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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6월 하순의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풍경~

by 신록둥이 2012. 8. 17.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개장 전,

날씨까지 저온이라 바닷물이 차갑게 느껴지기까지 했지만

찌는 듯한 한여름날씨보다 나를 것 같아 아들과

 오랜만에 짠물에 몸을 담가보았다.

 

 

 

6월 하순의 '경포대 해수욕장'

 

 

정선의 몇 곳을 돌아다닌 다음

바다가 보고싶어 이곳 강릉 경포대로 한달음에 달려왔다.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쌀쌀한 기온에

 해수욕장도 개장 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와~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바다 풍경~

 

우리집 큰아들,

추워서 수건을 둘러메고 발만 담구고 있다.

 

우리는 일단 저녁부터 먹고

 민박도 구해서 짐을 푼 다음, 다시 이 바다로 와서

저 물에 풍덩 뛰어들 것이다.

 

 

 

 

야~저 파도 봐라!

파도는 잔잔할 때 보다 

요래 좀 있어줘야 더 재밌는 물놀이가 된다.

 

 

 

 

 

 

 

 

경포대를 운행하는 마차의 말인데

좀 지쳐 보이네~

 

 

 

 

 

 

 

 

 

저녁을 먹기 위해 근처의 식당으로 왔다.

 

 

 

남편이 함께 못 온 관계로

미안해서 비싼 회는 먹지 못하고 간단하게

매운탕(삼숙인가?)이랑 오징어 회만 조금 먹었는데....

 

오늘(8월17일)은 남편도 함께

친정식구들과 속초로 늦은 여름휴가를 떠난다.

이번에는 맛난 회맛을 볼 수 있겠지?

  

 

 

 

 

 

 

 

 

바로 바다로 뛰어들기 좋은 장소를 잡으려고

해변 바로 앞의 저기 보이는 2층 민박을 아들이 괜찮다며

 계약금을 주고 나왔는데,

완전 최악이라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이불에서는 냄새가...화장실은 너무 작아서 불편하고...

청소도 안 되어 있고.....

어어....잠을 한숨도 못 자고 뜬 눈으로 지새웠던 악몽같은 집이었다.

 

"마트 할아버지 할머니! 이불 좀 빨아 주이소"

 

 

 

앗! 차가워~

저녁을 먹고 바다로 나왔더니

물이 아까보다 더 차졌다.

 

 

 

 

그래도 물속의 온도는 아직 식지않아

큰아들과 한참을 파도타기 삼매경에 빠져

 신나게 놀았다....ㅋ

 

 

 

 

 

모래가 파도에 씻겨 움푹 패어

사람 키보다 더 높은 모래언덕을 만들어 놓았다.

한여름 해수욕장 개장 때도 이랬을까?

 

 

 

 

 

 

 

엄마를 위해 봉사차원에서

이번 여행을 따라왔다는 우리집 두 아들,

웃겨~지들이 더 재밌게 놀 더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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