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원도

'정선 아라리촌' 내 마음대로 둘러보기~

by 신록둥이 2012. 7. 27.

 

 

정선 아라리촌(Arari Village), 산책하듯 둘러보자!

 

 2004년 10월에 문을 연 이곳은

 정선군이 강원도 산간지방의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재현해 놓은 전통마을이다.

오늘은 평일이라 방문객이 거의 없고 공사 중인곳도 있어서

주막이나 매점들도 문 연 곳이 없이 썰렁해

산책겸 아들들과 노닥이며 둘러 보고 나왔다.

 

 

 

'아라리촌' 정문

 

이 정문은 두께로 봐서

소나무를 쪼갠 널판으로 지붕을 이은 너와지붕인 것 같다.

 

 

 

 

옛 양반가의 전통 가옥인 기와집,

참나무 껍질인 굴피로 지붕을 덮은 굴피집,

200년 이상된 소나무를 쪼갠 널판으로 지붕을 이은 너와집,

대마의 껍질을 벗기고난 줄기로 이엉을 엮은 저름집,

얇은 판석으로 지은 돌집,

그리고 나무로 지은 귀틀집 등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옛 촌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낭당,

초정, 고인돌, 물레방아, 통방아, 장승 등을 재현해 놓았다.

 

 

 

 

 

굴피집과 장승~

 

 

 

 

 

 

이곳은 양반의 이야기를

태마로 재미있게 꾸며놓은 곳인데

우리 큰아들이 짖궂게 흉내내며

 양반들과 맞장을 잠시 떴다.

 

 

 

 

 

 

 

 

 

 

 

 

 

 

 

 

 

 

 

초가로 이은 '초정'

 

 

야생화단지 가는 길에 있는 그네~

 

어릴때 그네타던 생각이나 오랜만에

춘향이가 되어 보았다.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무서워서리....

 

 

 

 

 

 

야생화 단지의 여러가지 꽃들~

야생화 단지라고는 하지만 규모가 작아

종류는 몇 가지 되지않았다.

 

 

 

 

 

 

 

정선군 시내를 흐르는 조양강~

가물어 강물은 적었지만 꽤 넓은 강이었다.

높은 산봉우리들 속에

정선읍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정선 역앞을 흐르는 조양강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한 '육모정'

 

 

굴피집~

 

굴피집은 원시형 산간지방 가옥으로

정선, 강릉, 양양, 평창 지방의 마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굴피집은 참나무(상수리나무)껍질인 굴피로 지붕을 덮은 집으로서

보온이 잘되고 습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매우 춥고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는 기후에 안성 맞춤이다.

 

 

 

 

 

 

 

문이 닫혀있는 주막~

 

방문객들이 없다 보니 주막거리가 썰렁하다.

주말에는 문을 열려나?

 

 

'너와집'

2백년 이상 자란 소나무토막을 쪼갠 널판으로 지붕을 이은

 정선지방의 전통민가로서 안방, 건넌방,

사랑방과 도장방, 대청, 부엌, 봉당, 외양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통가옥 체험숙박도 운영하고 있었는데

난 어릴때 시골집에서 불편하게 많이 살아본지라

괜히 거부감 먼저 더는데, 요즘은 내부시설들이 현대식으로

많이 바뀌어 크게 불편한 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자방아~

 

발동기가 없던 옛날,

한꺼번에 많은 곡식을 찧거나 밀을 빻을 때

우마(牛馬)의 힘을 이용한 방아다.

. 둥글고 판판한 돌판 위에 그보다 작고 둥근 돌을 옆으로 세워 얹어

아래 위가 잘 맞닿도록 하고 우마(牛馬)가 끌고 돌린다.

마을마다 하나씩 있어 공동으로 사용하였으며

이곳을 연자방앗간 또는 연자맷간이라 하였다.

 

 

 

연자방아를 설명하는 장승~

 

 

 

 

 

 

 

통방아~

 

통방아는 ‘물방아’ 또는 ‘벼락방아’라고도 하며,

 확(곡식을 넣는 돌 통), 공이(찧는 틀), 수대등으로 구성된다.

 3-5㎝ 정도의 커다란 통나무를 이용하여 앞쪽에는 공이를 박고,

 뒤쪽은 물이 담 길 수 있도록 구이통을 팠다.

 귀대를 통해 구이통 속으로 흘러 들어온 물에 의해 공이가

올라가고 내려가면서 확에 있는 곡식을 찧게 된다.

 

 

 

 

물레방아 앞의 속대들~

 

 

 

 

이곳 아라리촌에서는 전통집들을 곁눈으로 둘러보며

희희낙낙 장난치며 아들들과 산책하듯 돌아보고 나온 것 같다.

시설들도 좀 썰렁하기는 했지만....

 

 

 

*일부 캡처한 사진과 도움말:정선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정선군 시설관리공단 바로가기:http://www.jsimc.or.kr/

*정선군청 바로가기:http://www.jeongseon.go.kr/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