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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설악산 신흥사, '통일대불'과 따뜻한 차가 있는 '설차원'

by 신록둥이 2012. 1. 6.

 

 

 

'설악산, 두번째 이야기'

 

신흥사 대형 '청동대불'과

누구나 따뜻한 차를 대접받는 '설차원'이 있는

설악산 소공원 풍경'

 

 

 

 

 '신흥사, 통일대불'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길~

아름다운 설원이 펼쳐져 있다.

 

 

 

 

 

 

 

 

 '공원 매표소'

춥지 않은 날씨라 걷기에 딱 좋았다.

 

 

 '인기모델인 설악산 곰돌이'

 

 

 

 

 

 

 

 

 '신흥사 일주문'

 

 

'일주문의 용조각'

 

 

 일주문을 들어서면

하얀 눈세상이 우리를 반기고....

 

 

 

'설차원' 

 

옆의 전각을 지나는데 불경소리와 함께

은은한 차향이 또 우리를 유혹한다.

 

따뜻한 차로 몸이라도 덥힐까? 싶어

앞서가는 남편을 불러 세우는데 옆에 가시던 한 아주머니께서

들어가면 차를 무료로 주니 마시고 가란다.

와~무료라니 웬 횡재?

당연, 마시고 가야지!....우리 공짜 무지 좋아하는데.....ㅎㅎ

 

 

 

' 설차원 내부'

 

넓은 공간의 원목탁자 위에는 다기가

정갈하게 놓여져 있다.

 

그렇게 요 앞을 지나다녀도

이곳을 들어와 볼 생각을 해 보질 않았었는데,

이렇게 무료로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었다니.....

 

 

 

 와~분위기 정말 좋다.

요기 앉아서 차 마시면 마음도 따뜻해지고

고요해지겠는데....

 

 

 우리는 찻 물이 끓고 있는

대형난로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가지런한 다기들~

 

 

 

 신흥사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이 설차원은

누구나 들어와서 차를 마시고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어린잎인 작설차와

뜨거운 보온물병을 주시는데

아까워서 세 번 이상은 우려먹어야 한다.

 

무료로 차를 대접 받고 보니 

감사한 마음도 있고,

저 차 거름망이 예뻐서 나올 때 하나 사왔다.

예전 보성차밭에서 사 온

차를 우려먹을 때 써 보려고....

 

 

 

 

이 은은한 향의 차를 마시고는 

마음까지 따뜻해져

하루종일 추운줄 모르고 돌아 다녔었다.

 

 

 

 기념품도 같이 팔고 있었고,

마음을 표시하고 싶으면 성의껏 시주도 할 수 있도록

옆에는 시주함도 보였다.

물로 고맙다고 인사하고 그냥 나와도 된다.

 

 

 

 '청동불상인 통일대불'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면 우측에 자리하고 있는 청동대불은

높이 14.6m, 좌대 높이 4.3m,

좌대 지름 13m, 광배 높이 17.5m 규모의 대형 석가모니불로

민족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하였다.

총 108t의 청동이 사용되었으며,

8면 좌대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16나한상이

돋을새김으로 새겨져 있다.

 

불상의 미간에는

지름 10㎝ 크기의 인조 큐빅 1개와

8㎝짜리 8개로 이루어진 백호가 박혀 있어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불상 뒤쪽에 있는 입구를 통해 불상 내부로 들어가면

내법원당이라고 불리는 법당이 있는데,

이곳에는 1,000개의 손과 눈을 가진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불상 조성은 1987년 8월 30일 시작하였으며

10년이 지난 1997년 10월 25일 점안식을 가졌다.

불상 내부에는 점안식 때 1992년 미얀마 정부가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 3과와

다라니경, 칠보 등 복장 유물도 봉안되어 있다.

 

*도움:네이버검색

 

 

'통일대불'

 

겨자씨가 모여 수미산을 이루 듯

여기 신흥사 통일대불에서 

두 손을 모은 우리의 정성과 염원이

민족 통일과 세계평화의 광명이 비추기를 발원한다.

 

 

처음에 이 통일대불상이 세워졌을 때는

참 생뚱맞다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이제는 이곳에 원래 모셔져 있었던 것 같다.

 

 

 

 

 

 

 

 

 

아름다운 공원과 산사를 돌아다니며

작년 말부터 새해까지

 다양한 무료공양을 많이 받아서 이제는 우리가 

그 받은것을 돌려 드려야 할 것 같다.

많이는 아니더라도....

 넉넉한 마음만이라도 이웃과 함께하며

나누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전화:031-426-8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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