

사진 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은 바람이 제법 불었는데도

많은 분들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계셨다.

하지만 손맛을 본 분

아마 한 분도 안 계실 것이다....딱 한 분만 빼고(조 아래....사진)....ㅎㅎ

 

 

이 전망대 데크길은 정말 잘 만들어 놓았다.

출렁이는 바다 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멋진 곳이다. 

 

 

 

 

 

 

 

 

 

 

 

바람이 부는데도 우리는

전망대 끝의 의자에 앉아 가져간 과일도 깎아 먹고

서해바다만의 비릿한 냄새와

뿌연 물빛을 감상했다.

 

 

 

 

 

 

 

 

실치 잡으신 이 한분이 아마 손맛을 보셨을 듯.....

 

 

 

 

 

 

 

 

 

 

 

바다 갈매기가 이리 낮게 많이 날아다니는 것도

 오랜만에 보지만,

조수간만의 변화로 생기는 서해바다의

다양한 풍경들과 특히 요 궁평항 데크에서 보이는

석양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 빛은

정말 아름다웠다.

 

 

*주소: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689  '궁평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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