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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옛날 초당순두부'와 세련된 정자 '강릉 해운정'

by 신록둥이 2012. 8. 21.

 

 

 

아침의 '경포해변' 풍경과

3대째 내려온다는 120년 전통의

 재래식 순부두집 '옛날 초당순부두', 그리고

 한옥 정자가 세련된 '해운정'

 

 

 

'옛날 초당순두부'

 

 

민박집에서 내려다 본 '경포해변'의 아침 바다풍경,

새벽부터 일출을 기대했었는데....

흐린 날씨로 저만큼 나온 해도 다시 구름속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어젯밤 우리도 나와서 놀던 곳,

에구~쓰레기들이 마구 뒹군다.

우리는 쓰레기 다 가지고 들어갔는데....

 

 

아침의 '경포해변 풍경'

 

아침의 바닷바람이 상쾌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부지런한 저 사람들도 참 멋지다~

 

 

 

'경포대 해수욕장'

 

 

 

 

 

 

 1박2일을 촬영한 콘도식 모텔도 눈에 띈다.

 

 

 

 

어제도 만났던 경포해변의 명물 꽃마차~

 

우린 아직 아침도 안 먹었는데

저 꽃마차는 벌써 하루를 힘차게 시작한다.

 

 

경포호 둘레를 잠시 걷다가

아침을 순두부로 해결하려고 눈에 확 띄던

첫 번째 집인 '옛날 초당순두부' 집으로 왔더니

 호동이도 다녀간 집이라네~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프린트 해 가면 할인 받을 수 있다.

알았으면 다운받아서 가는 건데 아깝군~

 

 

우리는 '초당 순두부 전골' 小

'모두부' 1접시를 주문했다.

 

 

 

기본 찬들~

 

 

'모두부'

 

김치에 떡국떡과 야채를 넣어 볶은 소스를

 얹어 내왔는데 아침에 한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소스가 모자라 더 달라고 했더니

다른 김치볶음을 갖다 주셨다.

 

모두부 맛은 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

손 두부의 고소함이 느껴졌다.

 

 

 

'초당 순두부 전골'

 

우린 주로 양념없는 순두부를 많이 먹었었는데

전골은 슴슴한 양념이 된 것이었다.

 

 

 

저 뚝배기의 비지찌게는

붉은 양념이 거의 없는 순수한 맛이다.

 

 

이 때만해도 6월하순의 수기

아침 손님들이 별로 없어 준비가 좀 소홀했는지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하다고는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3대째 내려오는 120년 정통의 재래식 순두부 집이라

기대를 너무 많이 한 모양이다.

 

옆에는 400년집도 있던데 다음에는

 그 곳 맛도 봐야겠다. 

 

 

 

'강릉 해운정(江陵 海雲亭)'

 

초당 순두부집들 사이에 멋진 한옥이 눈에 띄어

잠시 기웃거려 보았다.

 

 

 

 

 

'강릉 해운정(江陵 海雲亭)'

 

송림으로 둘러 싸여있는

한옥 정자도 세련되고 기품 있어 보이는데,

비질 해 놓은 앞마당도 세련된 관리인의 손길이 느껴졌다.

 

 

 

보물 제183호 '강릉 해운정(江陵 海雲亭)'

 

건물 앞에 걸린

 ‘해운정(海雲亭)’이라는 현판은 송시열의 글씨이며,

 안에는 권진응, 율곡 이이 등 유명한 사람들의 글이 걸려 있다.

 

겉은 소박하고 안쪽은 세련된 조각으로 장식한 별당 건물로,

강릉 지방에서는 오죽헌 다음으로 오래된 건물이다.

 

 

 

 

 

이 한옥은 '해운정' 옆에 있는

 '400년집 초당순두부'의 부속 건물인데

세월과 멋이 느껴지는 한옥이었다.

 

 

 

 

아침의 '경포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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