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시내의
‘호텔주변 풍경과 나의 친구들’
새벽의 상큼한 풍경~
언제부터 나의 여행첫날은 비가 내리는 징크스가 생겼는지....
어제 하루 종일 우산받치고 다니느라 팔이 많이 아팠을
나의 룸메이트에게 이른 아침 날씨를 전한다.
"오늘은 비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아....우하하"
우리가 묵은 호텔~
엘리베이트도 4층까지만 운행되는
시설이 그닥 좋은곳은 아니었지만 마지막층인 5층,
4개의 룸만있는 우리들만의 오붓한 공간이어서 좋았다.
시차(8시간 느림) 적응이 안되어
새벽 2시만되면 눈이 떠지고
3~4시면 벌써 한방에 모여 수다를 떨거나
주전부리로 배들을 채우고 우리는 산책준비를 했다.
내가 이렇게 부지런했었나? 싶게.....ㅋ
호텔에서 나오면서 보이는 우측과 좌측의 풍경들~
좌 우측에 대칭으로 시계탑(안쪽모습)이 하나씩 서 있었다.
두개가 똑 같은줄 알았는데
지금보니까 모양이 좀 다르다.
주변에 빵가게들이 많아
고소하게 빵굽는 향들이 여행자의 코를 얼마나 자극하던지....
아침을 빵으로 먹을거라 꾹 참고 사먹지 않았었는데
에고~하나 사먹어 볼 걸....
후회가 되는구먼~
둘이서 마음이 잘 맞아
아침마다 산책을 즐기던 나의 룸메이트,
담 여행때도 우리 같이 잘까?
호텔 근처의 성당인데
꽤 규모도 크고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보였다.
디스플레이가 멋진 꽃 가게~
유리에 반사된 성당풍경이 멋져서
친구들도 한장씩 담았는데....
'시계탑의 입구(들어가는곳)풍경'
우리호텔은 안쪽에....
마을의 이 시계탑들도 사연과 역사가 엿보였다.
시내였지만 차들도 많지 않아
산책하는 발걸음들이 얼마나 상큼하던지....
시계탑의 안쪽 풍경~
시계는 양쪽에 다 있었지만 그림은 바깥쪽에만 있었다.
등교하는 귀여운 아이들~
우리나라 초등학생들 쯤으로 보이는데
왜 이렇게들 학교는 일찍가는지....이제 겨우 7시 넘었는데....
우리의 아침 식탁~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과일도...삶은 계란도...요플레도,
모든게 푸짐했다.
그래도 우리는 가져간 컵라면을
빨리 소비하기 위해서 아침마다 둘이서 하나씩 먹어치웠다.
겨울 비수기에 다니는 것이
이렇게 우리팀만의 여유로움이 느껴져
좋을때도 있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폼 한번 잡아보고....
우리만의 공간인 호텔5층 계단을 오르면서....
5층 방앞에서 또....
작은 공간이었지만 자연채광이 들어오도록 설계된 구조라
환해서 좋았다.
에궁~이불정리도 않고 사진을....
방의 구조도 제각각....
파스텔톤의 커텐색도 제각각....
인솔자분이 네개의 키를 주면 우리끼리 복불복으로
나눠가졌었는데 방은 작아도 다행히 전망이 좋은 곳으로 항상 걸려서
이 둥이는 사진담기에 딱 좋았다는....
호텔 창밖 풍경~
마지막으로 한장 남기고....
옆방의 친구도 한 컷~
"친구야! 오늘 날씨 쥑이제....사진 잘~ 나오겠다!!"
"난 오늘 썬글라스 한번 써보겠는데....ㅎㅎ"
비엔나로 가기전
오늘은 먼저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성'으로 향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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