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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2012년3월)/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비엔나>클림트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 '벨베데레궁전'

by 신록둥이 2012. 4. 20.

 

 

 

 

육감적인 예술가들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벨베데레 궁전'

 

 

 

'벨베데레 上 궁전'

 

19~20세기 오스트리아 예술가들인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쉴레, 한스 마카르트와

르느와르, 고흐 등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장한 회화관으로

청록색 지붕과 바로크 양식의 궁전이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동유럽 여행을 계획하기전에는

사실 이 '벨베데레궁전'은 알지도 못했다.

 

여행 일정에 포함되어 있어서

빈에 이런 궁전도 있구나!....알게되었고,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화가인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와 

'에곤 실레'의 '자화상' 등

작가와 작품세계도 조금 알게 되었다.

 

 

 

上궁전과 뒷 편의 정원풍경~

 

 

 

 

 

 

팔과 하체는 사자 형상,

적나라하게 드러낸 가슴과 머리는 여신의 형상으로

등에는 날개를 단 궁전 정원의 야릇하고 아름다운 조각상인데,

뭇 남성들의 시선이 많이 머물 것 같다.

 

 

 

 

 

 

단층의 '벨베데레 下궁전'

 

'벨베데레 궁전'은

사보이 왕가의 '프린츠 오이겐'을 위해서

1716년 바로크 건축의 거장인 '요한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의 설계에 의해

단층의 下궁전이 먼저 지어지고,

1723년에 정원을 사이로  3층 건물의 上궁전을 지어

'프린츠 오이겐'의 아들인 '외젠'의 여름별장으로 사용하였다.

 

 

 

 

'외젠'의 여름 별궁이었던 '벨베데레 上궁전'

 

下궁전은 들어가보지 못했고

19~20세기 회화전시관으로 쓰이는 上궁전만 들어가

클림트와 에곤 실레 작품을 잠시 감상하고 나왔다.

 

 

 

 

'벨베데레 상궁전'

 

벨베데레 궁전은 외젠이 죽은 후 상속녀인 그의 조카딸에게서

1752년 합스부르크왕가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사들여 궁전으로 사용하였는데,

이 곳에서 마지막으로 거주한 사람은 '프란츠 페르디난트'황태자 부부였다

 

'프란츠 테르디난트' 황태자는

1914년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황태자비와 함께 암살당하면서

세계1차대전의 직접적 계기가 되었었다.

 

 

 

샐내 전시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라

입구에서 이렇게 한 장만 담았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The kiss, 1907-1908)

 

이 작품이 우리나라에서도 전시됬던 '키스'라는 작품인데

황금색을 많이 입혀서 그런지 참 화려해 보이고

달콤해 보이는 생각보다 아름다운 대형 작품이었다.

 

우리집에도 이 그림의 쇼핑백이 있더만,

그림에는 문외한이다보니

이렇게 유명한 작가의 작품인줄은 미쳐 몰랐었다.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 7, 14~1918, 2, 6)' 전시작들~

 

위는 '베토벤 프리즈(석고벽)'로 34m의 벽화 작품,

 아래 우측의 '유디트'와 함께 2009년 우리나라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되었던 작품이다.

 

'유디트'는 이스라엘 여인으로

앗시리아의 장군이었던 '홀로 페르네스'를 유혹해

잠든사이 그의 목을 잘라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용감한 여인이다. 

상반신을 들어낸 육감적인 표정으로 손에는 남자의 잘린 머리를 들고 있는데,

사진이 잘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에곤 실레'의 작품들~

 

에곤 실레 (Egon Schiele, 1890, 6, 12 - 1918, 10, 21)는

스승 클림트와 함께 주로 여성들의 유감적인 육체를 적나라하게 많이 그렸는데,

자신의 육체에 매료되어 자화상도 많이 그린 화가이다.

 

 

1918년 2월에 스승인 '구스타프 클림트'가 죽고,

같은 해 임신한 부인 '에디스'가 당시 유행하던 독감에 걸려 죽은 후

3일 뒤 28세의 젋은 '에곤 실레'도 독감으로 요절한다.

 

 

 

 

 

 

2층 전시실 창으로 내려다 본 하궁전으로 길게 이어진 

기하학적 정원풍경과 그리고 빈 시가지 건물들~

 

 

 

 

 

2층의 전시실 작품들 설명을 현지 가이드로 부터 잠시 듣고,

그림에는 완전 문외한이라  

자유시간에는 1층(0층)의 작품들을 좀 둘러 본 다음

밖으로 나와 궁전 풍경를 몇 장 담았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벨베데레궁전은

쉔부른궁전과 함께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건축미를 보여주는

빈의 자랑거리로 지금은 예술 작품들을 보려는

세계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가지고 갔던 대용량의 메모리카드가 포멧이 되어있지않아

자유시간을 좀 허비하는 바람에 저 하궁전 가까이 가보지 못한것이

좀 아쉬움으로 남는다....ㅜㅜ

 

 

 

 

 

 

 

빈은 지금 공사 중?....

 

 

 

아름다운 분수들도 많았는데

계절이 동절기라 모두가 잠을 잔다.

 

 

 

 

 

 

 

여유로운 노 부부처럼 나도 잠시 옆 벤치에 앉아

궁전의 풍경을 둘러 보았다.

눈에 카메라에 가득 담기 위해서....

 

쉔부른 정원에서 글로리에테 언덕을 아침부터 숨가쁘게 뛰어 오르내렸더니

지쳤었는지 저기 하궁전까지 다녀 올 엄두가 나질 않았다.

 

 

 

 

 

 

 

벨베데레 궁전을 나오면서~

 

합스부르크 왕가의 유명한 궁전들 뿐만 아니라 지나면서 본 시가지

건물들과 거리 풍경은 예술의 도시답게 하나같이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고 자리에 앉아있지 못하게 하였다.

비엔나 풍경 계속....

 

 

*그림과 도움말:다음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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