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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풍경이 있는 7.2km의 '정선 레일바이크'

by 신록둥이 2012. 7. 13.

 

 

 

 

'정선 레일바이크(rail bike)'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

 

 

 

정선 구절리역을 출발하는 레일바이크들~

 

 

정선의 레일바이크는

 더이상 운행되지 않는 철로를 이용

우리나라 최초,

100여대로 운행이 시작된 곳이다.

 

 

 

 

정선으로 가는 길....

 

한참 가물던 시기의 백석폭포,

인공으로 물을 끌어올려

운행하던 폭포라 긴 가뭄에 여지없이 물 한방울 보이지 않았다.

장마비가 내린 지금쯤은

다시 시원스런 물줄기가 쏱아지고 있지 않을까? 

 

 

 

여랑면,

구절리 가는길의 풍경들....

 

 

 

 

 

 

 

레일바이크 출발역인 '구절리역'

 

 

 

구절리 역의 레스토랑인 '여치의 꿈'과 출발하는 '레일바이크들'

 

 

이곳에서 아우라지역까지 7.2km 자전거 철길은

1%의 내리막 경사로

누구나 힘들이지 않고 시속 15~20km 속도로

정선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다.

 

 

 

 

 

 

레일바이크는

'여치의 꿈' 레스토랑과 빨간 '기차펜션'이 있는

구절리역에서 출발,

7.2km지점인 어름치카페가 있는 아우라지역까지 편도로 운행되며

돌아올때는 뒤따라오는

'정선 풍경열차'를 타고 구절리역으로 돌아오게 되어

레일바이크도 풍경열차도 타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의 길이 된다. 

 

 

 

 

'운영시간과 요금'

 

 

 

*출처:정선 레일바이크 홈페이지

 

'정선시티투어'를

이용하실 분들은

위의 전화번호로 문의하시면 된다.

 

 

 

 

 

우리가 구절리역에 막 도착(15시 5분 쯤)했을때는

14시50분에 출발하는 바이크들이 앞에서부터 서서히 움직이고 있었다.

우리도 4인용(32,000원) 티켓을 현장에서 바로 구입해

꼴찌로 합류....

아무도 뒤따라 오지 않는 철로를 폐달을 밟으며

여유롭게 ....달렸다.....

 

대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어서인지

싱그러운 젊은 청춘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남편없이 아들, 딸과 같이 온

나같은 싱글맘들도 정선여행길에서 몇 팀 만났다. 

 

 

 

 

 

 

 

출발 100~200m지점에서는

요렇게 기념촬영도 해주는데 사진(10,000원)은 도착역인

아우라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

물론 마음에 들지않으면 찾지않아도 되지만....

 

우리 사진은 역에 꼴찌로 도착해서인지 인화도 되지않았고

바로 뒤따라온 풍경열차를 타야해서

보지도 못하고 왔다.

 

 

 

 

 

 

 

 

 

짙푸른 녹음 속

아름다운 정선의 자연을 만끽하며

아우라지역까지 한 시간여 동안 어른도 청년도 아이들도

완전 신나게 폐달을 밟으며

즐길 수 있는 곳..... 

 

 

 

 

 

 

아우라지 다리~

 

가물어 강물은 많지 않았지만

다슬기나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레일바이크는1800년대

미국 서부 골드러시 시절 부설된 철로가 그 기능을 잃자

버려진 철로에서 처음으로 바이크를 즐기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레일바이크의 효시라고 한다.

 

 

 

 

터널 속 그림자 놀이.....

 

 

 

 

 

 

 

농촌 총각같은 우리집 둘째아들....

농활 가는 중?....ㅋ

 

 

 

레일바이크 종착역인 '아우라지역'

 

 

아우라지역의 '어름치 페스트푸드점(카페)'

 

미리 도착한 분들은 기념사진도 찾고

커피도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을텐데

우리는.....

 

 

 

어름치 카페앞에서~

 

아우라지역에 꼴찌로 도착하다보니

바로 우리를 뒤따라 온 풍경열차로 구절리역으로 돌아가야 해서

이렇게 인증 샷만 한두 장 남길 여유뿐 없었다.

 

 

 

가뭄 끝 보슬비가 한두 방울 흩뿌리며

가을 날씨처럼 기온이 15도 정도로 낮았던 이날은

입고 간 여름옷들로는 다들 추위를 느껴

우리집 큰 아들처럼 비치타올을 두른 사람들도 많았고,

비옷을 입은 사람들이 부러울 정도로

참 따뜻해 보였던 기억이 있다.

다 잊어버린 지금은 너무 더워 상상도 안되지만.....

 

 

 

 

 

 

'정선 풍경열차'

 

자전거로 7.2km를 달려 도착한

종착역인 아우라지에서

뒤따라 온 이 풍경열차로 구절리역으로 되돌아 간다.

 

 

 

 

열차 뒤에 매달려 구절리로

같이 돌아가는 

우리가 타고갔던 빈 레일바이크들,

 

그리고 풍경열차 위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자연과 마주하는 여행객들....

 

 

 

 

풍경열차 아리아리호~

 

 

'구절리 역'

 

구절리역에 돌아 온 우리는

그제서야 여유를 갖고 둘러 본다.

 

 

 

 

레스토랑(카페)인 '여치의 꿈' 풍경~

 

저 사진들을 보니 호동이 나오던 1박 2일이 그립군~

 

 

 

 

폐열차를 이용한 '농특산물 홍보관'~

정선의 농특산물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기차펜션'

 

와~운무 속 풍경과

완전 잘 어울려 보이는 기차펜션,

   이용해보지 않은 것이 후회로 밀려온다.......ㅜㅜ

 

 

 

 

여치 놀이 중?.....

 

바이크에 차양막이 없어

한 여름에는 양산을 쓰지 않으면 세 곳의 터널 속을 지날 때 외는

따가운 태양빛을 피할 수가 없을 것으로 보였는데

이날은 흐리기도 했지만 한기를 느낄 정도로 날씨가 시원해

멋진 정선 아우라지 풍경을 감상하기에

더 좋았던 것 같다.

우리 집 아들들도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간 듯

신나하며 들뜬 표정이였다.  

 

 

 

주소: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290-82

전화: 033-563-8787

‘정선 레일바이크’ 바로가기:http://www.railbik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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