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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2012년3월)/체코

<체코3>비극적인 이야기가 많은 '이발사의 다리'와 '스보르노스티 광장'

by 신록둥이 2012. 4. 2.

 

 

 

 

 

'체스키(체코) 크롬로프(말발굽)성'과 

강 건너 구시가지를 이어주는 '이발사의 다리' 그리고  

'스보르노스티 광장'

 

 

 

'스보르노스티 광장(Svornosti  Namesti)'

 

밋밋한 벽들에 비해 지붕의 모양들이 아름다운

광장의 오래된 건물들~

그래서 스크라비토 기법으로 벽을 장식하지 않았나 싶다.

 

 

 

'이발사의 다리(라제브니키 교)'

 

 

이발사의 다리를 지키는 개? 같다.

 

이곳이 또 귀족과 이발사 딸의 '비운의 사랑이야기'가 전하는 

유명한 다리이며, 성이 있는 라트란거리에서 보면

우측은 '십자가 상'이 좌측은 '성 요한 네포무크 상'이 있다.

 

 

 

 

'이발사의 다리(라제브니키 교)'

 

 

이발사 딸'과 레오폴트 2세 아들(서자)'과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

 

성의 영주 레오폴트 2세의 아들이

이발사의 딸을 보고 반해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딸은 누군가에게 목이 졸려 죽은 채 발견되고,

광기에 사로잡힌 레오폴트 2세의 아들은 아내를 죽인 범인이

잡힐 때까지 마을 사람들을 한 명씩 계속 죽여 나갔다. 

그 끔찍한 학살을 보다 못한 이발사는 스스로 딸을 죽인 범인이라고 거짓 자백을 함으로써

사위의 어리석은 처형을 멈추게 했다.

그 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이발사를 추모하며 세운 다리가 바로

'이발사의 다리(라제브니키 다리)'라고 한다.

 

 

 

 

'십자가 상'

 

 

 

성의 저 위쪽에서 우리가 내려왔는데

강변의 버들강아지를 보니 이곳도 곳 봄이 올 것 같다.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고 꽃들이 피면

이곳은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을 것이다.

아~또 가고파라.....

 

 

 

'성 요한 네포무크 상'

 

 

'요한 네포무크(네포묵,내포무크의 요한)'는

보헤미아 국왕이자 로마왕이었던 '벤체슬라우스4세'의 부인인 왕비의 고해신부였는데

왕비를 의심한 왕이 고해성사 이야기를 밝히라는 추궁에도

 

끝까지 말하지 않은 죄로 까를교 아래로 던져졌다가

성인으로 추대된 분이다.

 

프라하 '까를교'에도 똑 같은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동상 아래의 '개의 상'과 '떨어지는 주교의 상'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하여

관광객들이 항상 줄을 서 있는 곳이다.

 

나중에 프라하의 '까를교'에서 다시.....

 

 

 

 

'볼타바 강'

 

강 주변으로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과 숙박업소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혹 자유여행 오신분들은 이런 강주변을 찾아 보시면 되실 듯....

우리도 사진 우측의 어느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은 것 같다.

 

 

 

 

 

 

 

앗~'메텔'이다.....

 

이발사의 다리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데

만화영화의 한 장면이 훅~지나간다.

천상 뒷모습은 '은하철도 999'의

비밀을 간직한 여인 '메텔'의 모습......철이도 그립군....후훗

 

 

 

 

'돌산 위의 체스키 크롬로프 성'

 

 

 

점심을 먹은 레스토랑 앞에서~

 

입구부터가 역사가 보이는 집이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통로도 한 사람이 겨우 오를 수 있는 

좁다란 것들이....보헤미안 전통가옥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사실 볼타바강 쪽으로 앉았으면 사진이 좀 남았을텐데

자연광이 거의 없는 골목길 쪽으로 앉아서

사진 잘 나온것이 거의 없다.

 

실내분위기, 식탁과 식기들이 모두 중세 풍이다.

 

 

 

 

체코의 현지식인데

이름은?

중앙에 샐러드와 야채,

그리고 이것 저것으로 주물러 튀긴것과

빵가루 입혀 구운 닭고기와 감자 등....

 

 

 

 

 

 

 

동 유럽의 음식들이 모두

간도 참 짭짤한데다 고기류가 많아 적응이 힘들었다는....

저 감자는 그래도 좀 나아서 감자와 닭고기만 먹었지 아마,

한 친구는 물을 부어서 으깨서 먹던데 맛은?....

 

 

 

 

부럽냐?...나도!....ㅋ

 

점심후에는 자유시간이라 광장과 주변거리로 나가본다.

 

 

 

 

 

 

'스보르노스티 광장'으로 나가는 곡선의 골목길들~

 

 

 

시내 곳곳에도 이런 '스크라비토' 기법의 건물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이 거리 300여개의 건물들이 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으니

강변 주변은 거의가 문화유적인 셈이다.

 

 

 

장난감(유아용)과 레스토랑의 간판~

 

 

 

 

 

 

체스키 크롬로프의 하수도 맨홀뚜껑~

 

인솔자님의 말씀에

여기쯤이 성의 원통형 탑을 담기에 좋은 'photo spot'....

 

 

 

 

해서 골목길을 배경으로 한장 담았다.

마을 어디에서나 보이는 성의 상징이며, 체스키 크롬로프의

상징이 된 둥근 탑(전망대)이다.

 

 

 

 

 

 

 

'스보르노스티 광장(Svornosti Namesti)'

 

 

 체코어로 '화합'이라는 뜻을 가진 이 광장 중앙에는

 ‘흑사병 퇴치 감사 기념탑’이 서 있고,

주변에 시청과 후기 고딕 양식의 성 비투스 성당 등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스보르노스티 광장의

'흑사병(페스트) 퇴치 기념탑 Marian plague Column with Fountain'

 

1715 년에 Matous Jackel에 의해 세워졌으며,

탑 위에는 성모 마리아 상이 있고 탑 아래에는 흑사병을 퇴치한

수호자들(바츨라프, 비뜨, 요한, 유다 다데오,

성 프란치스, 세바스챤, 게타노, 로흐)이 조각되어 있다.

 

18세기 이후로 지어진 건축물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몇 백년전의 오래된 건물들과 도로와 조형물들을 간진한

오랜지빛의 중세마을 풍경 계속....

 

   

*도움말:다음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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