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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린천에서 래프팅과 서바이벌게임으로 늦은 여름휴가를....

by 신록둥이 2012. 8. 24.

 

 

 

강원도 인제,

내린천에서의 '서바이벌게임'과 '래프팅'

 

 

친정 동생가족들과 속초로 막바지 여름휴가를 가는 길에

내린천에서의 '서바이벌게임'과 '래프팅' 일정이 하루 전에 급 추가되면서

모두 이 인제 고사리의 내린천 래프팅장소로 모였다.

 

 

 

 뉘들은 누구냐??

 

 

 강원도 인제 '내린천[ 內麟川 , Naerincheon ]'

 

홍천군 내면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인제군의 기린면 소양강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지명은 내면의 '내'자와 기린면의 '린'자를 따

내린천이라 한 데서 유래한다.

 

여기서부터 하류로는 물살이 좀 급하다.

우리는 초등학교 저학년 조카들이 있는 관계로

물살은 완만하지만 대신 수심이 좀 깊은

 상류로 올랐다가 내려오면서 래프팅을 즐기기로 했다.

 

 

 

 

'원대리 수변공원'

 

 인제 고사리의 래프팅과 짚트랙, 산악오토바이,

 서바이벌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넓은 주차장과

 샤워장, 옥외 탈의실도 갖춰진 곳....

 

오전 11시에 여기서 동생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차 막힐까봐 집에서 좀 빨리 출발했더니 한 시간이나 먼저 와 버렸다.

 

 

 

 

 갑자기 일정이 추가되는 바람에

 스마트폰 방수케이스를 미쳐 준비하지 못했는데

저 편의점에도 다 팔리고 없단다.

이런 대략난감....

래프팅 중간에 기념으로 인증사진도

 몇 장 찍어야 하는데....준비성없이 온 것이 또 후회막급....

 

 

 

 코스별로 옮겨다니며 타는 '짚트랙'을 즐기는 사람들~

 

아들도 한번 타 보랬더니 안 탄단다.

돈 굳었네~

 

 

원대삼거리 '원대교' 아래~

 

저 젊은 사람들은

이곳에서 급류가 있는 하류로 내려가면서

 래프팅을 즐길 모양이다.

야~신나것네!

 

 

 

 주차장에서 가져 온 자전거도 타면서

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여동생부부와 남동생부부, 그리고 조카들이 도착한다.

 

 

 이쁜 조카들~

 

 

 

 

 이제 다 왔으니 빨랑 타야지?

 

래프팅과 서바이벌게임을 합쳐서 1인당 40,000원 정도라는데,

우리가족 11명에서 서바이벌게임은 8명,

래프팅은 9명이 하기로 해

 현금과 카드로 같이 결재 했더니 할인율이 적어 310,000원이었다. 

야~이거이 만만찮은 금액인데....

 

 

 

 

  보호장구를 착용한 다음

봉고차에 올라 내린천 상류로 이동이다.

 

 

 

 

 신나게 고고....

 

 

 차로 한 20여분 달려 서바이벌 게임장소에 도착,

주위 환경을 보더니 아이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며 본 곳과 다르다며....

 

어쩌것어? 그래도 일단 왔으니 신나게 놀아야제....

 

 

 

진행자들이 가스총과 총알을 준비하는동안

잠시 휴식....

 

 

  게임규칙과 간단한 주의사항을 숙지한다음

준비된 총을 지급받아서....

게임장으로 향한다.

 

 

 

 

게임은 두 팀으로 나누어

1세대들인 울 남편과 남동생, 여동생, 3명이서 한편을 먹고,

2세들인 우리집 아들, 조카4명과 5이서 한편,

3 :5로 첫 게임이 시작 되었다.

 

 

 

 난 조카들 사진 몇 장 담겠다고 게임에서 빠졌는데,

다행히 게임장이 눈높이 아래에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이라

몇 장이라도 게임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총알이 나무에 맞으면 터지면서

노란색의 물감이 여기저기로 튀기는것이 눈에 보였다.

 

 

첫 게임은 얼마전에 군전역한

우리집 아들녀석이

지 아빠와 삼촌을 향해 무차별 공격을 가하면서

시작한지 채 5분도 안 되어

인원수가 많은 2세대들의 완봉승으로 싱겁게 끝이 나 버렸다.

 

 

 

 

 처음에는 어떻게 맞혀야할지 적응을 못하더니

마지막 게임때는 완전히 신나서

더 하고싶다면 난리였던 조카 녀석들~

 

 

 에궁~어른들이 또 졌구만!!

