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
호엔찰츠부르크성을 오르기 위해
우리는 대성당이 있는 레지덴츠광장으로 향한다.
오늘 사진은 성을 오르면서 또 내려와
미라벨정원을 향하면서 담은 사진들이다.
날씨도 비까지 내리는 흐린날이었지만
어둑 할 때까지 다니다 보니 사진들이 선명하지 않으니
이해하시고 봐 주시길....
'레지덴츠광장(Residenzplatz)'
요 앞 검정색으로 덮어놓은 것은
토마스 디가로나(1959~1661)가 바로크양식으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큰 분수인데,
겨울이라 보호차원에서 가림막을 한 것으로 보인다.
'슈타츠(staats)'다리(다리를 건너면 구시가지다)앞인데
전차들이 다니다보니 전기선들이
거미줄 처럼 엉켜있다.
'잘차흐강'
이 잘차흐강을 경계로 구시가지와 구시가지로 구분된다.
잘츠부르크의 관문역활을 하는 기차역은 신시가지(우측)에
대성당과 호엔잘츠부르크성, 모자르트생가 등
주요관광명소는 대부분 구시가지(좌측)에 밀집되어 있다.
잘츠부르크에 잘츠는 '소금'
부르크는 '마을,성'이라는 뜻으로
잘차흐강을 중심으로 소금이 집결하면서 소금과
광산물 교역이 활발했던 곳이다.
이 아름다운 거리풍경를
날씨가 좋아 쨍한 사진으로 보여드렸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어쩌겠는가?....다 내 복인 것을....
8세기 말부터는 카돌릭문화의 중심도시로서
수도원과 대성당이 건립이 되면서 도시의 기초가 세워졌고
상인들이 정착하여 996년 시장개설권(화페주조권)도 주어졌다.
이 가게는 역사가 300년이 넘은 곳으로
이곳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레지덴츠광장(Residenzplatz)'
좌측의 핑크색 건물이 미카엘교회,
빨강색 동그라미 있는곳이 모찌르트 광장이고
원 안은 1842년 뭰헨출신 조각가 슈반탈러가 세운 모짜르트동상이다.
시간도 부족했지만 비까지 내려 이곳에서 조망만 했다.
이 분수가 있는 광장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가 가정교사로 가기위해 논베르크 수도원을 나와
광장을 가로지르며
'I have confidence in me'를 부르며
대령의 집으로 향하던 곳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몇 번을 본 것 같은데도 또 보고 싶다.
이 시계탑에는 35개의 종이 매달려 있고
매일 03:00, 11:00, 18:00에
모짜르트의 돈조반니에 나오는 미뉴에트 등을 연주한다고....
'대성당'
초기 바로크양식을 띠는 웅장한 외관과 거대한 돔이 인상적인 대성당은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았던 장소이기도 하다.
774년 성 비르길(st,Virgil) 주교에 의해 처음 설립된 대성당은 여러 차례 대주교가 바뀌고
화재로 소실되면서 재건과 증축을 반복했던 건축물이다.
겔러리 건물~
대성당과 대주교들의 궁전~
대성당 입구~
입구의 동상들은
'베드로'와 '바울', 잘츠부르크의 두 성인 '루퍼트'와 '비르길'상이고,
세 철문은 믿음, 소망, 사랑을 의미한다.
철문의 숫자는 큰 의미는 없고 복원했던 연도를 새겨 놓았다.
역대 대주교들의 궁전~
유리피라밋 속에는 '하게나무어(Hagenauer)'가 1771년 건립한
'성모마리아상'이 있는데
이곳도 겨울이라 보호를 위해 가려놓은것 같다.
호엔찰츠부르크성을 올랐다가 온지라 날씨가 어둑해서
가까이 담지는 않았다.
*도움말:네이버검색
레지덴츠광장 쪽의 화려한 초코릿 가게들~
화려한 상점들은 못 들어가고
돌아오면서 우리는 마켓인 빌라(BILLA) 물건들이 싸다고 해서
과일, 와인이랑
모자르트 초콜릿을 사 먹었다.
빌라마켓과 상점들이 즐비한 곳에서~
'카피텔광장(Kapitelplatz)'
호엔잘츠부르크성까지 걸어서는 한 20분정도 걸려
우측 앞에 보이는 트램인 페스퉁스반(FestungsBahn)을 타고 올랐다.
걸어서 올라갔다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가 있던 수도원인 '논베르크 수도원'도 볼 수 있었을텐데....
요거이 또 아쉬운 부분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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