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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2012년3월)/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상징인 '슈테판사원'

by 신록둥이 2012. 5. 9.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슈테판 대성당(Stephansdom)'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양식 건물로

     1147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설을 시작하였는데

     1258년 빈을 휩쓸었던 대화재로 전소되었다가 1263년 보헤미아 왕에 의해 재건되었다.

     1359년에 합스부르크 왕가가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을 헐어버리고

     고딕 양식으로 개축하였는데 1683년에는 터키군, 1945년에는 독일군에 의해 많이 파괴되었으나,

     전쟁이 끝난 후 복구를 시작하여 대부분 옛 모습을 찾았다.

     성당 이름은 그리스도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로 기록된 성인(聖人) '슈테판'에서 딴 것이다.

 

 

 

슈테판사원의 첨탑과 모자이크 지붕~

 

빈의 혼(魂)’이라고 부를 정도로 빈의 상징으로 꼽힌다.

공사기간이 65년이나 걸린 건물의 길이가 107m,

천정 높이가 39m에 이르는 거대한 사원이다.

높이 137m에 달하는 첨탑과 25만 개의 청색과 금색 벽돌로 만든

화려한 모자이크 지붕이 눈에 띈다.

보헤미아 왕이 세웠던 '거인의 문'과 '이교도의 탑'도 남아 있다.

 

 

 

'137m의 남탑'

343개의 계단을 통해 70m 높이의 테라스까지 올라갈 수 있다.

사암으로 만들어진 건축물들이 시간이 지나면 저렇게 시커멓게 변하여

지금 한창 벗겨내는 공사를 하고 있었다.

 

 

 

사원앞의 호텔 카페에서 비엔나 커피의 맛을 보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비엔나 커피라는

슐라고바스라는 우유에 초콜렛 가루를 뿌린 '멜랑쉬'....

카푸치노를 먹는 느낌....이것이 카푸치논가?....커피는 잘 몰라서리....ㅎㅎ

 

 

 

카페에서 내려다 본 사원앞의 풍경~

 

 

 

오스트리아 현지가이드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풍경~

뒤에는 경찰차?

 

 

 

사원 한켠에는 슈테판사원 모형이 서 있었다.

 

 

 

'이교도의 탑(Heidenturme)'

 

정면에 있는 두개의 타워가 마치 이교도사원의 탑과 같은

 인상을 주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성당의 모습 중에서 로마네스크 양식이 남아있는 부분이다.

 

 

'거인의 문'

 

사원의 출입문인 '이교도의 탑'의 정문이다.

우리도 이 '인의 문'을 통해 사원 안으로 들어가 본다.

 

 

 

사원 내부로 들어서면

와~길게 펼쳐진 길이 107m, 높이 39m나 되는

 네이버(nave 교회 한가운데의 중심 공간)와 멀리 보이는

제단과 조각 작품들에 단숨에 압도 된다.

 

사진으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왜 이 슈테판사원이 빈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오스트리아의 상징인지 알 것 같았다.

 

 

 

 

 

 

 

 

 

 

 

 

 

 

 

 

 

 

예수와 마리아상이 있는 사원의 제단~

 

먼 거리라 줌으로 당겼는데도 사진이 희미하다.

 

실내와 탑을 오르려면 인장권을 사서 들어가야 하는데

우린 사전 지식이 없었던 터라

커피와 주변 사진 담는걸로 자유시간을 다 허비하고 말았다. 

 

 

 

 

1만개의 주석관으로 설치된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

독일의 오르간 제작자 요한 에벨하르트 바를가가

1890년에 제작한 파이프 오르간이다.

 

 

 

닫집을 쓰고 있는 조각상으로 장식된 화려한 기둥들~

 

 

 

사원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들~

실내가 어우워 선명하게 담진 못했다.

 

 

 

사진에 담기도 버거운 화살처럼 뽀족한 137m의 '남탑'

 

 

 

'모자이크 지붕'

 

길이 65m, 넓이 35m의 십자가형의 성당지붕은

 25만개의 선명한 청색과 금색타일로 모자이크 되어 있다.

 

 

 

 

'북탑과 독수리 문''

높이 60m인 이 북탑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의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 

전망대에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종인

품메린(Die Pummerin: The Boomer: 큰 종이라는 의미)가 있다.

 

*도움말:네이버검

 

동물형상의 '가고일(gargoyle)'

 

뭐 특별한 장식물인줄 알았는데 그것은 아니고

빗물을 내보내는 일종의 홈통으로

빗물을 멀리 내보내기 위해 밖으로 돌출되어 있다고 한다.

 

 

 

 

 

 

쌍두마차~

사원 근처에는 관광객들의 위한 쌍두 마차들이 많이 보였다.

조거이 타고 이 케른터너 거리를 둘러봐도 좋았겠는데....

 

 

 

북탑 전망대~

지금은 사람이 보이지 않지만

많은사람들이 저 전망대에 올라 빈 시내를 전망하는것이 보였다.

 

계단으로 오를 수 있는 남,북탑의 전망대랑

오스트리아 역대 왕들의 심장과 내장이 보관된 항아리가 있고,

흑사병으로 사망한 2,000여 명의 유골이 전시되어 있는

지하묘지인 카타콤베(catacumbae:지하에 만든 분묘)다녀오지 못해 못내 아쉽지만

다음에 꼭 또 기회가 있으리라 믿으며 아쉬움을 달래 본다.

 

 

 

 

 

슈테판 사원이 모짜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치뤄졌던 곳이라는데

아마데우스를 보면 시신이 곧바로 장례마차에 실려 공동묘지로 향하던데

장례식은 그 후에 다시 치런 것은 아닌지?....

 

짧은 시간 둘러 본 빈의 아름다운 케른터너 거리와 슈테판사원,

담아온 사진들은 엉망이지만

친구들과의 고운 추억이 서린곳으로 기억될 것이다.

 

 

 

오랜만에 베스트가 되었군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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