 

총알에 맞으면 전사로

 총을 머리위로 들고 게임장 밖으로 걸어나와야 한다.

 

 

어른들이 더 신난거 아냐?

 

 

 

 

 

 

게임이 너무 싱겁게 끝나다 보니

마지막 타임때는

전사해도 나오지 말고 총알이 다 떨어질때까지

마구 발사해도 된다고 했더니

이이들이 완전히 신나서.... 탕탕탕탕....

 

 

 

 

 

 

 우리 남편 요렇게 마구 총알을 맞아서....또 전사...전사....

 

총알은 구슬만한 크기로

속에는 액체물감이 들어 있으며, 맞으며 이렇게 터지는데

물에 쉽게 지워지는 성분이란다.

 

하지만 가스총에서 발사되는 총알은

 10m이내에서 맞으며 어른도 멍이 들 정도라 절대 10m이상

 거리를 두고 발사해야하고,

머리와 눈 보호를 위해서 게임 중에는 절대로

 헬멧을 벗으면 안 된다.

 

 

 

 

 서바이벌게임을 마치고 인증 샷~

 

마지막 타임때는

 전사해도 총알이 떨어지면 나오라고 했더니

우리 조카들 완전 신나서 마구 쏘아대고...너무 재밌다며

조금만 더 하고 싶다는데 총알은 더 안 주더만~

 

게임에 적응되자마자 20여분만에

 아쉽게 끝이 난 서바이벌게임....참 싱거워서리.....

 

 

 

 

 서바이벌게임을 끝내고 차로 10여분 내려와서 

 래프팅  시작 전, 한장 담은 인증 샷~

 

카메라를 들고 탈 수가 없어서 래프팅을 안 하는 올케한테

 마지막 끝나는 지점에서 엔딩장면이라도 담아 달라고

 카메라를 들려 보냈다.

 

스마트폰 방수케이스도 준비 못해서

폰카도 못 찍고,

 

해서 아쉽게도 래프팅 장면은 엔딩장면 몇 장 밖에 없다.

 

 

 

 

상류코스의 종착지점~

 

상류는 좀 밋밋하고 지루할 정도로 코스가 완만해서 어린 조카들과 함께인

 우리들은 괜찮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라면

 난이도 있는 하류코스로 내려가면서 즐기면 더 좋을 것 같았다.

 

 

짧은 코스도 아니고 한 시간 여를 완만하게

 내려오려니 좀 지루하였지만

그래도 한여름의 뙤약볕이 아니라 천만 다행이었다는....

 

 

 

 

 

 

'내린천 래프팅'

 

이 날은 장맛비가 내린 후라 내린천의 강수량도 많이 늘었고

물은 또 얼마나 얼음처럼 차가웠던지.... 시작할 때

 준비운동하면서 물속에 들어가보고는

 다들 깜짝 놀랐었다....세상에나!

완전 얼음물일세!!

 

그래도 내려오면서 보트에서 몸을 뒤로 젖혀

 머리들을 물속에 담궈도 보고 다이빙도 하고 수영도 하면서

차가운 내린천의 청청의 자연과 하나가 되었었다.

 

 

 

 

우리가족 '내린천 래프팅 인증 샷'

 

한 시간여 만에 도착한 래프팅 종착점에서

올케가 찍어준 우리의 인증 샷이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다 보면

모드다이얼이 지 맘대로 돌아가서 설정값이 엉뚱한 데로

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확인을 않고 찍으면

이렇게 사진들이 좀 엉망일 때가 있다.

 

 

 

 

여동생과 둘째올케, 그리고 조카들,

 

 

오늘은 조카들이 며칠 남지않은 여름방학을 제대로 즐긴 날이다.

동생과 조카들이 다 모이지는 못했지만 이렇게라도 만나 

시간을 함께 보내니 얼마나 즐거운가?....

표정들은 지쳐보이네....ㅎㅎ

 

 

 

래프팅을 하지않은 제부랑 남자들만

고무보트를 원 위치로....

 

 

인제 내린천에서~

 

 

'내린천(內麟川 , Naerincheon)'

 

이제는 그새 여름방학도 끝나고 개학들을 해서

학교에 재잘거리며 다니고 있을 사진 속 조카녀셕들이

 눈앞에 아른 거린다.

 

이야기 계속....

 

 

*원대리 수변공원,래프팅, 짚트랙,서바이벌: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고사리 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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