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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2012년3월)/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게트라이데가세'거리의 '모짜르트생가'와 '미라벨궁전'

by 신록둥이 2012. 3. 26.

 

 

 

 

아름다운 철제 세공 간판들과

'모짜르트 생가'가 있어

더 유명한 '게트라이데가세(Getreidegasse)' 거리 

그리고 '미라벨 궁전(Mirabell Palace)'

 

 

 

'게트라이데가세(Getreidegasse) 거리'

 

글을 모르는 사람들도 간판만 보고도 알아 볼 수 있도록

상형문자처럼 사용하었던

상점 고유의 모양으로 제작한 철제 간판들이

여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모짜르트 생가'

 

게트라이데가세 거리 9번지,

모짜르트가 태어나(1757년) 17살(1773년)때까지

세들어 살아던 6층 건물이다.

 

 

 

 

'모자르트 하우스'

 

지금은 모짜르트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는데

들어가 보진 않았다.

 

모짜르트의 '초상화'와 5살때 켰다는 '바이올린',

아버지 '레오폴드'와 주고 받았던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다고....

 

 

 

 

영화 '아마데우스'의 한 장면이 떠 오른다.

 

천둥치고 비 쏟아지던 날 밤,

여러 시신들이 한꺼번에 묻히는 공동묘지 구덩이에 

장의사는 시신 한구를 버리듯 던지고 황급히 떠난다.

 

   천재 음악가의 황당하고 쓸쓸했던 장례식 장면이.....

 

그래도 그의 음악은 영원히 살아 숨쉰다..... 

 

 

 

 

우산을 받쳐야 할 만큼 계속 쏟아지는 비와

상점들이 문을 닫을 저녁시간대라

사진도 많이 담질 못했었지만 담은 사진들마저도

선명하질 않아 건진것이 별로 없다.

 

 

 

 

 

 

 

이쁜 울 친구들~

그래도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행복했던 여행....

 

 

 

 

맥도날드도 이 게트라이데가세 거리에서는

요래 멋진 간판으로....다시 태어났다.

 

 

 

 

 

 

우리나라에도 매장(의류)이 있는' ZARA'

 

 

 

 

둥이의 룸메이트,

유명한 요 거리에서 한 컷......

 

 

 

 

 

 

미라벨정원 입구~

 

이곳으로 오는길에 잠시 마켓에 들려

초코렛이랑 저녁에 먹을 간식(와인)들을 사서왔더니

저녁6시가 넘었다. 

 

ISO를 최대한 높였는데도 입구에는 불빛이 없다보니

사진을 담을 수가 없었다.

사실 후레쉬를 구입해서 왔었는데

작은 크로스백을 메고 다니다 보니 가지고 다니기가 만땅찮아

사용도 못해보고....사진도 요 모양이고....

에구~ 담 부터는 베낭을 메고 다녀야 할 것 같다.

 

 

 

 

'미라벨궁전'앞~

겨울에는 정원을 개방하지 않아 들어가지 못하고

이렇게 멀리서 외관만 구경하고 있다.

 

 

 

'미라벨궁전과 정원 풍경'

 

정원 중앙분수가 있는곳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와 아이들이 도레미송을 부르던 곳....

 

'미라벨궁전'은 전 글에서 한번 말씀드린것처럼

'볼프 디트리히(Wolf Dietrich)' 대주교가 사랑하던 여인 '살로메 알트(Salome Alt)'와

그의 자식들을 위해서 지어준 궁전이다.

당시에는 '알텐아우궁전'이라고 했었는데 후에 '미라벨궁전'으로 바꾸었다.

 

 

 

 

그나마 뒤쪽의 불빛을 줌으로 당겨서 담은

이 단체사진이 잘 나온것 같다.

 

 

 

 

'미라벨궁전'과 마주하고 있

오후에 다녀온 언덕위의 '호엔잘츠부르크성'도 멀리 보인다.

 

 

 

 

정원 옆길로 나가면서 그나마 가까이서 본다.

 

17세기 말 '피셔폰 에를라흐'가 설계한 정원으로

여러 종류의 꽃이 사철 피어나도록 하고,

중앙의 분수와 곳곳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들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인데 지금은 잔디만 펼쳐진

조금은 황량한 겨울풍경이었다

 

 

 

 

 

2층 대리석 방은 결혼식이나 음악회도 열리고

이곳에는 박물관과 미술전시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여름에는 더워서 걸어다니기 힘들고

겨울에는 한가하지만 볼 것이 너무 없어서 아쉽고....,

'미라벨궁전'이라기 보다 '미라벨정원'으로 불릴만큼 정원의 풍경이

아름다운 이곳은 꽃이 한창일때 다니면 더 좋을 것 같다.

 

 

 

 

잘츠부르크 시내에 있는 중국식당 '천주'

 

 

 

 

 

 

하루종일 쫓아 다녔더니 배가 얼마나 고프든지....

 

 

 

 

사실 중국식은 먹을 것이 별로일것 같아서

깻잎과 김,멸치을 준비 해 갔었는데

종류가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시장이 반찬?)....

입맛에 거의가 잘 맞아서 밥도 더 리필해서 정신없이 먹었다.

 

 

 

 

잘츠부르크 시내에 있는 호텔,

하늘에 구름사이로 달님이 살짝 얼굴을  내밀어서 얼마나 반갑던지

내일은 제발 비만 오지않길 간절히 바라며....

 

 

 

5층 건물의 호텔에

5층은 우리만 전용 사용하는 4개의 룸이라

샤워가운(타올...ㅋ)만 걸치고 모여서

마켓에서 사 온 와인을 한잔씩 하며 수다로 마무리를 하고

지친 몸들을 뉘었다....긴 하루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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