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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의 '하조대'에는 애국가에도 등장했던 뼈대있는 노송이 있다?

by 신록둥이 2012. 8. 10.

 

 

 

강원도 양양의 '하조대(河趙臺)'

 

 

기암절벽  바다를 배경으로 노송 한 그루가

 아직도 그 위용과 푸름을 자랑하며 우뚝 서 있는 곳,

그 위로 '하조대'라는 현판이 걸린 작은 육각정(1955년)이 자리하고 있다. 

 

 '하조대'란 이름에 얽힌 전설도 전해지는데,

'하씨 집안의 총각과 조씨 집안의 처녀 사이의 사랑에 얽힌

 이야기'에서 '하조대'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하고,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河崙)'과 '조준(趙浚)'이 이곳에서 만년을 보내며

 청유(淸遊)하였던 데서 그런 명칭이 붙었다고도 전해진다. 

 

 

 

 

약 200년 된 '보호수'

 

하조대에 앞 절벽에 서 있는 푸른 소나무로

예전 애국가에도 등장했던 뼈대있는 양양의 보호수이다.

 

 

 

강원도를 그렇게 돌아다니면서도 사실 이 하조대는

처음으로 들어와 봤는데 주변경관이 수려해 한번쯤 꼭 다녀가도

 좋은 만한 곳이었다.

 

 

 

등대가는 길~

 

다만 주변에 군사시설이 있는 관계로

 이 등대코스와 육각정 코스를

한번 휙 돌아 나가게 된다는 단점이 있기도....

 

 

 

 

 

이곳에 유일한 등대카페~

 

 

등대 가는 길~

 

 

 

 

 

 

 

빨간색과는 또 다른 깨끗한 느낌의 하얀색 등대~

 

 

바닷가 절벽의 군사시설과 예쁘게 피어 있는 해당화~

 

 

등대 옆에서 기념 샷도 한장 날려주고....

 

 

기암괴석과 바위섬의 아름다운 풍경~

 

 

 

 

 

 

옥빛의 동해바다~

 

화조대 주차장~

입구에는 작은 대형주차장이 있고 이곳은 소형주차장인데

10여대는 주차 가능할 것 같다.

 

 

하조대 정자쪽으로 오르는 길~

 

 

'하조대'

 

송림이 우거진 절벽위에 자리한 곳이라 그림이 참 좋다.

 

 

 

 

 

정자앞에 있는 이 '하조대란 암각'은

 조선 숙종때 참판 벼슬을 지낸 '이세근'이 쓴 글씨라고 한다.

 

 

 

 

약200년 된 양양의 '보호수'

 

입구의 안내판에는 이 노송이

애국가에도 등장했던 소나무라고 안내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절벽에 서 있는 자태가 더 멋져 보인다.

 

 

 

 

 

 

 

기암괴석 꼭대기에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몇 백년의 모진 바닷바람을 다 견디어 온 훌륭한 소나무,

하조대에서 이 노송의 늠늠한 자태와 

아름다운 바다 풍경만 보고가도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닐 듯....

 

 

 

 

 

 

 

 

등대와 하조대 정자 앞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는

 참 아름답고 가슴 시원한 풍경이었는데,

주변이 군사지역이라 통제되어

 우거진 소나무 숲길을 산책할 수 없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좀 아쉽긴 했다.

 

 

*하조대: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산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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